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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를 하면 매운음식을?

gincil 2017. 4. 25. 17:00

이렇게 물어본 이유는 그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대를 확인하지 않고 함부로 말한다면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무릎이 아픈 경우에도 노쇠한 경우, 다친 경우, 세균 감염인 경우, 나쁜 기운이 끼인 경우 등이 있는데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처방을 다 달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한다고 이상한 곳에서 이상한 수법을 배워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그곳에 있는 신기를 받아 이상한 환상 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마음공부 한다는 곳에서 이상한 현상을 겪고 돌아와 사기를 떼버리느라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마음을 보고 관찰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길을 모르는 중생이 함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다면

결국 윤회 주체인 자신의 영혼마저 버리게 되어 떠도는 유혼에게 먹히게 됩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그 업을 지우고 마음을 밝게 해서 지혜를 높이고 선근을 쌓는 것인데, 부처님이 말씀하셨듯이 눈뜬장님인 중생이 자기 혼자만의 시각으로 행동과 상황분석과 마음에서 일어난 감정들을 탐구한다고 해서 스스로 그 마음을 밝고 지혜롭고 좋게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무엇이 실상인지 진리인지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마음을 밝고 좋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로부터 진리의 인연을 만나지 않으면 절대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고 한 것입니다.

 

의식이 맑아지면 세상과 진리가 보여야 하고 양심과 용기와 사랑이 커져야 합니다.

만약 그대의 마음공부가 이러한 증험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면 그 공부는 방향이 잘못된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해지면 몸도 순수해지고, 탁한 음식은 멀리하고 깨끗한 음식만 원하게 됩니다.

즉 기운이 순수한 식물성은 끌리고 의식을 탁하게 하는 동물성은 멀리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 이르게 되면 의식은 맑아지고 몸은 건강해지며 세상이 보이고 지혜가 커지며 양심과 용기와 선근이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이 보이지 않고 몸이 허약해지고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서 갑자기 순한 음식이 끌리는 사람은 사기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인연을 만나 떠도는 사기가 몸속에 들어오면, 사기는 자신의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순수한 기운을 갈망하거나 또는 과거에 자기가 집착했던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순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술과 같이 과거에 자기가 좋아했던 음식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운 것이 갑자기 먹기 싫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탁기가 빠져 몸이 순수해진 때문이라고 단정해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그대의 과거 체험과 현재의 증상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마음공부를 하여 탁기가 제거되는 것과 매운음식과 관련이 있나요?
예전엔 좋아했던 매운맛 음식이..어느순간부터인가 막 입에서 불이나듯 맵고 못먹을 지경입니다...참 좋아하던 매운음식이었는데요..
이건 왜그런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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