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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르는 명상법

gincil 2016. 6. 7. 22:06

일상적인 깨달음이란 모르던 진실을 알아

새롭게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만나는 것을 말하고


완전한 깨달음이란

인간이 자신이 지니고 있던 모든 습을 제거하고 완전한 마음을 이루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나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인 반야에 들어갈 수 있게 됨으로서

모든 것과 통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완전한 깨달음은

일상적인 깨달음의 결과로서 이루어지는 경지로서

다른 모든 세상일과 같이, 오랜 세월동안 지키고 행함으로써 얻는 것이지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한소식하거나 몸의 특정부분을 관함으로써

한 순간에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비법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은 예외 없이 인과법에 의해 원인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세상을 빨리 보고 싶다고, 깨닫고 싶다고 해서 곧바로 깨달음에 이르는 비법은 없으며

오직 인과법에 따라 하나 하나 원인을 쌓고 노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명상을 택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의 인고의 세월이 요구되는 인과법보다

한순간에 깨달음을 이루는 요행수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날 칠불통계(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행하라 : 諸惡莫作 衆善奉行)와 같이

선근을 길러 해탈에 이르는 인과법에 의한 부처님 법이 사라지고,

한소식하면 된다는 대승불교의 선수행이 성하고 각종 명상비법이 인기를 끄는 것도

다 이러한 일확천금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명상은 자신의 마음을 보는 하나의 기술일 뿐

자신의 마음을 닦는 본질적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명상으로 깨달음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수행의 본질은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른 이치와 좋은 공덕을 자신 속에 쌓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과 삶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명상으로는 결코 마음 속에 쌓여온 욕망과 집착과 업을 지우지 못합니다.

따라서 명상으로써 마음을 보았다고 하는 자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도를 닦는다는 이유로 모든 인연을 끊고 산 속에 들어가 욕망을 멀리하고 홀로 앉아 있으니

마음의 흙탕물이 가라앉아 그 위로 맑은 물이 고여 세상이 비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가라앉은 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세상에 나가 인연에 부딪히면 가라앉았던 욕망과 애착이 다시 일어나

마음은 흙탕물이 되어, 다시 깜깜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명상 속에 숨어있는 비밀인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이처럼 자신의 마음 속에 스며있는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태워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무리 세상 일에 흔들려도 맑은 마음을 여일하게 간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태우기 위해서는 양심과 용기라는 선근을 길러, 세상을 자비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바른 이치와 좋은 행위로 사랑과 자비를 행함으로써 그 마음에 맑은 기운이 자라고

세상을 위하는 마음에서 악과 어둠과 싸우며 애를 태우는 가운데

사랑과 진실의 불이 일어 욕망과 집착을 태워버리기 때문에

맑고 흔들리지 않는 정심을 얻게 되어, 해탈심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깨달음을 원하는 자는

먼저 자신에게 그런 진실한 마음과 큰 양심과 용기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일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삶과 수행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진실한 삶 자체가 수행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자들은 인간완성에 이르는 수행법으로

기술적인 명상법이 아니라, 올바른 진리와 참된 삶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동안 이 세상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나타나

완전한 법계와 인과의 법칙 속에 밝은 길과 어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중 밝음을 알아 하늘의 뜻과 바른 이치에 따른 영혼은

완성으로 나아가 밝은 미래를 얻었고

그릇된 길을 간 영혼은 한과 고통 속에서 소멸하였습니다.


따라서 인간완성의 경지는 밝은 진리의 고리를 도는 맑은 영혼 중에서

바른 삶으로 세상을 축복하여

가장 완전한 공덕을 쌓은 영혼이 열매를 맺어 이루게 되는 것이니

때와 연이 무르익으면 저절로 우주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깨달음은 하늘의 뜻과 땅의 인연과 개인의 공덕이

조화를 이루어 나타나는 우주의 열매이니

과일도 해가 좋고 땅이 좋으면 저절로 열리듯이

깨달음도 공덕이 가득하게 되면 욕심내거나 뜻하지 않아도

저절로 반야에 들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수천년 만에 한번씩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스승에게서 명상과 같은 수행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좋은 마음과 올바른 삶으로 그 영혼을 완성시켰기에

저절로 우주의 열매가 되어 깨달음의 빛을 밝힌 것입니다.


이처럼 깨달음은 때와 연이 무르익으면 저절로 오는 것이니 욕심으로 구해서는 안되며

묵묵히 일상의 바른 삶을 통해 공덕행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깨달음은 올바른 삶에 의한 결실인 것이지

수행이라는 기술의 완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을 버리고 지엽적이고 인위적인 명상에 매달리게 되면

충실하지 못한 삶을 산 결과를 현실을 통해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공덕을 쌓지도 못하고 인격이 무르익지도 않은 사람이

무리하게 수행으로 깨달음을 욕심내려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하게 됩니다.

 

그동안 깨달음을 얻으려다 많은 사람이 화를 당하고 마도에 빠진 것은

이와 같이 그릇이 되지 않은 자가 무리한 욕심으로 도를 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도자들은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세상을 위해 진리를 위해 자신을 바칠 수 있을 때

자신의 업과 아상은 저절로 떨어져 버리고 깨달음은 오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들의 삶은 깨달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진리를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


깨달음을 얻는 과정도 세상을 축복하는 공덕행이고

깨닫고 나서도 세상을 위해 자신을 바쳐야 하는 삶이니

깨닫건 안 깨닫건 간에 인간이 결국 해야 할 일은 공덕행 뿐이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은 그러한 여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표인 것입니다.

 

출처 진실의 근원(http://www.gincil.com/) 사실과 이치로 삶의 의문을 밝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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