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사

요즘 사고가 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무의미하게 죽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이런 인생살이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그러나 좀 더 큰 눈으로 보면 그것은 무의미가 아니라 의미이며 이치입니다.

사람들이 그동안 지어온 나쁜 원인들이 어느 순간 인연을 만나 결과를 만들어 내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위험한 원인(자동차 등 교통수단, 폭탄, 가스, 각종 인공물, 공해)들이 가득 차 있어 언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비록 자신이 짓지 않은 것이지만 인류전체가 지은 것이기에
인류 전체가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만나 불행을 당하는 것은
자신이 지은 과보라기보다는 인류가 지은 공업을 만나는 것이니
원인이 없는 무의미한 일이라 할 수 없겠지요.

그러면 이러한 사고를 깨달은 사람이 당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것입니다.

아무리 깨달은 분이라도 열차사고나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사고를 만나면 같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완전한 뜻과 질서가 흐르고 있으며
이 세상을 지속시키려는 하늘의 뜻도 있습니다.

말세에 성자가 나타나 깨달음의 빛을 제시하는 이유도
망해버린 인간정신에 참다운 생명의 힘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인간세상을 존속시키려는 거대한 하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뜻을 지니고 태어난 성자가 무의미하게 죽을 수 없을 것이며
그러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예지력이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은 현대인의 사고에서는 초합리적인 말로 들리겠지만
성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며
성자가 존재하는 의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성자가 죽는다면 그분의 사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