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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잡념을 지우는 법 본문

☆ 진실의 근원

마음의 잡념을 지우는 법

gincil 2014. 6. 7. 19:36

모든 인간은 번뇌와 어둠에서 벗어나 맑고 평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을 얻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지는 이루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은 마음 속의 모든 흐림을 제거하여 완전한 맑음을 이룬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야 하기 때문이다.


해탈을 얻게 되면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혼자 눈을 감고 있으면 자신조차도 잊은 반야에 들게 되고

세상을 보게 되면 아무 생각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의식 자체로 세상 일을 비춰보게 된다.

중생은 생각을 통해 세상일을 보지만 깨달은 이는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의식으로 바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업에 의해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게 되어 중생들이 보지 못하는 실상과 진리를 보는 것이다.


잡념이 많다는 것은 마음에 얼룩이 많다는 뜻이며 그만큼 마음이 흐리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 요소에는 업과 한과 욕망과 집착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마음에 얼룩이 많아 마음이 탁한 자는 세상을 보면 그 얼룩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에 그만큼 굴절과 왜곡이 많고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탁한 만큼 의지가 약하고 정신이 어두우며 기운이 좋지 않고 생명력이 약하다. 그래서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타고난 자신의 마음의 업을 정화하여 맑고 순수한 마음을 이루는데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매인 좋은 영혼을 얻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좋은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얻어야 하며 좋은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진리에 대한 깨우침과 공덕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삶의 실천에서 지어지며 그 마음의 최종결과가 영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삶을 통해 진리를 깨치고 이를 실천하여 좋은 마음을 짓고 탁함을 제거하여 맑은 영혼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이 맑아지면 지혜가 커져 세상을 바로 보게 되고 바른 이치대로 행하여 자신과 세상에 좋은 원인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좋은 근기를 지니게 되고 강한 의지와 생명력으로 좋은 자신과 좋은 운명과 좋은 세상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 가야할 본질적인 길인 것이다.


이처럼 맑은 마음을 이루는 일은 인간완성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미지 컨트롤과 같은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자기 앞에 놓여있는 문제와 업과 욕망과 집착과 한을 놔두고 일시적으로 마음의 불안을 해결한다고 해서 자신 속에서 요동치는 업과 욕망의 충동을 벗어날 수가 없다. 본질적인 문제를 놔두고 이미지 컨트롤과 같은 방편적인 수단만 부린다면 자기 앞에 있는 문제와 자신 속의 업과 어둠은 더욱 진행되기 때문에 더 큰 문제와 불행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를 바로 알고 본질적인 해결을 해야 한다.

그것은 인간으로 태어난 올바른 삶의 길을 알고 진리를 깨우쳐 올바른 인간농사를 짓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의 실상과 이치를 깨쳐 세상을 바로 보아야 하며 세상을 좋고 나쁘게 하는 옳고 그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자는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으며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나쁜 원인으로부터 피할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탁악세의 탁류 속에 흘러가는 중생이 진리의 인연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대부분 현실의 욕망에 빠져있거나 말법의 환상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대는 이곳에서 진리의 인연을 만났다.

이곳에서는 모든 업과 어둠에서 벗어나 마음을 맑고 평안하게 만드는 길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이곳의 글들을 부지런히 보고 깨우쳐 세상을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여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알게 되면 행동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공덕행을 부지런히 행하게 되면 점차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의 업을 극복하고 맑고 평안한 마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동양에서는 많은 수행법을 통해 마음을 비워 해탈을 얻고자 했다.

그들은 가만히 앉아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본래부터 텅빈 공을 얻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과거의 삶을 통해 자신 속에 지은 업을 이생에서 생각으로 버린다고 해서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공을 깨치고 생각으로 버린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 다시 인연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이다. 자신 속에 깊이 숨어있는 자신의 본체와도 같은 업을 버리기 위해서는 공덕행을 통해 자신을 불살라야 한다. 세상에 대한 사랑과 진리에 대한 열망과 양심과 용기의 불 만이 그대 속에 숨어있는 업과 사사로운 아상과 욕망과 집착을 불살라 완전히 정화된 순수한 의식을 얻게 하는 것이다.  씨를 심고 가꾸지 않고서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없듯이 인간의 마음도 진리의 인연을 심고 닦고 실천하지 않고서는 좋은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이것이 오늘날에는 사라져버린 수행의 참된 요체인 것이다.


현실 속에서 불쾌한 일이 닥칠 때 어떻게 평정을 유지하고, 좋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지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라도 누군가 모욕을 주면 그날 기분이 계속 꿀꿀하진 않은지 물었다.


성자라고 해서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떨고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며 악한 자가 나타나면 경고신호를 느끼는 것이 생명을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즉 환경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지혜롭게 반응하는 것이 성자들의 행동인 것이다. 다만 그런 일로 인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고 맑은 마음으로 정확하게 판단하여 올바르게 행동할 뿐인 것이다. 


상대가 악의로 다가오면 경계심을 일으켜 주의를 하고 상대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판단하여 정확히 대응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런 자들은 대부분 진실을 몰라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런 것이니 그런 줄 알고 지혜롭게 대응하면 문제가 생겨나지 않으며 정 대화할 상대가 아니면 피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이 닥치면 마음이 위험신호를 울려대지만 마음에 업과 집착이 없으니 남는 것이 없어 그 상황을 지나면 다시 맑은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질문]----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

>마음이 고통스런 까닭을 가만히 살펴보면,

>머릿 속에 계속 떠오르는 생각(이미지)이 문제입니다. 

>

>추상적인 상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사건에서 생겨나는 충격입니다. 

>

>누군가로부터 모욕을 당했거나, 동료로부터의 비아냥

>지하철에서 만난 무뢰배의 불쾌한 행동..

>

>저 자신이 말실수를 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준 것이나

>엉뚱한 농담, 상황파악 못하는 발언으로 창피를 겪는 일들..

>

>이런 사건들이 있을 때, 여기에 대한 나의 감정이나 기억이

>계속 머릿 속에 재생되고 반복되면서 그것이 고통이 되고 기분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

>예전에는 그냥 화가 나거나 우울했었지만 요즘엔 그런 이미지를 콘트롤 하려고 노력합니다. 

>(좋게 해석하고, 반성하고 교훈을 발견한 후에 흘러보내기..)

>

>그러나 여러가지 노력에도 이미지는 계속 떠오르고 기분이 다운되기도 합니다. 

>

>현재까지 제가 찾은 답은 '시간이 약이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사라지더군요.

>그러나 어떤 충격은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간간히 떠오르기도 합니다. 

>

>깨달음이나 구도의 길을 걷고 계신 선생님이나 선배님들은 이런 문제가 이미 해결되셨는지요?

>여기 게시판만 해도 무례한 글을 쓰거나 불쾌감을 자아내는 표현도 많은데, 그런 감정적 상황에서 

>어떻게 평정을 유지하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과연 그런 이미지를 완벽하게 콘트롤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요?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라도 누군가 모욕을 주면 그날 기분이 계속 꿀꿀하진 않았을까요?

>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그런 마음을 다스리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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