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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聖人)의 가르침 본문

☆ 자연의 가르침

성인(聖人)의 가르침

gincil 2013. 5. 7. 14:15

[ 노자 ]


믿음성 있는 말은 꾸미지 않으며

꾸민 말에는 믿음성이 없다.

선한 사람은 말재주를 부리지 않으며

말만 잘하는 자는 선하지 않다.

지혜로운 사람은 학식이 많지 않으며

학식이 많은 자는 진정 아는 것은 없다.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상급의 사람은 도를 들으면

그대로 행하기를 부지런히 하고,

중급의 사람은 도를 들으면

알고만 있거나 잊어버리고,

하급의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웃는다(비웃는다).

비웃지 않으면, 도라 하기에 부족하다.



[ 예수 ]


Jesus said,

"No good tree bears bad fruit,

nor does a bad tree bear good fruit.

Each tree is recognized by its own fruit.

People do not pick figs from thornbushes,

or grapes from briers.

The good man brings good things out of the good stored up in his

heart, and the evil man brings evil things out of the evil stored

up in his heart.

For out of the overflow of his heart his mouth speaks."

 

 

예수가 말하기를,

"불량한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좋은 열매를 맺는 불량한 나무도 없다.

각각의 나무는 그 자신의 열매에 의해서 인정을 받는다.

사람들은 가시덤불에서 무화과를 얻지 못하며,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선한 자는 그의 마음에 쌓인 선에서 좋은 일들을 일으키고,

악한 자는 그의 마음에 쌓인 악에서 나쁜 일들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대로 입으로 말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Jesus said to another man, "Follow me."

But the man replied, "Lord, first let me go and bury my father."

Jesus said to him, "Let the dead bury their own dead.

Still another said "I will follow you, Lord; but first let me go back and say

good-by to my family."

Jesus replied, "No one who puts his hand to the plow and looks back is fit."

 

 

예수가 어떤 사람에게 말했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했다.

"먼저 내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해주십시오."

예수가 그에게 말했다.

"죽은 자들에게 그들의 죽은 자를 장례 치르게 하라."

(네 가족들에게 아버지의 장례를 맡겨라)

그래도 그가 또 말했다.

"내가 당신을 따르겠으나 먼저 내가 돌아가서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도록 해주십시오."

예수가 대답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나를 따를 자로서 적합하지 않다."



[ 소크라테스 ]


"아테네 시민 여러분,

이것은 조금도 거짓이 없는 사실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하나도 숨기는 것이 없으며 속이지도 않고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미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움을 받는다는 것, 그 자체가 바로 내가 하고 있는 말이 진실하다는 증거이며,

나를 원망하고 중상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 것이 사실 그대로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지금 또는 장차, 여러분께서 이것을 조사해 보시면 이제 말씀드린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아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누구의 스승이 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이든, 나이 많은 사람들이든, 나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돈을 받아야 대화를 해주고, 돈을 받지 않으면 대화를 해주지 않은 일도 없었습니다.

나는 부자나 가난한 자를 차별하지 않고 한결같이 질문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내 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서슴지 않고 무엇이든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훌륭하게 되거나 또는 그렇게 되지 못하는 책임을 나에게 돌리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나는 아직 어떤 사람에게도 지식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일이 없으며 따라서 가르친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만일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나에게서 배웠다던가 들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사람들은 나와 오랫동안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을 까요?

여러분들은 이미 그 이유를 들으셨습니다.

나는 진실을 말하였습니다.



[ 석가모니 ]


그때 석가부처가 말했다.

만약 겉 모습으로 나를 만나고자 하거나 목소리로 나를 찾고자 하는 자는,

어리석은 길을 가는 자이니 결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여래를 겉모습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어서

구별하여 찾으려고 하지 말라.

여래는 인자한 모습이나 위엄이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도 않고,

또 사람들이 듣기에 기분 좋은 말을 하거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지도 않는다.

성인을 모습이나 목소리로써 판단하려고 하지 말라.



如來說 一切諸相,

如來是 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狂語者 不異語者

 

 

여래가 세상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말했다.

그리고 여래란 있는 일을 참으로 말하는 자이고,

 있는 일을 그대로 말하는 자이고,

 있는 일을 같게 말하는 자이고,

 있는 일을 속이지 않고 말하는 자이고,

 있는 일을 다르지 않게 말하는 자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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