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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는 길

출세와 욕망에 미친 사회

gincil 2013. 4. 21. 22:43

우리사회는 출세와 욕망에 미친 사회와 같다.

국민 모두 출세와 욕망의 화신이 되어

자신을 바치고 가정을 희생하며 사회생활을 포기한다.

 

온 사회가 전부 그렇게 행동하니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세상살이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와 같이 비정상적인 현상이 정상으로 보이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어둡고 무지하다는 증거인 것이다.

 

올바른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양심과 도리를 지켜 공익과 정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욕망에 미친 사회는 외적인 영광과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일을 저지르기 때문에

결국 자신도 망치고 세상도 망치고 만다.

 

욕망에 미친 사회는 출세를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공익과 원리원칙보다 윗사람에 대한 충성을 더 중요시하여

탐욕스럽고 무지한 지도자가 나타나

잘못된 지시를 하는 경우에도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맹종함으로써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사회는 법과 정의가 사라지고

지도자의 기분이 가치기준이 되어 자의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보람과 가치를 찾기 어려우며

사람들은 외형적인 지위에 종속되어

조직의 부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하여 지위가 높은 사람은 세상을 위해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지위를 자신의 가치로 착각하여

사익을 채우며 남위에 군림하려 하고,

아랫사람은 출세와 허명을 구걸하기 위해

비굴하게 악에 동조함으로써

귀한 인생을 헛되이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조직은

내부적으로는 인간소외와 갈등이 깊어지고

대외적으로는 비민주적이고 억압적인 조직이 되어

개인과 사회를 다 같이 불행하게 하고 마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일제의 식민지와 6.25의 참화를 딛고

잘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IMF가 온 까닭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 많은 사람이 원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그 근본원인을 바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 IMF가 온 원인은

그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외채가 많아서도 아니며

대통령이나 정책담당자들의 실정 탓만도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바로 이와 같이 욕망에 미친 사회가

양심과 정의를 버리고

당리당략과 사익을 추구하며 원칙을 무시하고

함부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입신양명을

인생의 최대목표라고 여겨온 유교적 관습과

소유와 욕망을 최고로 치는 천민자본주의에 중독되어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과 정의를 기꺼이 버렸다.

 

이러한 어둠에 편승하여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은

그것은 자신의 가치이며 신분이라고 착각하여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고

아랫사람들은 출세를 위해 옳고 그름을 버리고

맹목적인 충성만 바쳤기 때문에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좋은 원인은 많이 짓지 못하고

나쁜 원인만 많이 지어 결국 세상을 망치고 말았던 것이다.

 

욕망에 미친 획일적인 사회는 지도자가 올바른 정신을 가질 때는

모든 구성원들이 밝은 가르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급속한 성장을 보이나

반대로 지도자가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자일 때는

온 사회가 지도자의 삿된 욕망을 위해 그릇되게 움직이기 때문에

나라전체가 순식간에 고통과 어둠에 빠지고 만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IMF체제에 빠져든 것도

욕망과 출세를 제일로 아는 가치전도 속에서

지도자의 말이 삿되고 부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바른 소리를 하는 자가 없었고

출세에 눈이 어두운 충성분자들이

이를 광신적으로 떠받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개발을 한다고 수많은 빚을 들여와

이를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곳에 투자하지 못하고

정치자금을 주는 부패한 업체에게 특혜대출을 해주어

결국 나라 전체가 빛더미 위에 올라앉고 만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지도자들이 진정 공익과 세상을 생각하며

인간적 보람과 가치를 거두기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었더라면

나라의 돈을 이처럼 함부로 쓰지 않았을 것이며

IMF가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출세를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익과 삶의 가치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던 것이다.

 

만약 지금 국가가 위태하여 자신을 요구한다고 할 때

현 지도자들 중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을 수 있을 만큼

사심 없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자가

과연 다섯 손가락을 채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본 우리의 지도자들은

아무리 나라를 구하는 빛과 진리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자신에게 이익이 없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만큼

이기적인 욕망과 권위에 찌든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출세와 욕망이 최고가 된 사회는

올바른 삶의 기준과 양심과 정의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회를 지키는 기본원리가 무너져

결국 사회 전체가 붕괴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진리의 빛을 밝혀 양심과 정의와 가치기준을 확립하는 일이다.

 

우리 사회 속에 밝은 삶의 길과 가치를 확립시키지 않고서는

21세기를 앞서가는 인간답고 경쟁력 있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애시 당초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세상을 위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인 것이지

일시적으로 왔다 사라지는 허황된 지위와 권력에

목을 매달기 위해서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

갈 때 항상 사회의 이상과 가치를 생각해야 할 것이며

출세를 위해 옳고 그름을 외면하고 위선에 봉사하는

허망한 삶이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 사회가 밝고 건강하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속에 건전한 상식이 있어야 하고

옳고 그름을 항상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밝은 삶의 보람과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될 때

그 사회는 인간이 살아갈 만한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나라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깜깜한 어둠과 왜곡된 가치 속에서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한 채

비인간적인 삶을 지속해 왔다.

 

진리와 빛은 보이지 않고

사회 속에는 정의와 신뢰가 사라졌으며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양심이 흐려져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혼탁한 세상이 계속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사회의 국민수준은

세계최고의 교통사고율, 음주소비량, 끽연율 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에서 최악의 상태이며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어버린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리 진실한 일이라도 이익이 없으면 찾지 않고,

욕망과 쾌락이 있는 곳에는 파리떼처럼 몰려들며,

출세를 위한 해바라기 인생이 되어

비굴한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익을 위해서는 옳고 그름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지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힘있는 자는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가능하고

힘없는 자는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할 수 없는

어두운 세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정의와 진리가 사라진

말세에서나 볼 수 있는 어두운 징표들인 것이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떤 결과를 남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출세에 한이 되어 인생을 애태우며

자신을 천하게 만들지 말고

세상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해야 할 것이다.

 

어두운 세상에서 출세한다는 것은 자랑이나 가치가 아니라

부끄러운 누명과 같은 것이다.

 

혼탁한 세상에서는

같이 어둡고 혼탁하지 않으면 출세하기가 어려우며

또 어두운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은

세상을 그만큼 불행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망치고 영혼을 흐리게 할 가능성이 큰 출세에

그다지 목을 매지 말고 밝고 떳떳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불나비들은 모닥불로 몰려들지만

그것은 화려한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잠시의 쾌락을 위해 자신을 전부 파멸시키는

지옥의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임금이 되라는 말을 듣고

냇가에 가서 귀를 씻었다는 옛 고사를

깊이 음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 출세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더 큰 짐을 지는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가 어둡고 고통스러운 것은

이와 같이 출세한다는 것이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 더 큰 짐을 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출세를 자신의 가치로 착각하여

남위에 군림하며 사익을 추구하려 했던

혼탁한 지도자들 때문이었던 것이다.

 

무릇 사회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라면

인간이 산다는 것이 밝은 이치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축복하고 인간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며 

세상을 축복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자신을 바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할 수 없듯이

모든 사회구성원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세상을 사랑할 수 없는 법이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는 자라도 아랫사람을 착취하는 자는

진정한 사랑이 없는 자이며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 자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에서나 모두 올바른 이치와 사랑으로

상대를 축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훌륭한 지도자가 있는 조직은 구성원들이 서로간에

상대를 존중하며 축복하려 애쓰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구성원들은

보람과 긍지가 가득한 속에서 힘들이지 않고 일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조직체들이

사기가 떨어지고 인간소외가 깊어지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지도자들이 아랫사람들을 축복해주기 위해

바른 이치와 사랑으로 대하지 않고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위해

제멋대로 착취한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지도자들은 말로는 개혁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위한 것으로

진정 세상과 인간을 축복하기 위한 마음에서

개혁하고자 하는 자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개혁이나 사기대책이라 하는 것은 알고 보면

직원들을 자의대로 착취하여 능률과 효과가 떨어지자

이를 출세라는 미끼로 조삼모사하여

착취를 늘려보자고 하는 것에 불과할 뿐

진정 구성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보람과 가치를 앙양하기 위한 의도는 아닌 것이다.

 

진정한 인간의 보람과 가치를 고양시키지 않는 사기대책은

일시적으로는 효과를 볼지 몰라도 곧 원상태로 돌아가며

결국 인간성을 피폐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뿐이다.

 

그러므로 한 조직이나 사회가

생산적이고 보람 있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 세상을 축복하는 사랑으로 서로를 대해야 할 것이며

정의와 올바른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삶을 보람과 긍지로 넘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세상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올바른 지혜를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다.

 

진정 올바른 지혜는 자신을 완성으로 이끌며

모든 악에서 벗어나게 하고 세상을 축복하게 한다.

 

우리가 삶을 헤매이고 악을 범하는 것도 알고 보면

진정한 생명의 실상과 올바른 지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를 배운다는 것은 가장 큰 일이며

진리를 가르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공덕인 것이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을지라도

세상에 대한 사랑과 진실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면

오히려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세상을 망치는 일을 하게 되며

아무리 천한 곳에 있어도 깨달음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하는 일마다 세상을 축복하는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 매 과정이 쌓여 한 평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 과정에 보람과 가치가 없다면

전 생애가 모두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

 

그러므로 일평생을 출세라는 욕망의 덫에 걸려

노예처럼 허덕이며 살지 말고

매 순간을 인간의 보람과 가치를 찾아

밝고 당당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인생은 짧다. 외형적으로 소유하는 재물과 지위와 권력은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으며 내 것이 되었다 하더라도

무상한 세월에 덧없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이룰 수 없는 환상에 너무 집착을 갖지 말고

자신과 세상 모두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보람과 가치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삶은 소유와 욕망을 목적으로 할 때

영원히 내 것으로 할 수 없는

거짓과 환상의 무게에 짓눌려

평생을 고통 속에서 지내야 한다.

 

그러므로 외형적인 소유와 영광은

나의 진정한 가치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세상을 밝게 만들고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는 가운데

그 결실로 나의 삶을 보람 있고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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