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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의 양신은 불교의 의생신[意生身]의 개념인가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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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의 양신은 불교의 의생신[意生身]의 개념인가요?

gincil 2017. 4. 25. 17:07

여기서 나오는 분단생사, 변역생사, 7종생사는 부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부처님은 생생한 현실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매우 쉬운 말로 세상이치와 생명의 길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지

그렇게 현학적이고 관념적인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말이 나타난 것은 고도로 철학화되고 관념화된 대승불교가 나타나면서

초기 부처님의 원 가르침을 소승이라고 하찮게 보고

자신들의 교리를 대승이라 자화자찬 하면서

화려하고 환상적인 말뿐인 이론을 만든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로서 부처님보다 더 큰 깨달음을 얻은 자가 없는데

어찌 감히 부처님 법을 하찮은 소승이라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자는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라 부처님법을 파괴하려는 말법의 앞잡이일 뿐입니다.

 

부처님 이후 부처님과 같이 정각을 얻어 생사를 넘나든 자가 없는데

누가 감히 변역생사를 한다는 말을 함부로 만들어

부처님도 하지 못한, 수명이나 육체를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변이신이 가능하다고 말합니까?

선가에서 말하듯이 사람이 바위로 들어가고 나무로 변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승불교 이론이 거대하고 화려한 말이라 더 높은 차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참된 실상을 밝히는 진리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닌 일이며 존재하지 않는 거짓으로 진짜 가치없는 말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체험하지 못한 화려한 말을 만들어

세상을 환상에 빠뜨리는 것보다 더 큰 악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 없는 환상을 찾으려다가

인생을 망치고 세상을 허황함 속에 빠뜨리는 일을 되풀이하기 때문입니다.

동양이 망한 것은 이런 실상이 아닌 말법이 세상 속에 가득 번져

사람들이 그러한 신기루 속에서 헛된 삶으로 자신과 세상을 망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말은 실상과 이치에 맞는 말이 아니라

진실하지 못한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만든 말이니

사실과 이치를 밝히는 이곳에서 논할 가치가 없는 말입니다.

 

그러니 님도 그러한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질문보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삶을 보람있고 가치있게 보내며 현실을 밝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더욱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현실은 냉엄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인과의 이치가 한치의 어김없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지금 이순간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자신과 세상을 가꿀 생산적인 원인을 짓고 있는데

그대는 양신이나 변이신을 이루겠다고 환상에 빠져 있다면

완전한 인과의 법칙은 그대에게 빈약하고 고독한 현실을 선물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이 언짢게 들리겠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함정에 빠져왔고

후회하고 있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잘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질문 드려요))) 선도의 양신은 불교의 의생신[意生身]의 개념인가요? 초심(09tr****)

 

생사 (生死) = 윤회[輪廻]

범어 samsara의 번역이다.

윤회[輪廻]라고도 번역한다.

 

업인[業因]에 의해서 육도의 미계[迷界]에 태어나서

죽기를 거듭하여 윤회하는 것으로 열반의 반대이다.

생사가 끝없이 계속되는 것을, 밑바닥을 알수 없는 바다에 비유해서 생사의 바다[生死海]라 한다.

 

생사의 고해를 넘어 열반의 피안에 이르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건너기 어려운 바다[難度海]라 한다.

 

생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2종생사에는

 

(ㄱ) 분단생사[分段生死]:

유루의 선악업을 인으로 삼고, 번뇌장을 연으로 삼아 삼계[三界]안의 추한 과보를 받을 때

그 과보는 수명의 장단이나 육체의 대소 등 일정한 제한을 지니기 때문에 분단신이라 하고,

분단신을 받아서 윤회하는 것을 분단생사라 한다.

 

(ㄴ) 변이생사[變易生死]:

부사의 변이생사라고도 한다.

아라한. 벽지불. 대력보살은 분단생사를 받는 일은 없으나

무루의 유분별[有分別]의 업을 인으로 삼고,

소지장을 연으로 삼아 삼계밖의 수승한 과보의 몸

즉, 의생신[意生身]을 받고

이런 몸을 지닌 채 삼계 안에 와서

보살의 행을 닦아 불과[佛果]에 이른다.

 

그 몸은 비원[悲願]의 힘에 의해

수명이나 육체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이신이라 하고,

변이신을 받는 것을 변이생사라 한다.

 

[2] 4종생사:

분단생사를 삼계에 맞추어 세 가지로 구별하고,

여기에 변이 생사를 더하면 4가지가 된다.

혹은 변이생사를 방편. 인연. 유후[有後].무후[無後]의 4종생사로 분류한다.

 

[3] 7종생사:

 

분단생사를 삼계에 맞춰 세 가지로 구분하고

여기에 변이생사의 4가지를 더해 7종의 생사가 된다.

단 후세의 해석에선 7종생사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한다.

 

분단생사. 유래생사[流來生死: 진여의 이치에 미혹해서 생사의 迷界에 유래하는 처음].

반출생사[反出生死: 발심해서 생사를 초월하는 처음].

방편생사[견혹. 사혹을 끊고 삼계의 생사에서 초월하는 입멸의 2승].

인연생사[初地 이상의 보살].

유후생사[최후의 일품의 무명을 남기는 제10지의 보살].

무후생사[ 무명을 끊어 後身을 받지 않는 등각의 보살이 해당함] 등이다.

ㅡ 출처, 문화원형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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