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이 생명의 시작입니까? 아니면 예정된 운명이 있습니까? 본문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이 생명의 시작입니까? 아니면 예정된 운명이 있습니까? 생명의 시작은 언제부터이며 인간이라 말할 수 있는 순간이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간의 기준은 의식이 육체와 결합했을때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요즘 시중에 나도는 책에 의하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영혼이 들어온다고 하고 출생의 순간에 들어온다고도 하는데 이것은 전해져 내려오는 근거없는 말일 뿐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우주의 근원인 창조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근본인 창조의 과정을 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벗어서 반야의 세계에 들어가야 하고 더 나아가 우주의 근원인 창조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인간으로 이 속에 들어갈 수 없으며 부처님도 조물주의 영역에는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기독교에서는 창조주가 세상의 근원이며 최고이다라고 말해 문제가 없는데 힌두교와 대항하던 대승불교에서는 부처님을 창조의 근원인 브라흐마신보다 높다고 큰소리 치기 위해 부처가 조물주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라고 논리를 전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조물주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조물주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세계와 이치에 대해 실상을 밝히신 것이지, 직접 창조하거나 법을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주의 근원인 창조의 영역은 모든 깨달은 이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우주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성자들은 우주의 근원으로부터 나와서 올바른 삶으로 다시 우주의 열매가 되어 근원으로 돌아가는 존재로 성자와 조물주는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몸이 남아 있는 현생의 존재이기 때문에 근원의 세계를 대변하는 상태라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자와 우주의 근원과의 관계인 것입니다.
따라서 생명이 창조되는 과정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없지만 사람의 생명체 속으로 의식이 들어가는 것은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식은 기운의 형태이기 때문에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며 음식을 통해서도 흡수되고 호흡을 통해서도 흡수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몸속으로 흡수된 기운 중 가장 액기스(정수)가 생명인자인 정자와 난자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영과 육의 정수가 모여 하나로 결합하게되면 인간이라고 말하는 기준에 해당되는 생명체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운이 몸으로 흡수되는 과정에도 인연의 법칙이 작용해 탁한 기운은 탁한 사람에게 맑은 기운은 맑은 사람과 만나 각자의 몸속에 흡수되고 있는데 태교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영혼들이 있는데 이들은 천상의 세계에서 내려오는 영혼들로 이들은 특별한 뜻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환경을 선택하여 세상에 나타납니다. 이들은 거대한 우주의 뜻에 의해 세상에 나타나기 때문에 영혼의 힘 자체가 일반인들과 매우 달라 태어나서도 남다른 특성을 보이면서 뛰어난 역할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영혼이 꼭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것 중에 하나가 영혼이 윤회한다면 고대보다 현대의 인류가 왜 자꾸 많아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우리가 밭에 작물을 심으면 많은 씨앗이 매달리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꼭 하나만 남는 것이 아니라 분산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점점 영혼이 맑아지게 되면 잘 나눠지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큰 동물의 경우 한두마리 밖에 새끼를 낳지 않지만 미물에 이를수록 많은 새끼를 가지고 식물의 경우 수많은 씨앗을 퍼뜨리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물과 식물에 이를수록 영혼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흩어져 많은 생명체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정화될수록 그 영혼은 더욱 맑게 정화되어 잘 흩어지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삶으로 죽은 영혼들은 그 마음속에 욕망과 원한과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세상을 떠돌 수밖에 없으며 육체가 없기 때문에 꿈과 같은 환상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의 꿈은 마음이 어지러운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끝없는 악몽으로 나타나는데 이때 하늘이 정해놓은 생명의 이치에 의해 영혼들이 꾸는 꿈은 영혼들에게 실재와 같이 느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옥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바로 이것이 지옥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옥의 체험을 하는 영혼들은 그 고통에 영혼이 갈라지고 피폐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기운이 약해져 흩어지게 되며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영혼들은 미물의 기운이 되고 더 흩어지게 되면 식물에 흡수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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