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밑에 근기와 업에 대한 답변을 읽고 질문 올립니다. 본문

☆ 진실의 근원

밑에 근기와 업에 대한 답변을 읽고 질문 올립니다.

gincil 2013. 4. 27. 11:57


세상을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고 안타깝게 보기 바랍니다.

세상에 인과의 이치에 의하지 않고 원인없이 생겨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현재 세상이 불만스럽더라도 불만으로 세월을 보내기보다는

더 좋은 세상과 더 나은 자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원인을 짓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 재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비천한 가문에서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정주영이지요.

그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천한 환경 속에서 태어나 살아왔지만 

출세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타고난 자질과 근기가 다 달랐고 노력이 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잘못된 사회 탓으로 돌리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고 사람들이 판단하는 데는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치에 따라 현실을 극복하려는 유형이며

다른 하나는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고 세상을 뒤엎어보려는 유형입니다.

이러한 성향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개인이 지니고 나온 업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인간들이 지어놓은 잘못된 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두운 세상의 탁류에 오염되어 무지하고 불행하게 살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들은 개선해야 할 어둠으로서

이러한 잘못된 제도와 인연맺는 것을 전생의 복덕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진리의 입장에서는 현실의 차이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속세의 시각에서는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도시에 사는 것과 농촌에 사는 것이 큰 차이가 있겠지만

진리적 시각에서는 그러한 소유는 인간의 가치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즉 브라만계급이라고 해서 영적이나 인간적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니며

수드라 계급이라고 영적이나 인간적인 가치가 약한 것이 아니니

그런 세속적인 가치들은 좋은 환경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좋은 환경이란 그러한 잘못된 제도에 의한 물질적 신분적 혜택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참된 진리를 만나 자신을 인간완성으로 이끌어 나가는 환경을 말합니다.


즉 심성이 맑고 좋은 사람은 아무리 어두운 나쁜 환경이라도 어둠에 물들지 않고 

좋은 인연을 만나 자신의 영혼을 완성해 나갑니다.

자신의 근본이 그것을 좋아하고 찾으니 

당연히 그러한 인연을 만나는 것입니다.


님은 현실의 부와 권력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여

우리나라에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고 불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든 세상을 뒤엎든 간에

세상이 굴러가고 있는 인과의 이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은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의 이치를 어기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분배해주어야 한다는 공산주의가 생겨났지만

그러한 나라들은 인간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관념적 평등이란 이상에 빠진 관계로

모두 파탄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의 자유와 창의의 가능성을 경시하고

일률적인 분배로 인간을 안일함에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살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산주의가 생겨나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아도 나라에서 의식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니 

인민들은 최선을 다해 일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약아빠진 인민들은 일하는 흉내만 내고 편히 살아도 

먹을거리는 걱정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도 사라지고

큰 뜻을 펼칠 위대한 기업가도 생겨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공산주의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전체인민을 먹여살릴 의식주도 생산하지 못하는 파국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공산주의의 큰 문제는 생산독려와 공정한 분배를 위해 

지도계급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공산당인데 모든 권한을 공산당이 갖다보니 

견제세력이 없는 독재를 하게 되었고 

이들이 부정부패가 극심해져서 결국 나라를 망치게 된 것입니다.


개인의 힘이 모여 나라의 힘이 됩니다.

따라서 개인의 주체성과 가능성을 살리는 것은 

한 국가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됩니다.


이러한 인간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하며

개인의 자율성과 창조성을 발휘하도록 규제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살아남으려는 개인의 노력을 이기적이라고 적개심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를 살리는 가장 핵심적이고 역동적인 힘으로 보아야 하며

바로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근본 원동력입니다.


자본주의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통해 각 개인에게 최고의 능력발휘를 촉구함으로써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개인이 먹을 것 이상의 엄청난 풍요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나누는 것은 이치대로 해야 합니다.

일하는 만큼 분배해야지 이념에 따라 인위적으로 분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의하면 

일 안하는 자는 굶어야 하며 일 못하는 자는 그에 따른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이며

스스로 자존할 수 있는 건강한 영혼을 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벌어먹을 능력이 없는 자는 

국가의 능력의 범위내에서 부조를 해야 합니다.

능력의 범위를 넘어서서 부조를 하면 결국 모든 국민이 피해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면 현재 우리나라는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밑의 답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우리나라는 매우 취약한 경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서구제국과 같이 수백년의 역사를 거쳐 축적된 자본도 없고

선진화된 기술도 없습니다.

비싼 외채를 빌려와 모방기술로 대량생산 판매를 하여 겨우 먹고 살 정도가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일류기업 몇 개 이외에는 모두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한 결과가 바로 IMF 외환위기입니다.


지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외채가 5000억 달러 가량된다고 합니다.

실제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정도는 되겠지요.

5% 이자만 해도 일년에 250억달라의 흑자를 내어야 이자를 주고 본전치기를 하겠지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부동산은 비싸고 인건비가 높아

투자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노동조합의 입김은 다른 여느 선진국에 비해 더 강합니다.

그러니 돈있는 사람들은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외국기업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경쟁력이 약한데 많은 일자리와 높은 보수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여태껏 잘 버텨왔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국제경기는 매우 안 좋을 것입니다.

국제경기를 이끌던 미국 달러화가 불안정해짐으로써

국제경기도 큰 파고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경제체질이 약하고 수출에 목을 매고 있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님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노동자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 있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일까요?


지금은 위기입니다.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온 나라가 파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성장은 사상누각일 수 있습니다.


나라가 위태로우면 국민들이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지금 우리 국민들은 빛이 없어 정신을 못차리고 살고 있습니다.


있는 자들은 사치와 허영에 들떠있고

못사는 자들은 불만에 파괴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내실있는 나라가 될 때까지 한 마음이 되어 국가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임금이 낮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어두운 구석이 많지만 우리보다 못한 나라도 많지 않습니까?


경쟁력없는 나라가 언제까지 밥그릇 타령하면서 

싸움질로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문제를 제기하여 풀 가능성이 있는 자유국가이니

희망이 없는 공산주의 국가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불만하기 전에 함께 노력해 힘을 길러야 하며

모든 것이 이치대로 이루어지도록 

자비하고 축복함으로써 공덕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한대로 받는 밝고 억울함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남들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들끼리 서로 싸우면 희망이 없습니다.


베트남이 왜 적화되었을까요?

그것은 세상을 이치대로 축복하려 하지 않고 

서로 미움이 앞서 상대를 파괴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지도층인 월남 승려들은 월맹의 공격 앞에서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적을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월남의 부정부패를 비난하며 

몸을 불살라 데모를 하여 적전 분열을 했던 것입니다.


세상을 볼 줄 모르는 어리석고 불만많은 자들이 

상처를 달래 자기 몸을 보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상처를 스스로 들쑤심으로써 결국 자기 목숨마저 버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선업을 쌓아 그 자리까지 이른 지도층들은 

이제 큰 악업을 쌓아 무간지옥으로 떨어지는가를 물었습니다.


높은 지위에 오른 자들은 근기가 큰 자들일 수도 있고

인연을 따라 오른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떻게 되었던 간에 그들은 겉으로는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나라를 잘 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나라 지도층이 하는 일이 빈부격차를 조장하는 악업이라는 님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들 중 사사로운 자신을 버리고 바른 이치에 따라 일하면 

나라에 큰 복이 되고 자신에게는 큰 공덕이 되겠지만

능력없는 자가 인연을 따라와 자기이익만 취한다면

나라를 망치고 자신을 망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님은 세상을 불만스럽게 보는 혁명가적 기질이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말세의 세상 속에 어둡지 않은 사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불만을 말하기 전에 이 세상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들을 축복할 길을 먼저 찾으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불만이 많은 자와 이를 극복하고 자기를 세우는 자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노력의 차이입니다.

노력하는 자에게만 길이 열린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대체로 선업을 쌓은 사람은 좋은 근기와 좋은 환경(스스로 힘든 환경을 택하는 경우는 제외하고)을 타고나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큰 인물이 된다는 말씀을 듣고 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떠오르네요. 

>

>브라만 계급의 사람들은 대체로 선업을 쌓았기에 그 자리에 태어난 거겠지요?

>

>하지만 그들은 밑의 계급을 거리낌없이 착취하고 있었기에, 큰 악업을 쌓는 셈이 되었군요.

>

>

>전 한국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

>전체적으로 볼때 국가경제는 크게 성장했습니다. 많은 부가 나라안으로 밀려듭니다. 

>

>하지만 대다수 서민들은 성장한 만큼의 보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모인 부가 대중들에게 풀리지 않고 소수의 독점하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일하면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워킹푸어가 만연하며, 일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는 구조적 빈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oecd 최장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우리의 국가.

>oecd 자살율 세계1위를 자랑하고 출생율도 oecd최저입니다.  자살원인 선진국의 아노미자살 이딴 것도 아니고 단지 생활고이며 출생율저하원인도 단지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여건(생활고)때문이지요.

>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어쩌면 세계에서 제일 불행한 국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왜 이런 일들을 당해야 하는 걸까요? 우리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전생에 커다란 악업을 지었던 건가요?

>

>

>그리고 선업을 쌓아 그 자리까지 이른 지도층들은 이제 큰 악업을 쌓아 무간지옥으로 떨어질수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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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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