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질문>

인간의 원래 목적은 깨달음인가요..
다음생에 태어나도 결국은 깨달음이 최종 목표인가요.
궁금합니다.


<답글>

신성한 우주의 근원으로부터 생명의 씨앗이 나타나고
그 씨앗들이 끝없는 인과를 통해 소멸과 성장을 되풀이하면서
선근을 쌓은 씨앗은 최종적으로 가장 차원이 높은 인간의 몸을 받게 되는데
인간 중에서 가장 높은 차원에 이른 존재가 바로 해탈에 이른 성자인 것입니다.
즉 생명의 길에서 최종목적지가 바로 깨달음인 것입니다.

깨달음이란 이 우주에 뿌려진 수많은 생명의 씨앗 중에 
최종적으로 열매맺은 생명력의 결실이며 우주의 열매인 것입니다.
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선언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의미인 것입니다.

완전한 우주의 근원은 만물을 창조하고
창조한 만물 중 다시 완전성에 이른 존재가 바로 해탈한 자인 것입니다.
호박이 호박을 낳아 호박이고 수박이 수박을 낳아 수박이듯이
완전한 근원(불성, 신성)은 자신과 같은 완전한 열매를 만들어
자신의 완전함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달음은 사랑의 과정입니다.
깨닫기 전에도 공덕행이고 깨달은 후에도 세상을 위한 공덕행입니다.
하늘의 완전한 뜻은 끝없이 세상을 축복하며 바른 이치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면 인간은 더 바랄 것이 없는 좋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