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높은 사람과 뛰어난 과학자 중 누가 더 진화가 되었나요?

[질문]

아인슈타인이나 뉴턴같은 사람들은 많은 학문을 접하고 연구하고 실험하여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하나의 법칙을 깨닫고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같은 이론을 세상에 전파하였습니다. 

그외에도 뛰어난 두뇌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학문을 접하고 실험과 연구를 하여 세상의 많은 이치들을 깨달아서 그러한 것들을 응용하여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컴퓨터나 핸드폰,비행기등을 만들어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구에서 인간이 세상을 지배할수 있는 이유는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두뇌와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할수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점을보며는 두뇌가 뛰어난 사람들이 진화가 더 많이 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진화를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컴퓨터나 핸드폰, 배행기들을 만들라면 과연 만들수가 있을까요?? 

아이큐나 알고 있는 지식, 현재 지구상에서 응용할수 있는 법칙들은 현재 과학자들이나 박사들이 수행을 하는 사람보다 더욱많이 알고 있을텐데 그런것을 봐서는 이렇게 여러 학문을 두루 접하여 다양한 이론들을 알고있고 박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진화가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수행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재보다 진화하기 위한것도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요즘에 많은 혼란이 일어납니다. 

저의 혼란된 생각을 정리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답변]

머리가 좋아 발명을 잘하는 것과 

마음이 밝아 이치를 제대로 보고 세상에 좋은 공덕을 짓는 것은 

서로 비교할 수 없는 성질입니다. 

그것은 마치 야구에 소질있는 사람과 

미술에 소질있는 사람을 비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현실에서 과학을 잘하는 사람과 예술을 잘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배운 지식탓도 있지만 

진정 자기 분야에서 천재적 소질을 보이는 사람은 

전생에 자신이 종사한 분야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수박에서 수박이 나고 호박에서 호박이 나듯이 

인간은 과거 자신이 종사한 분야의 소질을 가지고 

다시 이생에서 자신의 특기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학에 종사한 사람은 다시 이생에 나서 발명분야에 종사하고 

전생에 진리와 인연이 있어 

세상을 보는 눈을 얻고 세상을 축복하는 선한 근본을 얻는 사람은 

이생에 나서도 세상을 바로 보아 어둠에 빠지지 않고 

중생을 사랑하고 자비하는 마음이 강해 

세상을 축복하는 큰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같은 소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 

마음이 맑은 사람이 마음이 어두운 사람보다 

더욱 그 일을 이치에 맞게 잘 처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해탈에 이르게 되면 어떠한 일을 하든 

그 일의 정체와 이치를 곧 파악하게 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머리가 좋은 사람의 마음이 높은 단계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머리가 좋아 서울대학에 들어가는 사람이 

반드시 마음이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 공부해도 남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머리라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인데 

마음이 좋은 근본을 가지고 있어도 

몸이 병으로 어딘가 막힌데가 있으면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암기력이 떨어져 시험을 잘 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세상을 바로보고 좋은 성품이 있기 때문에 

세상일은 성공적으로 잘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교의 일등이 사회의 일등이 아니라는 말도 

이러한 면을 잘 나타낸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머리가 좋은 사람이 반드시 마음이 밝다고 할 수가 없으며 

그 사람이 반드시 세상의 이치에 밝고 좋은 공덕을 짓는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그 근본이 어두우면 

양심이 없이 자신의 이익과 욕망만을 생각하며 

세상의 이치를 어기고 세상을 망치는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의 선진화는 그 마음 속에 세상을 사랑하는 좋은 근본이 있으며 

오욕과 어둠을 멀리하고 세상을 이치로 보는 맑은 성품이 있을 때 

비로소 높은 차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