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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계와 근원계에 대해

gincil 2013. 4. 19. 17:27

천상계는 인간의 애욕과 사심을 완전히 초탈하여

완성의 상태에 이른 분들이 도달하는 것으로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세계로 생각하면 되지만

신화에 나오는 것과 같이 애욕에 휩싸이는 것은 없으며

무한한 원력을 가진 존재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의 부처들이

사는 세계들이 바로 이러한 세상이며

기독교에서 천국이라는 것도 이러한 세상입니다.

 

천상계는 영생계에 이른 영혼보다 더욱 마음이 정화되어

거의 완전한 상태에 이른 분들이 가는 사후의 세계입니다.

 

이들은 완전한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고 있으며

세상의 흐름이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상의하고

우주의 바탕이 되고 있는 현상의 세계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뜻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들의 정신은 강한 원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의식으로 모든 것을 뜻하고 이루게 됩니다.

 

그들은 완전한 의식의 자유를 누리나

마음이 완전하기 때문에

그 행동은 한치도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 없습니다.

 

이들은 천상계의 존재가 현실을 근거로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세상이 제대로 유지되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실의 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망할 때쯤에는

천상계에서 소명을 띤 신이 이생에 내려와

현실에서 인간과 생명체들이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바른 삶과 구원의 길을 전하고

새 세상을 열어나가게 합니다.

 

불경에 나오는 미래불인 미륵부처 이야기와

성경에 나오는 재앙의 날에 나타나는 인자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천상계의 신이 사람의 몸으로 나타나

세상에 구원의 길을 연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태평양 상의 고도나 고대유적에서 볼 수 있는

알 수 없는 많은 거대한 석상들은

바로 이러한 시기에 세상에 뜻을 펴신 성자의 뜻을 기려

그 당시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유적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천상에 있는 분들이 다시 이세상에 와서

더욱 완전한 공덕과 정신을 완성시켜

완전체에 이르게 되면

이들은 우주의 근본실체인

근원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를 조물주의 영역, 창조주의 영역이라 하는데

근원의 세계가 바로 우주를 구성하며 유지하고

창조하는 신성(불성)의 세계로서

모든 현상계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어

여기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의 중심이고 핵이며

우주가 존재하고 생명체가 나타나 있는

근본이유인 것입니다.

 

본디부터 이러한 완전한 신성(불성)

우주의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기에 우주는 공이 아니며

항상 완전하고 신성하며

의미 있게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의 근본은 완전한 의식체로서

말 그대로 신성인 것입니다.

 

이러한 조물주의 맑고 깨끗한 의식 속에 사실이 비치면

그 사실에 얽힌 모든 이치가 다 나타나며

그것을 염원하게 되면 모든 것이 그대로

세상 속에 나타나는 창조력을 지니게 됩니다.

 

즉 우주의 모든 현상은 창조주의 마음속에 이루어진 현상으로서

창조주와 우주는 하나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세상을 창조주의 분신이라 하며

신성의 현현이라 하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순환과 지옥계와 윤회계와 영생계와

신의 세계와 같은 모든 우주의 구조와

반야의 세계, 완전한 인과의 이치는

바로 창조주가 완전한 원력으로

뜻을 지어 나타난 현상인 것입니다.

 

요즘 물리학에서는 우주의 중심이

은하계 저밖에 있는 듯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깨달음의 세계에서 보면

우주의 중심은 인간의 마음을 통로로 하여

누구나 깨달음에 이르면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 나서 우주의 중심과 이어질 수 있다는

이 어마어마한 신비는

인간의 가치와 고귀함을 증거하고도 남을 만한

소중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중심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욕망의 찌끼가 완전히 사라지고 사심이 완전히 가신

해탈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수많이 견성을 했다고 하고

깨달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나

이들은 반야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작은 신비와 효능을 발견하는 것에 불과하며

심지어는 귀신이 붙어 이상한 영적 현상을 일으키는 현상이

대부분인 것입니다.

 

우주는 바로 이와 같이

신성(불성)이 다차원으로 펼쳐져 끝없는 순환과 율동으로

그 완전성과 영원성을 지속하는 모습으로

지은 바대로 결과를 이루게 되는 이치속에서

모든 가능성을 부여하고

완전한 구조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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