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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과 거짓

기와 심령현상

gincil 2013. 4. 21. 08:42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매몰되어 국민들을 애태울 때

우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초능력 현상을 목격했다.

 

기를 하는 전남대 모교수는 신문을 보다가 

우연히 사람이 매몰되어 있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고 했고 

서대문에 산다는 한 점술가도 현장에 나타나

매몰된 장소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의 한 젊은 초능력자가

실종자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그 신기함에 반해

자신도 그러한 능력을 갖기를 갈망하였고

기에 대한 책의 판매가 급증하는 등

신드롬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러한 심령현상과 기에 대한 정체를 밝히고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정상적인 사람이 오관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투시를 하고

염력으로 치병을 하는 등의 현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유형의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그 마음이 완전히 정화되어

모든 생명현상을 깨달은 성자들과

또 하나는 정신이 피폐되거나 탐욕에 가득 차

다른 유혼(떠도는 영혼)들과 접촉되어

신기가 든 사람들이다.

 

이 두 유형의 차이는 첫째, 그 능력에 차이가 있다.

성자들은 생명현상을 완전히 깨달아

우주의 근원과 일치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삶의 본질적 의미와 길을 제시하고

세상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바른 이치와 진리를 가르치는 일을 행한다.

그러나 신기가 든 사람들은 영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점을 치고 치병하는 등 잔재주를 피운다.

 

둘째, 능력의 자유성에서 차이가 있다

성자들은 완전한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신기가 든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유혼의 영적 현상으로

보고 듣고 재주를 부리기 때문에

그 능력의 발휘가 수동적일 수 밖에 없으며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게 된다.

 

따라서 자신이 보려 한다고 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능력을 지닐려고 해서 계속 재주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 문득 유혼의 작용으로

문득 보이고 갑자기 능력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는 것이며

유혼이 제멋대로 오고 가는 것이다.

 

마치 농부가 농사짓는 일을 완전히 터득하면

땅을 파고 씨를 심고 거름을 주고 가꾸어

열매를 수확하는 모든 일을

영원히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성자들은 자유자재로 스스로 그러한 능력을 체득했으므로

항상 그러한 능력을 운용할 수 있으나

신기가 든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의 의미와 정체를 모르며

또 스스로 좌우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귀신이 시키는 노예짓만 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능력의 차이가 있다.

우주의 근본은 신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완전한 이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데

성자들은 바른 삶과 세상을 위한 공덕으로

그 정신이 맑게 완성되어 우주의 근본의식과 합하게 된다.

 

따라서 성자들은 우주의 실상과 이치를 내몸처럼 환히 알아서

세상의 문제를 알려주고 길을 가르치는 것이며

자유자재로 세상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신에 접한 무당들은 세상의 이치와 생명의 길을 몰라

구천을 헤매는 귀신의 힘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능력이 불완전하고

세상의 바른 이치와 삶의 도리에 대해 매우 어두워

세상전체에서 보면 그들의 행적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이 이따금 보이는 심령현상은

몸이 없는 영혼의 특수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병을 고치는 현상은

귀신들끼리의 상호공포와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을 가까이 할수록

살아있는 사람 주변에 귀신들을 많이 모이게 하여

크게 좋지 않은 일(원인모를 질병과 각종 사고 등)이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무당이나 심령치료 등은

헤매는 유혼에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것이며 그 효과를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안수기도로 병을 고쳤다고 매스컴에 보도되었다가 사망한

유명 연예인의 경우가 좋은 예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꾸거나 기른 능력이 아니면서

기도나 수련 중에 우연히 보이거나

심한 병을 앓고 생기는 이상한 능력 등은

모두 유혼의 작용이라 보아도 틀림이 없는 것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크게 경계할 일이다.

 

아이러니컬한 현상은 삼풍사태 때

생존자를 발굴한다고 나선 세 사람의 초능력자들 모두

이러한 신기가 든 유형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의 젊은 초능력자는

어린 시절 심하게 앓고 난 후 초능력을 얻었다고 하며

기를 한다는 전남대의 교수는 신문을 보다가

무언가 강한 의식이 스쳐 지나갔다고 했으며

한 여성 점술가는 무당과 같이 접신현상을 거쳐서

매몰장소를 지적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심령현상은 일반인이 결코 부러워해서는 안되는

오히려 경계해야 할 현상이다

 

특히 금식기도나 주문을 외거나 기수련을 할 때

수많은 기운 (정수리로 들어오는 천기,

발바닥의 용천으로 들어오는 지기, 꼬리뼈 부근에서 들어오는 원기,

음식에서 섭취하는 생기 등)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죽은 영혼의 의식을 띤 기운(死氣)이 들어오면

반드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이를 반가워하거나 즐기면

그는 결국 그 귀신에 사로잡혀 같은 구천을 헤매는 운명을 띠게 되므로

수행하는 자는 이러한 현상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천을 헤매는 유혼들의 운명은 너무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워

여기에 지옥의 저주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평범한 삶을 산 영혼들은 죽음과 동시에 잠이 들면서

다른 모든 생명체의 씨앗과 같이 자신을 다시 세상에 묻어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난다.

 

이를 윤회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강한 집착과 원한과 애통함이 있는 영혼은

죽어도 자신의 과거를 잊지 못하고 산자의 곁에 머물며 구천을 떠돈다.

 

이때 영혼들은 몸의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마치 꿈을 꾸듯 온갖 정신적 환각에 빠지게 된다

 

날씨가 흐려 기압이 변하면 온몸이 찢어지는 고통에 빠지게 되고

뜨거운 태양과 엄동설한의 혹한은

화염지옥과 얼음지옥의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죽은 영혼에게는 마치 산세계와 같은 현실이다.

그래서 모든 종교에서는

이것을 연옥이나 지옥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 빠진 영혼들은 그 고통에 망하고 피폐해져

영혼을 구성하는 기운이 모두 고갈되기 때문에

그 영혼이 다시 날 때는 진기가 매우 미약한 천한 미물의 형태로

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부터 성자들이 바른 삶을 가르친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생명현상의 근본을 꿰뚫어 보고 나서 하신 말씀인 것이다.

 

생명의 순환 속에는 이러한 숨겨진 이치가 있기에

우리들은 너무 욕망과 소유에 집착하거나

나쁜 일로 원한을 지어서는 안되며

오직 바른 이치에 따라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밝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현대의 물질문명세계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과 집착이 너무나 강해

대부분의 영혼(거의 90%)은 현세를 떠나지 못하고

사후의 고통에 헤매고 있다.

 

이들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외롭기 때문에

세상에 기이한 심령현상을 많이 일으키고

산자의 몸에 들어와 이유 없이 아픈 병을 만연시키고 있다.

 

오늘날 많은 종교집단에서 여러 가지 심령현상이 횡행하고 있으며

잘못된 가르침에 의해 많은 영혼들이 머물고 있는데

이것 또한 종교가 밝은 삶과 올바른 인간의 길을 가르치지 못하고

어둠에 빠져 있다는 증거가 된다.

 

올바른 이치가 있는 밝은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한이 없고 맑은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귀신이나 심령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높은 의식을 지니고 있는 완전한 신성은

결코 영혼의 형태로 이세상에 머물지 않으며

터무니없는 욕망을 비는 속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

 

신은 완전한 이치로 자신을 나타낼 뿐이다.

 

신은 자신이 정한 완전한 이치에 따라 세상을 살면

완전한 대가가 온다는 신성한 가르침을 세상에 펼쳐놓고

그 진리에 따라 자신의 뜻을 전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이치를 가까이 하고 기이한 심령현상을 멀리하며

바른 삶을 실천하는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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