돌감이 단감으로 변하는 일이 사람의 경우 어떻게 가능합니까?

질문 : “예전에도 많이 말씀하셨는데 돌감이 단감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돌감의 과감하게 쳐서 단감으로 접을 부친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은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자, 여기서 우리는 농사일을 통해서, 어떤 재배법을 통해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자기를 축복할 수 있는 길이 있는가 하는 것을 여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현보 집에서 그 지난여름에 동생이 수박을 심었습니다. 지난여름에 수박을 심었는데 지금은 다 따내고 팔려나가고 지금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수박을 심을 때 처음에는 호박씨를 심고 그 다음에 수박 씨를 심습니다. 자, 그런데 호박씨는 어떤 강력하게 그 수분,땅의 기운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호박의 뿌리는 그 수박의 뿌리보다도 강력하게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박은 그러한 능력이 호박보다 뒤떨어지지요. 그래서 이 호박의 순을 쳐버리고 이 수박의 순을 호박의 뿌리에 가서 접을 부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이런 방법으로 수박 농사를 많이 짓습니다. 그때 이 수박은 질병이 없고 강인한 그 뿌리의 활동을 통해서 영양소를 이 수박의 줄기에 전하므로 해서 당도를 높이고 그 수박의 숫자를 많이 열리게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박이 작았을 때에는 거기에 영양을 보충시키니까 이 수박 알이 커지지요. 세상에는 이러한 일들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인격이 부족하고 여러분들의 지혜가 부족하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버리고 지혜 있는 사람을 따라가서 그 지혜 있는 사람의 지혜를 얻고 바로 그 지혜 있는 사람의 근본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자기를 버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죽여버린다는 것이여. 자기 의식을 죽여버리고 그 수박의 순처럼 서슴없이 자기를 존재하게 했던 뿌리를 버리고 호박에 가서 접을 부쳐요. “하나의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를 버리고 좋은 것을 얻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삶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것은 자연계나 어떤 물리학을 통해서 얼마든지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얼마든지 검증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조금 전에 한 이야기 이런 걸 갖다가 여러분들이 충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왜 이렇게 해야 되는가? 이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며 부작용이 있는가 하는 것을 5일 정도 계속해서 설명해야 이해가 가능한 것입니다. 

9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