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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

gincil 2013. 4. 20. 21:53

[ 질 문

 

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저는 과거에 주위 사람으로부터 많은 정신적 피해를 입었지만

남이 저에게 악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이나 말에 무작정

침묵하여 스트레스 받았었읍니다.

 

솔직히 저는 성인이 아니라서

이런 행동이 싫고 무시할 수 없었으나

저는 남에게 상처입혀서는 안됀다는 병적인 선의식 때문에

그에게 화를 낸 적이 없었읍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저의 행동은 상당히 바보 같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나와 같은 인간이고 영혼의 성장이 중요하므로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예로 이는 그리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전쟁중의 상황이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선이며

사람을(적을)많이 죽인 자는 영웅으로 칭송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답 변

 

그대의 질문은 이치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념 속에 짓는 것들이다.

 

실상을 알게 되면 문제는 사라진다.

 

눈이 어두운 자에게 세상은 어둠과 혼돈으로만 보이나

세상이 보이는 자에게

세상은 수학의 공식과 같이 명확할 뿐이다.

 

세상은 인간들이 지은 원인이 모여 나타난 결과체이다.

 

그 속에는 선과 악, 좋고 나쁜 원인들이 뒤얽혀 있다.

 

따라서 나쁜 원인은 제거하고 좋은 원인은 길러주면

세상은 좋아지고 서로의 관계는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 원인을 무시하고

지금 어느 한 쪽이 선하다면

그것이 과연 옳으냐 그러냐를 묻고 있다.

 

그러나 내가 묻고 싶은 것은

과연 지금 그대가 선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그 현상에 얽힌 원인을 정확히 보고

세상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한 방법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중생들은 이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각자가 자기 생각만으로 선이라 주장하고 고집스럽게 행동하다가

서로에게 아픔을 주고

세상에 불행을 가져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다.

 

그러면 이과 같이 선악을 같이 가지고 있는 현실의 상대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무엇이 잘못되었고 잘된 일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쁜 원인을 멀리하고 좋은 원인은 부추기며

고칠 수 있는 악은 타이르고

고칠 수 없는 악은 잘라버려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범죄자를 처벌하는데 있어서

실상의 이치를 모르는 자들은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용서와 끊임없는 관심으로 그들을 계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악은 근본적으로

그 사람의 속에 있는 악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마음에 악업이 두텁고 악습에 젖은 자들은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자신 속에 절어있는 악업으로부터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래서 쉽게 범죄충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만약 오늘날과 같이 악하고 무지한 세상에서

악의 습성에 물들어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하는

인간들이 용서를 받고 세상에 다시 나온다면

그들은 다시 세상을 향해 더 큰 악을 행하게 될 것이고

결국 세상은 악마의 소굴이 되고 말 것이다.

 

모든 일은 그 인과의 이치와 일의 성격을 알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충동적 초범이 아닌 상습범들은

그 습성이 악으로 감염되어 선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모든 행동이 악업으로 물든 자신의 속으로부터

악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유화책보다는 강경책이 낳다.

 

이와 같이 세상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대책을 행해야 하는 것이다.

 

진실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절대선을 주장한다.

 

그러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절대선을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정확하게 사실을 알면

그 상황에서 행해야 할 최고의 선이 나온다.

 

선과 악이 뒤얽혀 있는 현실에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선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독재자가 세상을 정복하려고

전세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자.

 

그 휘하의 병사가 정당한 전투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모든 일은 그 일의 원인과 뿌리를 보아야 하는 것이며

그 일이 가져올 결과 또한 고려하여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분명한 선악의 판단기준은 그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상황 속에 얽혀있는 문제점과 선악을 정확히 보고 행동한다면

그 결과는 모두에게 이로운 것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결과가 좋은 일들은 상황에 따른

정확한 판단과 대책을 행했다고 보는 것이다.

 

잘못된 원인은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고 좋은 원인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원인을 짓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는 것이다.

 

인류와 세상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있고

어떤 원인이 잘못되고 어떤 원인이 좋은 것인지 사실을 정확히

판단한다면 그는 정의와 선업을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선악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선을 주장하는 순진한 이상주의자가

현실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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