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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기, 깨달음의 인연, 사람의 평가 본문

☆ 진실의 근원

좋은 자기, 깨달음의 인연, 사람의 평가

gincil 2014. 6. 7. 19:48

질문1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길인가? 인간의 길은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가끔씩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은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게 사는것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실의근원에서는 인생의 목적이 더 나은 자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1)이 둘은 양립이 가능한 것인가요?
(2)아니면, 인생의 목적이 더 나은 자기를 만드는 것이 되어야하는 무슨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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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더 나은 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야 하는 것인지요..?
 
세상은 완전한 뜻과 이치에 의해 나타나고 있으니 사실 속에 짓는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나은 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을 보는 눈을 깨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지혜를 얻어 좋은 원인을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장님이 아무리 가고자 하는 곳이 있어도 보이지 않으면 갈 수 없는 법이니 먼저 세상을 보는 눈을 얻지 못한다면 좋은 원인을 지을 수 없는 법입니다. 세상을 위해 좋은 원인을 짓는 것이 바로 공덕행이니 공덕행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그 결과가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밭에 거름을 주며 가꾸는 이유는 그 밭이 자신에게 좋은 결실을 주기 때문이니 공덕행으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곧 세상에 거름을 주는 것이니 그 길은 바른 이치를 세상에 전하고 실천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아진 세상은 자신에게 밝고 행복한 삶과 좋은 마음과 큰 지혜를 선물할 것이며 그 결실이 곧 마음의 완성인 것입니다. 인간완성이란 좋은 마음과 밝은 지혜로 자신을 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질문3.
허선생님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어떠한 원인이 쌓여서 깨달음에 이르시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1)노력에 의한 것이 더 큰 원인이라고 보십니까?
(2)아니면 이런 길을 걸어오시게끔 예정되어 있었다고 보십니까?
 
근본적으로 내 속에 진리의 인연이 있어 선한 것을 좋아하고 나쁜 것을 멀리하는 근기가 있었으며 좋은 것을 보고 그것을 나의 삶의 보람과 가치로 알고 내일처럼 열심히 실천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근본과 바탕과 환경이 모두 갖추어져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인과를 이루는 기본 3요소입니다. 항상 인과를 볼 때는 이 세가지를 기본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중 어느 한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나의 경우에는 과거 생에 진리의 인연이 있어 이를 좋아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근본이 있었고 이 생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스승을 만나 바탕을 얻었으며 어두운 세상 속에서 내 몸을 바쳐 진리를 실천할 대상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진리의 인연이 있어도 자신 속에 좋은 근본이 없으면 눈앞에 와도 놓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진리의 근본이 있어도 현생에서 진리의 인연을 만나지 않으면 자신을 꽃피울 수 없는 것이니 깨달음의 길은 누구에게 예정되어진 것이 아니라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며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나의 경우는 완전한 해탈에 이른 것은 아니고 오욕과 업이 정지된 단계로서 세상의 이치를 보는 단계이니 그냥 앞서간 자로 선생으로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질문4.
 
저는 인터넷에서 처음 만나는 타인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쓴 글의 어투를 보고 아 이사람은 이러이러하겠구나하고 추측을 하는데 허선생님도 그러하신지요?
아니면 그사람이 쓴 글만 봐도 그사람 전체가 그냥 하나의 직관으로 알아져버리는 경지신가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만큼 알 기 어렵다는 말이지요. 사람들은 성자가 자신들의 마음을 보기만 하면 완전히 다 알아서 미리 길을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승께서 인도에 법을 전하러 갔을 때 어떤 사람이 스승을 시험한다고 “우리 집에 마누라가 입은 속옷 색깔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께서는 “나를 너희 집에 데려가서 너희 마누라를 보여주라. 그러면 내가 열어보고 색깔을 맞출 것이다.” 그러자 상대가 비방했습니다. “강변에서 수행을 하는 요가승은 안 보고도 다 맞춘다. 당신은 엉터리다.” 그러자 스승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깨달은 자는 눈앞에 있는 사실을 보고 그 사실 속에 있는 이치를 밝히는 것이지 안 보이는 것을 맞추는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다.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은 신이 붙은 자만이 하는 잘못된 현상이다.”
 
만약 성자가 모든 것을 미리 다 보고 미리 다 알아서 길을 알려주고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면 과거 성자들이 어두운 세상에서 가르침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며 힘든 생을 마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주인은 세상을 살아가는 각 개인이기 때문에 각 자의 마음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 것이지 남이 볼 수가 관여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과거 생의 습이 숨어있기 때문에 언제 그것이 표출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보면 짐작 가는 바가 있으나 그것은 참고로 할 뿐 사람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본 후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처음에는 순수하게 다가오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습이 발동하거나 갑자기 신기를 드러내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판단할 때는 그 사람의 근기가 어떤지, 어떠한 습을 가지고 있는지, 그 속에 신기가 있는지, 그 사람이 얼마나 습과 신기를 통제하는 강한 힘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상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그 사람의 행동의 결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마음이야 환경에 따라 무수히 변하며 나타나지만 행동은 그 사람의 최종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질문5.
이세상에서 악행의 도가 지나쳐 그 업보로서 개로 태어 난 사람 A가 있다고 할 경우,
개는 정작 자기가 전생에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즉 자기 과보를 받았지만 스스로가 인식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물주의 관점에서는 A가 개가 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당사자인 개는 스스로가 과보를 받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뉘우칠 수 있는 기억이 전혀없다는 것이죠.....즉 이 모든 것을 지켜볼수 있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분은 조물주 한 분 뿐이고 막상 인간은 이 윤회라는 세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속의 부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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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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