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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길

실상을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gincil 2013. 4. 21. 22:38

[질문]

  

실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이나 지혜는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답변]

  

진실과 진리는 자연 그대로 있는 사실과 이치를 말한다.

있는 사실과 일치하면 진실이며

자연이 흘러가는 사실적 흐름과 일치하면 진리이다.

이것은 성자들이 나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영원한 자연의 약속이다.

 

이러한 절대적이고 완전한 진리가 있기에

이 세상은 살아갈 의미와 가치가 있다.

진리를 보게 되면 사실대로 살게 되어 삶이 보람 있고 실속 있으며

자연과 부합된 삶을 살게 된다.

 

진실이 아닌 일은 거짓이며 환상이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짓에 빠지며

관념 속에서 인생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실상과 진리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사실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

 

이 세상은 완전한 법계이며 한치의 어김없는 인과법이 흐르기 때문에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그 일 속에는 그 일을 있게 한 성공과 실패의 요인이 있다.

 

따라서 사실과 증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진실과 크게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그 다음 질문하신 바와 같이

완전한 실상과 진리에 눈을 뜨기 위해서는 진리의 인연을 만나야 한다.

 

그 이유는 어리석은 중생들은 스스로 진리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도 중생들을

 “눈앞의 있는 일도 보지 못하는 눈뜬 장님이라 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진리의 인연을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예부터 진리의 인연을 만나는 일은

하늘에서 떨어진 바늘이 겨자씨에 꽂히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 했던 것이다.

 

수천년간 수많은 구도자가 구도의 열정으로 평생을 헤매었지만

결국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고 거친 산야에서 외로이 스러져간 것은

진리의 인연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며

현대문명이 상대성 속에서 혼란을 헤매는 것도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실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깨달음의 빛을 만나

그 지혜와 시각을 배워야 한다.

 

수천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평생을 태워 진리를 구하려고 했지만

진리의 기미조차 얻을 수 없었지만

성자들의 곁에 머물렀던 제자들은

모두 진리의 빛을 보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이유는 성자들은 깨달음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와 따라하면 그대로 진리화 하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서양문명의 기초를 세우고

부처님의 제자들이 모두 아라한의 경지에 이른 이유도

당신의 곁에서 당신의 시각과 지혜를 빌어 판단하고 행동하다 보니

마침내 그 눈이 열려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 빛도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우리는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 것도 볼 수 없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곁에 어둠을 보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따라 행동하게 되면

점차 바로 옆에 그릇이 있고 방문이 있으며 나무가 있고

길이 있음을 알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중생들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더듬거리게 되고

점차 주변을 익히면 혼자 멀리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마침내는 혼자 세상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이곳에는 세상에 드문 귀한 진리의 빛이 있으며

님은 이미 진리의 빛과 인연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처음에는 세상에 나와 있는 기존 관념이나 논리와 달라 당황스럽겠지만

사실과 깨달음에 근거하여 실상과 진리를 쓴 글이니

세상에 비추어 보아 어긋남이 없음을 알게 될 것이며

 

나중에는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모두 알게 되어

혼자 힘으로 자신 있게 세상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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