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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하는 것이 업이 되는가? 본문

☆ 진실의 근원

복수를 하는 것이 업이 되는가?

gincil 2014. 2. 26. 09:51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업을 풀고 좋은 자기와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나 말세의 어두운 환경에서 업을 풀고 맑은 자기를 얻기는 쉽지 않다.
악연에 휩싸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한을 품고 싸우다 자신을 망치고 마는 것이다.
우리가 진리의 길을 가는 이유는 이러한 중생의 운명을 벗어나 좋은 자기와 좋은 세상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함이다.
따라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지 손해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럼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은 어떻게 복수를 해야 하는가?
단순히 복수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업을 짓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자신 속에 이전투구의 업이 남는 것이다.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은 상대의 잘못된 행위가 세상과 인간의 길을 모른데서 나타난 무지의 소치임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상대에게 한을 주는 것이 자신의 영혼을 지옥에 빠뜨리는 나쁜 업인지 모르고 함부로 악업을 짓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을 자비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만약 그들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좋은 영혼을 얻기 위함임을 안다면 그렇게 함부로 악업을 지으며 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일깨워주는 것이 진정한 복수인 것이다.
 
사심으로 받은 것을 그대로 앙갚음하는 것은 자기의 업을 짓는 것 밖에 안된다.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짓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사심으로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쁜 원인을 지으면 그에 따른 댓가를 반드시 받게 된다는 이치를 알려 일깨워 주는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벌을 준다면 그것은 자신과 상대와 세상에 모두 공덕이 되는 것이다.
 
이런 자비의 마음이 있어야만 세상의 모든 시련이 자신의 업을 태우는 공덕행과 이어지는 것이니 이곳에서 세상의 진실과 이치를 깨침으로써 자신 속에 자비와 사랑과 인간완성의 근기가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진리의 인연이 필요한 것이다.

 

--- [질문] ---

'진실의 근원' 홈페이지 글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순간 http://www.gincil.com/ysn.htm/ 싸이트의 글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물론 멸시와 모욕을 받으며 힘겹게 산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고 일을 하여 높은 지위에 오르고 부를 축적하여 힘을 키우는 일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고 천대한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것(그러나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 아닙니다.)이 나쁜 일인가요? 모욕감을 주고 괴롭힌 사람들이 자신 지은 업보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닌가요? 애당초 무시하지말고 최소 인간으로서의 존중만 했으면 복수당할 일들이 없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무시받으며 괴롭게 산 사람들이 (악독한 노력 끝에 혹은 행운이 깃들어)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 뿐만 아니라, 거만해져서 다른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행패를 부려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괴롭힌 사람들이 피눈물흘리는 것은 자신이 지은 업보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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