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우주의 실체 (13)
삶의 진실을 찾아서
논리적 구분을 잘하는 자들은 창조론을 이야기하면 진화론을 부정하고 진화론을 주장하면 창조론을 부정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획일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주체성 있는 생명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창조에 해당하지만 생명력이 환경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자신을 적응해 나가는 것은 진화인 것이다. 진화론자는 생명은 우연의 산물이며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생명력이 강한 것이 살아남아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창조론자는 이 우주가 완전한 창조주의 작품이라 하여 진화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한다. 그 이면에는 진화를 주장하면 이 세상을 완전한 모양으로 창조했다는 창조주의 완전성을 부정하게 됨으로써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의 근거가 되는 무너지는 내막이 숨어있다. 그래서 창조론자들은 진화라는 이야기만 나..
완전하고 순원무잡한 불성이 고요히 반야에 머물지 아니하고 구태여 움직여 번뇌와 망상이 가득한 환영과 같은 이 세상을 창조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은 동양철학의 영향하에 놓여있는 사변가들의 근본적인 화두이다. 그러나 이것은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그 전제가 사실에 어긋난 추상적 관념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화두에 대답하기에 앞서, 완전하고 무염무잡한 불성이 왜 적멸에 머물러야 있어야 하고, 아름답고 활기찬 이 세상이 왜 환상이며, 해탈이 왜 세상을 벗어나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해 먼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불교계가 염세적인 해석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환상이고 인생은 고이며 해탈은 이 세상을 벗어나는 것으로 그 본의를 잘못 해석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불교계의 생명력을 ..
무명이란 세상 속에 존재하는 모든 악과 고통의 근원으로 말 그대로 밝지 못한 그 무엇을 의미한다. 이를 경전에서는 "맑은 마음이란 번뇌가 없는 진여의 마음이요, 오염된 마음이란 번뇌가 있는 무명의 마음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처음 부처님께서 무명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거창한 철학적 개념으로서 무명이 아니라 사람들이 영원불멸하게 존재하는 밝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마음에서 진리를 거슬러 불행과 고통을 자초하는 행동을 저지르는 것을 이야기하신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무명의 존재론적 근원에 대해 물었을 때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생각이나 사유는 실질적 깨달음이나 자기구원에 중요한 것이 아니니 더 이상 생각에 얽메이지 말고 팔정도를 부지런히 행하여 빨리 완성(해탈)에 이르라고 하신 것이다. 사람들이 무..
우주에는 완전한 신의 뜻이 깃들어 있으며 그 뜻은 살아있는 생명력으로 나타난다. 살아있는 생명력은 생명체를 짓고 의식을 나타내며 의식은 정신으로 발전되어 신성으로 나아간다. 꽃이 꽃을 낳고 새가 새를 낳듯이 신은 자신을 닮은 인간을 낳아 자신의 성품과 존재의 의미를 인간을 통하여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신의 뜻이 가장 완전히 나타나 있는 곳이 바로 지구라는 별인데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우리 몸 모든 곳에서 완전한 생명현상이 나타나듯이 지구 어느 곳에서든지 생명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곳은 없다. 우리가 숨쉬는 현실공간에서부터 깊은 산골 낙옆 속에까지, 수만미터 깊은 심해의 화산폭발지점에서 공기가 희박한 성층권에까지 지구촌 방방곡곡마다 생명력이 가득 차 있지 않은 ..
세상은 완전한 순환과 율동 속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 순환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운동의 원리가 회전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모든 장치들이 순환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움직인다. 대기의 흐름과 바다의 조류도 끝없는 순환을 통하여 살아 움직이고 물도 바다와 하천과 하늘과 세상을 돌며 끝없이 순환한다. 모든 생명체가 대대로 내려가며 순환을 통하여 생명체를 이어가고 하늘에 빛나는 태양도 핵분열과 융합이라는 순환과정을 반복하면서 영원히 자기의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생명체의 모든 기관도 신진대사의 순환을 통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고 신진대사가 끝나는 순간 한 생을 마치게 된다. 한 생애 동안 생명체들은 자신의 씨를 뿌리고 종족을 이어 ..
이 우주는 본래부터 완전하고 신성한 존재로서 태초부터 이를 근거하는 절대적인 근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근원 위에 우주가 그 속성을 받아 완전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피어나 있다. 이러한 근원적이고 신성한 존재를 세상에서는 하늘, 하느님, 조물주, 불성, 신성이라 칭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 우주에는 짓는 대로 이루어지는 완전한 법계와 신성을 닮은 생명의 세계가 펼쳐져 있으며 완전한 뜻과 사랑과 진리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늘의 뜻과 이치를 바로 알아 그에 따라 살아간다면 사람은 하늘의 뜻과 조화되어 인간완성을 이루고 세상은 지상천국이 되는 것이며 이를 어기고 그릇된 원인을 지으면 사람은 파멸하게 되고 세상은 혼돈과 불행으로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인류가 어둠에 빠져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도 바..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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