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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길

성경은 절대적 진리인가

gincil 2013. 4. 21. 22:35

[ 질 문 ]

 

( 성경에 있는 말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지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 마태복음 5 : 17-18)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옛날 우리조상들은 호롱불을 썼습니다.

기름이 가득 차고 심지가 좋은 호롱불은 가장 밝은 빛을 냅니다.

 

지금은 전깃불을 씁니다.

아무리 흐린 전깃불이라도

가장 밝은 빛을 내는 호롱불보다는 밝습니다.

그러나 둘다 불은 불입니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려져 있는 성경을 몇 번 읽어보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조금 경솔한 판단 아닐까요.

 

묻습니다.

성경을 얼마나 읽어보고, 깨달으려고 하셨는지요.

그렇다면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서 모든 것을 아는 예수님이

밤이 맟도록 기도하고,

땀이 피같이 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한 것은 왜일까요.

또한 참 웃기는게 아무리 앉아서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을려고 해도 깨달아지지 않고,

생활속에 실천하는 가운데,

숨겨져 있는 성경의 의미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의미는 자신의 체험이

얼마나 깊으냐에 따라 더욱더 깊어집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과 허해구님이 믿는 하나님은 틀린 하나님인가요.

불경은 제가 안 읽어보았지만 진리는 공통성이라 동일할 것입니다.

 

또 하나, 님은 진리라고 하시는 것들을

어떤 방법을 통하여 깨달으셨는지요.

 

저는 잘 모르지만 화두를 잡고 풀었다는 것은

명상 속에서 깨달으셨다는 것인데,

명상과 단전호흡을 그렇게 부정하시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요.

저에게는 조금 모순이군요.

 

저는 남들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쁜 인연을 맺는 것 또한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할 것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위에 하신 말씀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99.9% 맞고 0.1%가 틀려도 저는 믿지 않습니다.

 

위에 제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납득할 만큼 풀어주신다면

공개적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답 변 ]

 

성경은 왜 절대적인 이해 없이 100% 확신하나요?

 

제가 말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흔드는 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믿음의 근원인 성경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면 기독교의 토대가 흔들거리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왜 구약체계에서 벗어나 예수가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생명의 길을 가르치셨던가요?

그것은 그 당시 구약에 있는 신의 뜻을 모르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함부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지금 사람들이 모든 지식은 다가지고 있으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몰라서 어리석음을 범하여 고통을 자초하고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올바르게 안내하고자 예수는 자신의 완전히 정화된 마음에서 본

진리의 길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사실입니다.

이것을 제자들은 신약이라고 했다는 것은 이미 그대가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제자들이 구약마저 성경에 포함시켰을까요?

예수가 그렇게 지시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는 자신의 뜻을 세상에 전하기도 바빴고 세상의 핍박을 받으면서 신약에 대해서도 생각한 적도 없었습니다.

신약이나 구약이나 모두 후세의 제자들이나 자신의 위상을 지키려는 성직자들이 세상과 타협하여 나온 글들입니다.

아무리 마태라고 한들 그분들은 아직 세상의 때를 벗어나지 못한 중생의 부류입니다.

그러한 마음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거짓을 했다는 베드로의 사례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12사도들은 예수의 말씀을 전했을 뿐 그분들이 한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전해지는 성경은 그로부터 몇 백년 뒤에 정립된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인터넷으로 정보가 세계에 즉시 전달되는 세상에서도

두세사람만 지나가도 정보가 왜곡되는 것이 인간의 길인데

그 당시 인간의 입을 통하여 전해지며 수십세대가 지나간 다음에 정립된 성경이

온전한 예수님의 말씀일 리가 없으며

더구나 예수님과는 전혀 관계없이 계시에 의해 나타난 구약이

진실이라는 말은 더욱 믿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사실과 증거로 진실이 규명되는 것입니다.

만약 구약이 진실이라면 그 계시를 받은 사람이 누구며

그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정화되어 있었던 성자였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그릇에 따라 하늘의 뜻을 아는 것이며

하늘의 뜻을 완전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완전히 마음에 정화된 성자들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성자들은 존경하고 빛으로 숭상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생활 속에 실천하는 가운데,

숨겨져 있는 성경의 의미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자신의 체험이 얼마나 깊으냐에 따라

더욱 더 깊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믿음을 가진 신자들인데

그 신자들이 이미 욕망에 물든 사람들인지라

각자가 자신의 하느님의 뜻이라고 자기 생각대로 해석한 것에 확신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

얼마나 세상에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십자군 전쟁을 생각하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각 자가 자신의 신앙체계의 진리성을 믿고 해석하여 그에 따른 행동을 합니다.

어떤 이는 확신을 가지고 하고 어떤 이는 아무리해도 알지 못해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눈이 어두우면 아무리 진리가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진실들이 지금은 가려있는 세상이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앙체계에 깃들어 있는 옥석을 가리도록 하기 위해서 안내해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체계만은 절대적인 진리라고 주장한다면

이미 인간의 맑음의 근본이 이성과 양심은 싹이 사라진 상태라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대는 나의 말이 99.9% 맞고 0.1%가 틀려도 믿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성경을 100% 확신하게 되었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알 고 싶습니다.

그대가 100% 완성된 자가 아니면 성경을 100% 이해할 수가 없으며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 그것은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절대적인 확신도 없이 성경은 100% 믿고

저의 말은 100% 이해하지 못하면 믿지 못한다고 하십니까?

그것은 더욱 큰 독단이며 기독교의 병폐인 것입니다.

 

저는 저의 말을 믿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실천하여 세상에 빛이 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 행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리는 실천에 있는 것이며 결과를 보고 아는 것입니다.

지금 종교의 병폐는 현실 속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데

절대적으로 옳으니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믿는 사람들은 현실 속에 결과를 보지 못하고

지금과 같이 힘들고 어두운 세상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지금 저한테 이메일이나 질문이 오는 경우에 보면

기독교에서는 절대적 신앙체계를 부정한다는 항의가 오고

불교쪽에서는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과법을 무시하고

선과 악도 없는 무소유처의 경지를 깨달아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진실이 어떤 것이지 알지 못하고

자신이 그동안 배워왔던 관념체계속에서 자신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

이것을 세상에 강요하는 것보다 비양심적이고 어리석은 일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 속에 나타나는 진실이 아니므로

그것을 믿고 의지할 때 다가오는 결과는 세상에 있어서는 무지와 어둠이며

개인에게 있어서는 불충실한 삶과 세상에 대한 악업일 뿐입니다.

신앙인들이 해온 잘못은 너무나 큽니다.

 

그들은 성자들이 한 진실을 알지 못하고 왜곡된 논리를 세상에 강요해 왔습니다.

빛이 있으면 세상은 밝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지금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인간의 정신을 지배해온 신앙과 정신체계들이 생명의 힘을 잃고 왜곡되어

인간의 양심과 진실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많이 믿은 나라일수록 세상에 큰 악을 저지르는 어리석음을 범했던 것입니다.

 

과거에는 수많은 전쟁의 근원에는 자기 종교에 대한 우월감이 있었고

극단적인 미신의 근원에도 종교의 잘못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대인의 삶 속에 있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쾌락주의, 위선속에 사는 것도

지금의 종교가 그들에게 참다운 인간의 길을 가르치지 못하고 생명의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무조건적으로 신을 외경하고 성경대로 행동하라고 하지만

부족한 신자들은 그것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고 행동한 후

구원의 희망을 가지고 더욱 자기의 욕망을 추구합니다.

 

불교는 걸리지 마라, 자유를 얻으라고 주장하면서

참선과 기도로 깨달음을 얻으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리 해도 보이지 않는 깨달음을 갈망하며 현실에서 멀어져가고

기도로 얻으려는 구원은 미신으로 변질되어 갑니다.

이것이 현 불교의 객관적인 현실인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들을 올바르게 이해를 하지 못하신 듯 한데

그 내용들은 좀 더 상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질문하신 것처럼

저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관하면 모조리 알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깨달음에 대한 수많은 체험과 경험을 했고

그리하여 내가 알게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던 것입니다.

 

저는 신앙도 가져보았고 명상도 했으며 단전호흡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말하는 최고의 경지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그 허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경계하고 올바른 길인 원인과 결과의 이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완전한 것이며 신성한 하늘의 뜻은 존재하고

진리는 원인과 결과로 분명히 작용하고 있으니

양심을 밝혀 자신의 마음을 정화해 나가며

정의와 바른 이치를 행하여 세상을 밝게 만들고 억울함이 없는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를 더 밝혀 나가고

사람들의 마음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아파하며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건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떻게 해야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가는 기본적인 얘기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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