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질문>

선생님
진리란 세상의 이치인데.
이 진리,즉 세상의 이치를 제가 어떻게 알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이치를 알아야 좋은일이 무엇이고 나쁜일이 무엇인지 알텐데
세상의 이치를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또한 말씀중에
좋은일을 하여 좋은 원인을 쌓으면 세상의 일이 보이기 시작 할것이라 했는데..
여기서 좋은 일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말하는지요??


<답변>

어두운 세상입니다.
무엇이 진리인지 올바른 삶인지 인간의 가치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교육은 상대적인 교훈만 가르치지
절대적 의미와 가치와 진리를 가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자들이 밝힌 생명의 빛이 사라지고
진리를 알지 못하는 학자들이 자기 생각으로 써놓은 상대적인 논리를 전하는 사이
이치가 희미해지고 참된 가치는 빛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진리라는 것을 배워도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알지 못하고
백인 백색의 논리로 오히려 더욱 혼돈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우주가 하나인 이상 진실은 하나일 수밖에 없으며
그 이외의 것은 지어낸 말이며 환상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대는 그러한 생각 속에 있던 말과 지식을 배워왔기 때문에
세상이 무의미하고 혼란스러우며 무가치해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대성에서 벗어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우주의 실상과 일치한 절대적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진리의 빛이 사라지고 사방이 칠흑같은 어둠뿐인데
무엇에 의지해 진실을 발견하고 좋은 원인을 지을 것입니까?

바로 여기에 참된 진리의 인연과
진실의 근원을 발견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어둠 속에 빛이 있으면 주위가 밝아와
무엇이 있는 지 구분할 수 있으며
자신의 발걸음을 바르게 디딜 수 있게 됩니다.
그대는 이제 참된 진실의 빛을 보아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진실의 빛을 볼 때만이
세상이 바로 보게 되고
좋은 원인을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과의 이치에 의해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동안 무엇이 진리인지 참된 인간의 가치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바로 진리를 보고 바로 공덕을 쌓을 수 없습니다.

조금씩 밝음을 보고 시각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수많은 수행자들의 근본적인 병폐였습니다.
그들은 작은 공덕을 쌓은 인과의 법을 무시하고
한 소식하여 한꺼번에 깨달을려고 일확천금을 꿈꾸다
한평생을 헛되이 소비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대는 그러한 함정에 빠지지 말고
너무 조급증을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그대는 수천년만에 다시 진실의 인연이 닿았습니다.
수시로 이곳에 들러 참된 세상의 실상과 그 속에 있는 이치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이 조금씩 보이거든
자신이 보이는 만큼 세상을 위해 바른 이치대로 행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욱 마음이 밝아지고 세상이 더 넓게 보여
자신이 하는 일이 모두 자연의 이치에 맞고
세상을 축복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좋은 원인에 대해 물었습니다.
좋은 원인이란 바른 이치로 상대를 축복하는 원인을 말합니다.

우리는 상대를 도와준다고 하면서 상대를 축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망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게 도왔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교육한다는 것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키우지 못하고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인간으로 만들고
부모에 의지하는 욕망만 가득한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
바로 그러한 잘못된 원인들입니다.

좋은 원인이란 상대를 바른 이치로 축복하여
상대가 주체적 인격체로 태어난 보람과 가치를 가지도록 해주는 원인을 말합니다.

세상을 바로 보게 되면
자신과 상대와 세상을 축복하는 좋은 원인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