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1등을 좋아하는 이유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 조물주의 신성을 지니고 있어서

자신을 최고의 완전한 상태로 만들려고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최고가 되고 싶고

조금의 부족함도 용납하지 못해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이 정직과 성실에 기초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히 최고가 되고 싶어서 거짓과 불법으로 부와 권력과 지위와 명예를 얻게 되면

일시적으로 최고가 될 수 있지만

그러한 거짓과 불법이 영원히 이어지는 자신의 생명의 근본을 망치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자기가 지은 것이 그대로 자신의 생명의 근본인 영혼에 담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부와 권력과 명예를 얻어도 그것이 거짓과 불법으로 얻은 것이라면

아무 보람과 가치가 없으며 오히려 자신을 망치게 된다.

 

부와 권력과 명예는 진정한 나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죽음과 동시에 모두 놓고 떠나야 한다.

진정으로 나의 것은 나의 영혼의 결실이다.

이 영혼의 결실이 나의 근본이 되어

나의 후생과 사후세계의 결과를 결정하며 인간완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진실과 노력으로 바른 이치에 의해 부와 권력과 명예를 얻을 때

그러한 좋은 근기와 맑은 마음이 나의 영혼에 쌓여

좋은 사후와 좋은 후생을 얻게 되며 그 좋은 근본이 나를 완성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좋은 근기를 얻게 되면

어디에 나든 세상을 바로 보고 강한 자질을 지니고 계속 좋은 운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도 계속 진리의 길에 의지하여 자신의 근본을 키워 갔기에

밝은 지혜와 좋은 근기를 가지고 세속으로 나갔으면 전륜성왕이 되었으며

진리의 세계로 나가면 깨달음에 이른다고 하신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와 지위와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일시적인 것에 매달려 영원한 자신의 근본인 영혼을 망치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말세라 인간의 의미와 목적을 잃어버려

올바른 삶의 길과 인간완성의 길을 알지 못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를 쫒다가

자신의 생명의 씨앗을 영원히 망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길을 아는 우리는 사실을 바로 보는 시각과 이치를 보는 지혜와 성실한 근기로

세상에서 출세하고자 하는 성취욕구와 완성의 욕구를 하나의 길에서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좋은 근기와 밝은 지혜와 좋은 운명과 인간완성이 하나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올바른 인간의 길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의 길이다.

---[질문]---

학교에서 보면 축구 1등, 외모 1등, 공부 1등. 춤실력이나 노래실력 1등인 애들은 모든 애들이 부러워하는것 같습니다. 또 애들은 1등인애들과 친해지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하고 그 애들이 그렇지 못한 애들보다 훨씬 가치있는 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등인 애들은 자기가 남들보다 가치있다고 여기는듯 하고 

아닌 애들은 어떻게든 1등과 근접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는듯 합니다. 학교만이 아니라 사회역시 그런경향이 있는것 같아서 외모나 돈, 지위,자식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드높이려고 노력하는 듯 합니다. 이런일들에 대한 허 선생님의 시각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