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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이치 나눔글

직업교육만이 살길이다

gincil 2016. 6. 4. 22:51

교육의 2대 목표 중 하나가

민주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므로

경제가 좋아야 집안과 국가가 모두 좋아진다.

따라서 경제활동을 잘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육목적중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은 삶을 해결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지 않고

현실과 유리된 지식위주의 암기교육이 되고 있다.


지식교육은 삶을 살아가는데 그리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누구나 필요할 때 책을 보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지식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지혜와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지식전달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구체적인 현실체험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현실의 무게를 이겨내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는 삶의 전부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야 견뎌낼 수 있으며

이때 비로소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던 소질과 능력이 개발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실을 힘차게 살아가는 생활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생활교육, 직업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국가는 자라나는 세대의 직업교육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직업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현실을 극복하는 힘과 능력을 지니기

때문에 어디에 가서든 스스로 자신의 살길을 개척하게 되어

실업이 없는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일은 간단하다.

세상의 일은 개인의 일이 모여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국민 각자가 직업능력을 갖게 되면

모든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만들어냄으로써 완전고용이 이루어지고

개인이 창출한 부가 모여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일본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것도 바로 여기에 그 원인이 있다.

15세기까지만 해도 일본은 매우 가난한 나라였다.

그런데 에도막부가 집권하여 상인과 장인을 우대하는 실용적인 정책을 펴면서

근면하고 창의적인 살아 움직이는 직업정신을 만들어 낸 것이

오늘날 일본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근본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 만연하고 있는 실업의 근본 원인도 이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유교의 관념론이 사회를 지배하여 농공상을 천시하였으며

그 영향은 지금도 남아 실질적인 재화를 창출하는 이공계열보다 사유를 중시하는 인문계열을 선호하고 있다.

그래서 상황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 능력이 일본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추상적 지식이나 관념적 이론에 젖은 사람들은

현실을 살아가는 힘과 기능이 부족하고 말만 많은 경향이 있으므로

사회에 크게 유용하게 쓰이지 못한다.


그래서 각 기업에서는 대졸자들이 산업현장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대학교육의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재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부를 창출하는 근본토대인 직업교육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며

국가의 모든 수단을 이와 연계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삶에 충실한 능력있는 일꾼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때

국가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발전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대학과 산업현장을 접목시키는 일이다.

대학은 한 사회의 교육의 정점으로

사회에 필요한 최고의 지식과 기술과 경험을 전달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대학들은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현실과 유리된 추상적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는 경향이 강하다.


더구나 세상을 보지 못하는 학자들이

자의적인 생각과 주장들을 이론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여 함부로 가르치고 있어

배우면 배울수록 사실적인 시각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실천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면 지금 우리의 대학은

사회가 요구하는 최고의 지식과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의 정점이 되지 못하고

상아탑이라는 온실 속에 안주하면서 학문이라는 사치품을 팔아 폭리를 취하는 악덕상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학은 한 나라를 지키고 가꿀 지혜와 기능을 전달해 나라의 기둥이 될 인물을 양성하기 위한 곳이다.따라서 대학이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대학은 대학으로서 가치가 없다.


대학이 나라의 일꾼을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그 분야의 교수로 임명해야 한다.


농사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농업을 가르쳐야 하고

기업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경영을 가르쳐야 하며

각 분야의 장인이 그 분야의 교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그 밑에서 일을 배운 사람은

현실에서 가장 농사를 잘 짓고 기업을 잘 운영하며

최고의 기능을 가진 장인이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으며

이보다 더 좋은 대학이 없으며

이보다 더 유망한 나라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이 세상을 먹여 살리는 생명력의 원천이 되기 위해서는

각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대학이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대학 속에 필요한 학과를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산업계와 대학이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하나가 되어

우수한 학문적 성과가 그대로 산업현장에 반영되고

현실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이 교육현장에 투입되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때

비로소 대학은 한 사회를 유지하고 형성하는 교육의 정점에 서게 되는 것이다.


모든 이론과 교육은 현실에 기초를 두고

세상을 바르고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 때만이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대학은 현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과 유용성으로 가치를 매겨야지 점수와 학벌로 서열을 매겨서는 안된다.


그리하여 모든 대학이 현실에 기여하는 가치와 효용성으로 평가받을 때

학벌의 폐해는 사라지며 대학 경쟁력은 극대화되는 것이다.


세상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은 정치나 이론이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는 생산력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 고등학교 교육 속에 직업교육을 도입하는 일이다.


고등학생 시절은 몸과 마음이 성인으로 접어들면서

인간이 타고난 소질과 능력이 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구체적인 현실과 부딪혀 세상일을 체험하도록 해야

자신이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부터 현실에서 자존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시키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국가는 안정된 경제기반을 가지게 되며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학의 학생선발도 이와 같이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집중적으로 교육시키면

그동안 우리 사회를 병들여온 입시지옥과 과외열풍, 수준낮은 학교교육의

모든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는 최고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왜냐면 분야별로 선발기준이 다양하고

현실에서 가장 일을 잘 하는 종합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기 위한 입시지옥과 과외열풍이 저절로 사라지고

각 분야마다 최고의 소질과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직업교육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입시지옥과 과다한 사교육비를 해결하고

실업을 해소시켜 국가발전을 가져오게 하는 최고의 해결책인 것이다.

 

출처 진실의 근원(www.ginc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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