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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의 근원

전생과 깨달음

gincil 2015. 1. 7. 11:02

전생은 모두 잊어야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생명의 원리이기 때문에 전생을 본다고 하는 것은 모두 잘못된 말이거나 와전된 말입니다. 과거를 가지고서는 새로운 생명을 맞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백합이 자신의 과거의 뿌리를 썩여버려야만 새싹이 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과거의 자기에 대한 집착이 강해 계속 과거의 구근을 고집한다면 그 구근은 싹을 내지 못하고 곯은 채로 지내다 죽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도 이와 같아서 죽은 영혼이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계속 있게 되면 귀신이 되어 떠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윤회를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려야 반야를 거쳐 새생명으로 나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전생을 기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자께서도 전생을 본다는 것은 모두 잘못된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나는 전생에 대해 보지 못합니다. 다만 성자들이 사후세계를 보는 것은 그 의식이 조물주의 영역에 근접하기 때문에 그 맑은 의식에 뜻하는 우주의 실상이 비치는 것이지 기억 속에 있는 전생의 흔적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 세상에 해탈한 분은 스승님 한 분뿐으로 나는 그분의 법을 이어받은 제자일 뿐입니다. 다만 업을 누르는 힘이 있으며 전생의 공덕과 이 생에서 스승과의 인연이 있어 진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해탈을 얻지 못한 이가 어떻게 진리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인류에 빛을 준 많은 성자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분도 있었고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진리를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어떻게 해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않았으면서도 진리를 볼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생명의 이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태초에서 현세에 이르기까지 오랜 인류역사에 있어서 많은 맑은 영혼을 지닌 이들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는 완성에 이른 이도 있었고 그들과 인연맺어 세상을 보는 눈을 뜬 이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근본을 되풀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 생에 진리에 눈을 뜨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지닌 이들은 다음 생에 나서도 어렴풋이 과거에 자신이 보았던 것을 다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좋은 사례가 소크라테스입니다.

그는 당시 전해져 오던 소피스트의 논리들이 비사실적이고 추상적이며 인간의 문제를 외면하고 궤변적임을 인식했지만 진리를 명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산파술이란 기법으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잘못된 것을 밝힐 수 있었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진리의 방향을 제시했던 것입니다.

즉 그는 진리를 출산할 줄은 몰랐지만 산파로서 남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는 맑은 마음은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경우도 그렇게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질문]---

> > 우연잖게 이삼한 여래님의 글을 접해보았는데 이삼한 여래님께서는 부처이외에 깨달은자가 본인밖에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 허해구 선생님께서두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에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삼한 여래님은 본인의 전생을 보았다고 하셨는데 허해구 선생님두 전생을 보셨는지두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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