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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기에 대하여.. 본문

☆ 진실의 근원

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기에 대하여..

gincil 2015. 7. 26. 23:06

자연의 기는 순수해서 이질감이 없고 몸으로 전혀 부담없이 흡수된다.

그래서 일반인이 자연이나 음식이나 호흡을 하는 경우 이질감을 느끼는 일은 없으며 사람은 이러한 순수한 기운을 섭취함으로 해서 천수를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제되지 않고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기운은 순수한 기운이 아니다.

즉 자기 성질을 띠고 있는 기운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자기 성질을 지닌 다른 의식을 띤 기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강한 기운이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좋아 보이고 몸에 급속히 변화가 진행되지만 결국 좋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난다. 자기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자기 성질대로 진행하고 자기 속성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대의 경우도 지금은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여러 가지 이상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러한 현상들은 삶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자기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그대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기 성질대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수많은 기수행자들이 바로 그러한 과정을 거쳐 현실에서 점점 멀어져 부적격자로 도태되었던 것이다.

 

그대가 지금 통제하기 힘들 정도의 강한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그대의 몸에 그러한 이질적인 기운이 들락날락거린다는 이야기다. 과거의 어느 시점에 그대는 어떠한 인연으로 그러한 기운과 접하게 되었고 지금 그러한 기운의 작용으로 그대의 기문이 열린 상태가 되어 있다. 그래서 남보다 기를 예민하게 느끼고 특정 장소에 가면 그곳에 있는 기운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한 기운들이 순수한 기운이면 별 탈 없겠지만 만약 다른 의식을 띤 사기이면 그대의 몸은 점점 더 많은 문제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좋은 기운이 있는 특정한 장소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한 곳에서 느끼는 기운은 그렇게 이질적이 아니며 몸이 상쾌하고 기지개처럼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는 것을 느낄 뿐이다. 즉 특정성질이 없는 무기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말하는 강한 기운이 흐르는 곳은 대개 공동묘지나 전쟁 등으로 사람이 많이 죽은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 그곳에는 한을 가지고 떠도는 유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러한 장소와 기운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기운은 통제가 가능하고 삶을 일구는데 원활하게 사용 가능해야 하고 마음과 지혜를 닦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기 성질을 띤 기운은 통제가 불가능하고 자기 멋대로 움직여 생활에 지장을 주며 마음을 닦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기를 수십 년간 돌린다해도 세상이치를 깨치거나 깨달음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정기신으로 기는 정신보다 하위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종이 주인을 다스릴 수 없듯이 거친 기를 돌려 더욱 미세한 정신을 정화할 수 없는 것이다. 정신은 뜻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오직 진리를 배워 깨우침을 얻어야 무지에서 벗어나 밝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와 장소에 기대하지 말라!

좋은 장소에 앉아 기를 돌려 도를 이룬 사람은 없으며

지혜를 깨쳐 법을 편 사람이 없으며

불로장생을 얻은 사람이 없다.

더구나 기수행법을 전해준 신선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고

기수행을 해서 깨달았다는 자도 없다.

 

나는 아직 기수행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을 보지 못했으며

근래에 나타난 많은 수행단체의 지도자들이 부작용으로 죽어가는 사례를 많이 봤다.

 

그렇다면 건강에도 안 좋고 마음 공부도 안되고

깨달는 방법으로 증명도 안된 기 수행에 신경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 위험성을 깨닫고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삶은 기로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정신으로 판단하고 원인을 지어야만 좋아지는 것이다.

기이한 현상에 빠져 현실을 놓치면

한치의 어김없는 인과법은 그대에게 세월의 허망함과 현실의 냉엄함을 선물할 것이다.

따라서 더 이상 비정상적인 현상인 기에 신경쓰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기 바란다.


---[질문]---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특정 장소에 가기만 하면 원인불명의 에너지가 몸으로 느껴지는데요, 어떤 현상인지 몰라 여쭤봅니다.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옴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굳은듯 세워짐 

머리부터 빙글빙글 돌리는 힘이 강력하게 느껴짐. 방향은 가끔씩 바뀜. 가끔가다 돌리는 힘이 너무 강해져서 몸을 물리적으로 빙글빙글 돌려야 함 

장시간 걷고 있으면 몸에서 힘이 솟아남 


제 경험으론 이런 장소가 여기저기 있지만 강도가 틀립니다. 주로 인가에서 벗어난 곳에 있고 (숲 주위) 범위는 반경 300m 에서 크게는 몇 km까지  이르더군요. 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읽어보니 이런 기를 느낀다는게 좋은게 아니라고 써 있네요.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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