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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자기 속에는 자기의 성품이 있고 그 성품에 따라 이해의 차이가 생긴다. 그것이 곧 운명의 근원이 된다. 이와 같이 자신의 성품은 태어날 때 가지고 나와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지만 고정되지 않았기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삶의 진리와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 있으면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자기의 마음속에 머물면서 자기를 움직이고 있는 영혼의 탁함을 업이라 한다. 좋은 일을 하라고 귀에 못이 막히도록 배웠지만, 좋은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아직 정화되어야 할 동물적 욕망인 업이 남아 자신을 조종하기 때문이다. 삶은 진실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마음을 정화시켜 완성에 이르는 과정이다. 그 마음에 밝음과 선함이 있어서 진리를 알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완성에 도달할 수 있다. 아무도 가꾸지 않은 나무에서 더 좋은 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일은 자연 속에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이 서로 다른 줄 알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와 불교가 서로 다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천당과 극락, 지옥과 연옥을 전혀 다른 세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류도 하나이고 지구도 하나이며 우주도 하나이기 때문에 영혼과 신의 세계도 하나이며 진리도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물며 천당과 극락! 지옥과 연옥이 어찌 다를 수 있겠는가? 이 우주가 하나인 이상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기독교와 불교는 모두 진실과 인간의 길을 탐구하는 같은 것이며 종교와 세상, 법과 도덕, 진리와 인간의 길도 모두 다 같은 뜻으로 이 모든 것은 우주를 창조한 신성한 하늘의 뜻과 하나로 통한다. 문제는 인간들이 이러한 진실을 바로 알지 못하고 헤매는데 있다.
운명이란 자기 속에 깃들어 있는 성품과 자질이 계속 되풀이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나의 성품은 나에게 있었던 일에 의해 내면에 형성되어 나의 미래를 지배한다. 이러한 인과의 법칙에 의해 운명은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운명은 계속해서 나의 속에 존재하게 된다. 바른 이치를 행하면 마음에 밝은 성품이 쌓여 세상일을 바르게 보게 되어 참되고 행복한 삶을 지을 수 있으나 욕망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행하게 되면 그 마음이 어두워져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게 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되어 결국 불행한 결과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삶의 길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을 불행하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진실에 대한 무지가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사실 속에 놓여있는 진리의 가르침을 잊고 산다. 성인이 존경받는 이유는 삶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사실 속의 일들을 깨달으시고 그것을 세상사람들에게 가르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간 세상에 있어서 가장 큰 사랑은, 그 삶을 축복하여 인간으로서 태어난 의미를 완성하도록 길을 가르켜주는 것이다. 어두운 현실에서 깨어나 참다운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밝음을 보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축복하는 첩경인 것이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나고 지은 대로 받게 된다는 것은 진리이며 자연의 공식이다. 이러한 공식에 비추어 보면 지금 사회의 잘잘못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치에 맞지 않는 종교적 맹신, 기복으로 이익이나 복을 비는 것! 남을 속이거나 해쳐 자기의 이익을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스스로 원인을 짓지 않고 결과를 바라며 남의 고통위에 자기의 이익을 구한다는 점에서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도 "주여!주여! 하며 나를 부르지말고 신의 뜻을 행하라"고 당시의 위선된 세태를 질책하시며 말씀하신 구절이 분명히 나오고 있다. 세상은 신의 뜻에 의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들의 활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진리의 길은 수학의 공식처럼 예외가 없다. 설마 하늘이 도와주..
좋은 열매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좋은 열매를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다. 좋은 열매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어야만 진실로 도움이 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 나와있는 많고 좋은 말들이 이치를 알지 못한 채 자기 생각이나 논리를 말하는 것이어서 들으면 참 좋고 아름다운데 그 속에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없어 남을 축복하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가 가진 뜻이 좋아도 그 속에 이치가 없어 남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한 일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혀 구업만 지을 뿐 말없이 살아가는 것만 못한 것이다.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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