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기수행과 마음수행 본문

☆ 진실의 근원

기수행과 마음수행

gincil 2013. 4. 24. 11:48

기가 먼저냐 마음이 먼저냐 하는 질의가 있어 답합니다.

이가 먼저다 기가 먼저다 하고 논하는 것은 과연 어떻게 해야 자신을 수행할 수 있는가 하는 실질적인 문제와는 무관한 것으로 이미 오래된 형이상학적 공론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러한 형이상학적 토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사실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일이 나타나는데 마음과 기가 따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행동하는 것은 마음이 의지하는데로 나타나며 이에 기가 따라 붙습니다.
즉 마음은 주인이며 기는 체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둘은 하나인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마음은 좋은 기를 낳고 좋은 행동이 좋은 마음과 이어집니다.
즉 진리와 진심과 진기는 하나로 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면 진기가 완전해진다고 하는 것이며 그 정심함이 100% 완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완전한 반야심이라 하며 해탈심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기의 수행을 별개로 놓고 보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세상일은 이렇게 하나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마음 수행 따로 기수행 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바른 마음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면 그 기운이 좋아지는 것이며
어두운 마음으로 그릇된 행동을 하면 그 기운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우선이 되어 나타나고 기운이 뒷바치는 가운데 원인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원인은 좋은 결과를 낳고 좋은 결과는 좋은 자기와 좋은 세상을 만들며 자기의 기운과 건강은 더욱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지금 명상이나 기수행법들이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어 놓아
삶과 수행을 별개로 보고 구도의 길과 삶을 분리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기수행자들은 무조건 기를 받아 돌리기만 하면 몸이 좋아지고 마음이 닦인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떠한 기를 만들고 돌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준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원기냐 아니면 사기에서 나오는 탁기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기수행법들은 거의 모두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있는 탁한 기운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기운들을 아무리 많이 받아 보았자 자신의 생명력을 북돋울 수 없으며 자신의 마음을 닦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기운들은 어둠을 지닌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음기들이기 때문입니다.

특정단체에서는 자신들의 단체에서는 하늘의 진기만을 받는다고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은 모두에게 공평하며 어떤 특정단체만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은 그 수행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광신자처럼 기수련에 더욱 빠지며 자신의 생업을 소홀히하고 부작용에 시달립니다.

이처럼 지금의 기수행법들은 길이 없이 무조건 기를 순환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진리와 선한 마음의 인도없이 함부로 돌리는 기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진기를 쌓은 방법은 올바른 이치로 세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그 마음이 정화되고
다시 흐뭇한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더욱 깨끗한 기운이 순환되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더욱 기운이 붙듯이 세상일도 올바르게 열심히 행하다보면 더욱 바른 마음과 강한 진기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기도 세상일을 열심히 실천함을 통하여 순환을 시켜야 더욱 힘차게 일어나는 것이며
가만히 앉아 쓰지않고 축기만 한다면 고인 물이 썩어가는 원리에 의해 점점 약해지며 몸을 여기저기 막아버리는 부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를 돌리는 정법은 자신과 세상을 위해 바른 일을 하면서 쓰고 채우고 하는 것이며
혼자 앉아 무슨 기인지 모르고 함부로 돌린다고 기운이 좋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좋은 기운은 좋은 삶을 통하여 좋은 마음과 함께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일을 올바르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 얼굴이 맑고 화기롭지만
기를 돌린다고 수행하는 사람들은 보면 대개 하얗게 뜨고 검게 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공덕을 닦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인간이 자신을 닦기 위해서는 먼저 하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뜻을 알고 그것에 따라 올바르게 살 때 우리들의 마음은 닦이고 인간완성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우주 속에 피조물로 태어난 사람이 하늘의 흐름을 거스르고 산다면
그는 결국 세상과 부조화를 이루어 고통과 한계속에 불행해 질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이 정해준 진리와 삶의 실상을 아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완전한 하늘의 뜻(불성, 신성)을 지니고 인간으로 태어납니다.
그리하여 지은대로 받은 완전한 원리에 따라 살아가게 되며
올바르게 산 사람은 그마음의 탁기를 제거하고 정화하여 100% 승화한 반야심을 증득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인과의 이치를 무시하고 함부로 산 사람은 그 마음속에 어둠이 쌓여 세상을 바로보지 못하고 악을 저질러 자신과 세상을 망치고 죽어서도 그 업과 한의 무게에 의해 세상을 떠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성자들을 통하여 세상 속에 있는 진리를 배우고 깨달음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공덕행이란 세상을 자비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자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를 올바른 이치로 축복하여 완성으로 이끌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세상의 실상과 올바른 이치를 알아야 세상에 좋은 공덕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또한 진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모든 일은 진리를 알아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꺼번에 깨달아 알 수 없습니다.

요즘 수행이나 참선이 유행하는 이유는 한소식하면 당장 깨닫는다는 말법들의 허황된 선전에 빠져 마음이 어둡고 욕심이 많은 이들이 당장 깨달아 볼까하고 여기에 혹해 빠져드는 것입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수생을 공덕을 쌓아야 완성에 이를 수 있다고 선언한 말씀과 분명히 배치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하나 배우고 하나 실천하면서 마음이 점차 밝아지는 것입니다.
좋은 진리행은 삶을 밝히고 자신을 건강하게 하며
자신의 마음과 기운을 원활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리행을 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장애와 부딪힙니다.
말법과 싸워야하고 어두운 무지와 미신, 광신자들, 세상의 욕망과 이기심들과 부딪혀야 합니다.
이러한 어둠들과 부딪히는 가운데 자신의 마음은 더욱 진리로 정화되고 타서 마침내 자신속에 깃들어진 어둠의 요소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닦는 가장 정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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