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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의 근원

영원에 대해

gincil 2013. 4. 23. 22:19

<질문> windskysea

영원이란 무엇이며 또한 영원한 것은 존재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영원한 사랑이 존재하는가 입니다.
님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대는 영원한 사랑이 존재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대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구체적 사정을 알 수 없기에 명확한 답을 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국가에 대한 사랑, 지식에 대한 사랑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에 대한 축복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게 그것들은 상대에 대한 집착과 소유에 근거하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집착과 소유는 유한한 것이어서 내가 가지면 상대는 뺏기는 것이며 내가 가지더라도 곧 내 곁에서 떠나고 만다. 인간세상에는 영원한 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은 소유와 집착에 근거하지 않으며 상대를 축복해주려는 선한 마음에 근거한다.
진정한 사랑의 본체인 상대에 대한 축복과 배려는
우주의 근원인 불성(신성)에 근거한 우주의 근본성품으로서 인간의 근본됨인 것이다.
그래서 모든 성자들은 세상을 올바르게 축복함으로 인해 그 공덕으로 인해
마음이 밝아져 우주의 근본(불성, 신성)과 하나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상대를 올바르게 축복한다는 뜻은
우주의 뜻에 따라 각자의 삶을 자기 스스로 지킬 수 있게 하고
자기 농사를 스스로 짓게 하여 인간완성으로 이어져 나가게 해주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마음과 주체적 정신과 능력을 가지도록 도와주는데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연인을 찾고 자식을 키우는 측면에서도
진정 상대가 세상의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숙하여 올바른 인간도리를 다하고
나아가 성숙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초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우리들이 상대를 사랑하고 자식을 교육시킨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상대를 대함에 있어서 정과 욕망으로 대하고 그것이 인생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를 내 것으로 소유하기 바라고, 자기에게만 잘해주기 바라고, 출세하기 바라고,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모두 누리기 바란다. 그러한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련이 싹트고 갈등과 불행이 생겨난다.

내자식, 내부모, 내사람이란 소유의식과 의존심리 속에서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기도 하고 상대에 대한 강한 집착이 상대를 망치기도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체 상대에게 잘못된 사랑은 요구하고 전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가 어두운 이유는 우리사회의 가정에 진정한 사랑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범인들은 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나 성인들은 옳고 그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정과 사랑을 혼동하고 있다.
정이란 자신의 행동 속에 옳고 그름과 올바른 이치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상대에게 집착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착이 강해지면 밝음 마음이 사라지고, 이는 결국 상대를 망치고 세상을 망치는 원인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 부모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로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해
자식을 공부시키지만 세상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많이 나지않고 오히려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인간만 양산하며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무질서하고 부패한 나라로 타락하게 된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잘못된 사랑이 나쁜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교육할 때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할 줄 아는 자율적인 인간으로 키워야 하며
성실하고 정직하며 합리적인 사고로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인간으로 육성해야 한다.
그것은 내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 대한 공통된 교훈이기 때문에 내자식이라고 특별히 집착을 가질 필요가 없다.
다만 내곁에 있는 자식에게는 올바른 삶에 대한 교훈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이지 내아이니까 더욱 잘해주고 응석을 받아준다면 그것은 아이에
게 더 많은 집착과 게으럼과 의존심리를 주어 오히려 아이를 망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상대를 모조건 위한다고 사랑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집착인 정과 올바른 사랑은 구별되어야 한다.
진정한 정은 사랑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상대를 고귀한 가치를 지닌 신성한 영혼으로 존중해 주는 것이다.

하나의 생명이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생존만을 즐기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삶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건강하고 맑은 신성으로 승화시켜 가는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 더 나은 영혼의 열매를 얻고자 태어났기 때문에 남이 살아주는 삶은 자기인생이 아니라 인생의 낭비가 된다. 따라서 정에 집착하여 상대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게 돕는 것은 상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망치는 짓인 것이다.

소년범죄의 많은 부분이 소년가장이라는 통계는 진정한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가
에 대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소년가장들은 일하지 않고 다가오는 구호물자에 맛을 들여 스스로 노력하지 않은 채 공짜만 좋아하다가 성실성과 노력은 잃고 남의 것을 내것처럼 생각하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면 피땀흘려 노력하지 않고 쉽게 인생을 살려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범죄자가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애자와 불우가장을 돕는다고 그들의 독립성을 말살하고 의존심리만 주는 무조건적인 구호와 복지제공은 커다란 문제가 된다.
이러한 도움은 선이 아니라 게으름뱅이를 양산하는 악인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가난한 자에게 무조건 자선을 베풀고 범죄자에게는 끝없이 용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 천성이 게으르고 악한 자들을 더욱 부추김으로써 사회를 더욱 부담스럽고 위험하게 하며 본인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돌이킬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어부에게는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법을 가르켜야 하는 것이며 농사꾼에게는 곡식이 아니라 농사짓는 법을 가르켜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이야 말로 오늘날 사회복지정책을 구성할 때 기초원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는 사랑이 무어냐고 질문하면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에 관한 설명
즉,『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투기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이익을 구치않고
성내지 않고 악과 불의를 멀리한다』는 구절을 제시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랑은 무조건 주는 것'이라 하고 신중한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사랑에 대해 분명히 알지 못한다면 분명하게 상대를 축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분명히 알지 못하는 일을 분명하게 실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상대에게 복이 되는지 화가 되는지 알지 못하고 함부로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행동이고 우리사회를 이끌고 있는 정치가나 행정가들의 일반적인 행태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으며 위험한 짓이란 말인가?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축복하고 세상을 좋게 만들며 결과가 좋은 일과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야만 가능하며
좋은 결과는 상대를 축복하는 진정한 사랑에 의해서 좋은 원인을 짓는 경우에만
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인간이 갖고있는 이 세상 속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모든 것은 변화속에 있고 변화를 통하여 자신의 실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영원한다면 세상은 완전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영원하다면 그는 아무일도 하지 않거나 모든 짓을 서슴없이 저지를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죽을 염려가 없고
절대 죽지 않기에 어떠한 일을 해도 두려움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하며
지은 대로 받는 삶의 결과가 나타나기에 완전한 것이다.

이 우주는 영원하지 않으나 그 대신 이 우주를 운영하는 순환과 인과의 법칙이 있기에 완전하게 된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에서 순환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운동의 원리가 회전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모든 장치들이 순환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움직인다. 대기의 흐름과 바다의 조류도 끝없는 순환을 통하여 살아 움직이고 물도 바다와 하천과 하늘과 세상을 돌며 끝없이 순환한다.
모든 생명체가 대대로 내려가며 순환을 통하여 생명체를 이어가고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핵분열과 융합이라는 순환과정을 반복하면서 영원히 자기의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생명체의 모든 기관도 신진대사의 순환을 통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고 신진대사가 끝나는 순간 한 생을 마치게 된다. 한 생애 동안 생명체들은 자신의 씨를 뿌리고 종족을 이어 나간다.
이러한 순환의 철칙에는 인류역사나 지구, 그리고 우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현대학문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지만 인류역사도 매번 멸망과 재생을 거듭하며 끝없이 되풀이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 인류의 문명은 인간의 정신과 환경이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생명력을 순환시키고 있는 자연의 윤회고리에 큰 장애가 생겨 과거의 인류는 사라지고 새로운 인류와 문명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순환의 법칙 속에 숨어있는 지구문명의 비밀인 것이다.
이러한 엄연한 법칙 속에 돌고 있는 인류의 운명을 알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치닫고 있는 현대문명은 이제 모든 악연이 결실을 맺어 소멸해야 할 단계에 이르러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석가부처께서 이미 분명히 밝힌 사실로, 과거에 수많은 부처님이 나타났으며 미래의 세상에서는 새 시대를 위한 미륵부처가 나타난다고 하신 것이 바로 현 인류문명 이후의 새 문명시대의 도래를 암시하신 것이다.

우리는 에덴동산이라든가 요순시대라던가 아틀랜티스라던가 하는 낙원의 전설 속에서 이러한 과거문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것이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휴거와 같은 인류멸망의 예언들은 과거의 인류문명이 멸망했을 당시의 비밀을 영적세계에서 영매를 통해 흘려주는 현상인 것이다.

모든 것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인간의 영혼이라고 순환하지 않고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죽음과 함께 펑 사라질 수가 없다. 영혼도 인과의 이치에 의하여 순환하며 그애욕과 청탁과 습과 강약에 의해 한치의 어김없는 과보를 받으며 윤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의 이치에는 조물주마저 예외가 될 수 없다.
우주속에서 순환하지 않는 것은 정지되고 정지된 것은 인식할 수 없으며 인식할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물주는 자신이 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 세상을 나타내고
자신의 뜻을 우주의 순환과 완전한 법칙의 적용을 통해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수학의 공식처럼 세상의 모든 일은 순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명확한 인과의 이치에 따라 순환하는 법을 분명히 볼 수 있다면
그는 모든 우주의 비밀에 눈을 뜨고 세상의 지혜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깨달은 자를 인과의 법을 보는 자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것은 순환과정 속에서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를 통하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나타내며 완전함을 지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구태여, 영원한 것을 궂이 말하라고 한다면
변화를 통해 존재하는 이 우주자체가 영원하며
그 속에 살아 움직이는 영원한 생명력이 영원하며
그 실체인 불성(신성)이 영원하며
모든 존재를 축복하여 자신의 완전함속으로 이끌려는 불성(신성)의 뜻이 영원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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