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주문에 대하여 본문
질문
선생님
상세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00일동안 능엄주 기도를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100일 기도의 마지막 날 얻은 것이 능엄주를 버려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신지라....
좀 띵한 충격이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난 20여년간 능엄주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이랄까요...
나중에 은퇴하면 더 이상 속세는 쳐다보지도 말고 제주도 같은 곳에 가서
능엄주 열심히 외우면서 늙어가리라는 생각이 때론 힘든 직장생활에서 저를 버티겠끔 했는데.....
하지만 정법이 아닌 능엄주를 이제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버리겠습니다.
앞으로 무얼 하면서 진리를 찾아야 할런지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바른법(세상을 이루는 인과의 이치와 공덕행)을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더 이상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러저래 또 다시 방황하는 소생에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시길 간절히 청합니다.
답변
능엄주 마지막 날 얻은 것이 주문을 그만두고 정법에 의지하라는 것이었으니
인생의 방향을 참되게 바꾸는 큰 성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세상은 말법이 만연하는 세대라 바른 길을 찾아 참되게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처님 사후 정법이 흐려진 이후 모든 중생들의 공통된 운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사후 수천년이 흐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산과 황야를 헤매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한을 품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주위에 정법의 인연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인과의 법은 엄정한 것입니다.
정법의 인연을 만나지 않고서는 결코 진리와 깨달음에 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끝없는 윤회의 굴레 속에 사람 몸 받기가 어려우며
현생에 부처를 만나 정법을 만나기는 더 더욱 어렵다고 했으며
정법을 만나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바늘이 겨자씨에 꽂히는 것같이 어려운 일이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정각을 얻은 부처님을 만난 8대 제자들은
깨달음 그 자체인 부처님의 생각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기 때문에 모두 아라한과를 얻었고
다음 생에는 모두 부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정법의 인연을 얻지 못한 그 이후의 수행자들은 모두 깨달음의 실체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정법과의 인연을 만나는 소중함인 것입니다.
참된 깨달음과 정법의 인연을 만나 그대로 따라 한다면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행의 진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정법을 만나야 하며
이를 배우고 익히고 행하고 쌓아가는 팔정도가 가장 올바른 수행법입니다.
다행히 님은 전생에 좋은 공덕이 있어 수천년 만에 나타난 정법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진실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깨쳐 좋은 인연을 부지런히 짓는다면
숙업을 털어버리고 완전한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하는 법은 사실과 인과에 관한 법입니다.
사실은 진실이며 사실이 아닌 것은 거짓이며 환상입니다.
오늘날 세상에 만연한 거짓과 말법은 사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자기 상상대로 환상을 짓고 논리를 만든데서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사실에 충실하게 산다면 우주의 흐름과 일치한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밝혔듯이 이 세상은 완전한 법계이며
그 속에는 한치의 어김없는 인과법이 흐르고 있어
현실 속에는 그 일을 있게 한 원인과 미래의 일을 있게 할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과의 법을 보게 되면 풀지 못할 일과 이루지 못할 일이 없으며
사실에 충실하게 바른 원인을 쌓아 나가면 반드시 좋은 세상과 인간완성의 결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법계에 지어져있는 하늘의 완전한 뜻이며 참된 인간의 길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이 행복해지는 길이 분명히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의 부족함도 용납하지 않은 양심을 살려
사실과 이치에 따라 부지런히 살아간다면
반드시 행복해지고 인간완성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진실의 근원에 들러 세상의 실체와 인과의 이치를 깨달아 나가세요!
하나씩 배우지 않고 한꺼번에 깨달으려고 하는 것처럼
허황되고 인과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경우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말법에 젖은 사람들은 어둠에 가려 어린 아이보다 더 시야가 흐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길을 본 사람의 눈을 빌려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처님 곁에 머물며 평생 세상의 이치와 길에 대해 들었듯이
이곳에서 참된 진실과 세상을 보는 눈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면 거짓과 어둠을 용서하지 않는 정의와 용기가 생기게 되고
세상을 바꿀 힘과 지혜가 생겨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지 못하는 자는 세상을 경영하기는커녕 자기 자신도 운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욕심을 내지 말고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제자들처럼 하나 하나씩 정법을 깨달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 진실의 근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법도 법인가? (0) | 2013.04.23 |
---|---|
동물의 영혼 (0) | 2013.04.23 |
세상의 근원과 윤회와 환생 (0) | 2013.04.23 |
진정한 팔정도가 무엇인가요? (0) | 2013.04.23 |
성공에 대해 (0) | 2013.04.23 |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진실의 근원 ginc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