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의 판단

서철진 님이 작성한 원문 :

> 알겠습니다.
>
> 그러므로 사람은 좋은 원인을 쌓기위해
행한 것의 결과가 좋지않다면 그 원인을 돌아보아 반성하고
고침으로써 좋은 공덕을 쌓는 바른이치를 깨닫게 되고

> 좋은 원인을 쌓기위해 행한 것의 결과가 좋다면 그 좋은 공덕행을 지속함으로 해서 좋은 공덕을 쌓는 바른이치를 깨닫게 되며
>
> 궁극적으로 이러한 좋은 공덕이 하나 하나 쌓여 비로소 업을 씻어 근원의 깨달음을 이룬다는 말씀이군요.
>
> 맞는 말씀입니다.
>
> 저는 진리는 완전한 이해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되며 실천을 함으로써 소유한다고 생각합니다.
>
> 그래서 이와 연관된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
> 그렇다면 원인이 결과를 맺는 시점은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
> 이런 질문의 배경에는
> 이 사회에는 부정부패, 비리 등 각종의 많은 사회악이 존재함으로 해서 많은 이들에게
> 착한 사람은 못 살고 악한 사람은 잘산다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 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
> 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인과의 판단


인과의 결과는 전체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중생들을 눈앞의 일도 보지 못하는 장님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일을 사실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생들은 업이 마음을 가리고 있으니
세상을 보아도 실상의 일부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악이 이기는 것을 보고
세상은 정의가 없으며 제멋대로라고 생각하여 함부로 살지만

성자들은 악한 사람이 그 마음에 습이 두터워
영혼이 무겁고 허약하며
유혼이 되어 지옥의 고통과 미물의 과를 받는 것을 보고

이 세상은 완전한 법계이며 이치아래 있고
인간은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시각의 차에 의해 세상을 보는 진실의 차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이 어두운 중생들은 너무 자신의 눈을 믿지 말고
항상 앞서간 분들의 가르침을 참고하여
더욱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