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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인간은 밝은 세상에서 마음 편하게 살며 세상에 좋은 일을(공덕)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 왜냐하면 생명의 본질은 자비와 사랑으로서, 사랑을 행함으로써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다하게 되며 자신의 열매를 완성하게 되어 신성한 우주의 근원과 하나가 되는 축복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면 공덕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공덕을 잘 지을 수 있는가? 한마디로 공덕이란 세상을 이치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축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남을 축복한다는 것과 무조건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매우 다른 것이다. 자칫 남을 잘못 도우면 그것은 상대와 자신에게 모두 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좋은 일을 한다고 말하는데도 세상이 어두워지는 것은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 나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이 자기 몫이 아님을 깨닫고 운명인양 체념하고 산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이 있는가? 에 대해 매우 궁금해한다. 과연 세상에 운명이란 존재하는 것이며 그 운명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리가 운명을 두려워하고 바꾸지 못하는 것은 거대한 산처럼 우리들의 앞을 짓누르며 위압하고 있는 운명의 모습에 질려 그 실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명이란 한마디로 참외씨를 심으면 참외가 나고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가 나는 것과 같다. 운명이란 바로 자기 자신이 타고난 근본바탕에 의해 지어지는 현상인 것이다. 오이씨가 오이의 모습을 벗어날 수 없듯이 인간도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지니고 태어나는 근본바..
인생은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과정 속에 남는 것이다. 그 속에 큰 인연도 있고 작은 인연도 있다. 사람들은 큰 인연은 자신의 전부라 생각하고 작은 인연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소홀히 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큰 것이라고 영원히 내 것이 되고 작은 것이라고 남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것도 영원한 내 것은 없기 때문에 사람은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이것이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모습이다. 우리는 항상 죽음 앞에 노출되어 있으며 죽음은 한 순간에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다. 어느 한 순간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홀로 떠날 때 우리는 자유와 평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욕망에 찌들었으며 자..
세상사람들은 대부분 가족간의 정과 욕망으로 살아간다. 상대를 내 것으로 소유하기 바라고, 자기에게만 잘해주기 바라고, 출세하기 바라고,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모두 누리기 바란다. 그러한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련이 싹트고 갈등과 불행이 생겨난다. 내자식, 내부모, 내사람이란 소유의식과 의존심리 속에서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기도 하고 상대에 대한 강한 집착이 상대를 망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채 상대에게 잘못된 사랑을 요구하고 전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사랑이 있는 가족간에는 밝은 삶이 있으며 건강하고 신뢰하는 사회가 있다. 우리사회가 어두운 이유는 우리사회의 가정에 진정한 사랑이 없다는 증거이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올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좋은 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좋은 인연을 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 뿐 돌아서면 삭막한 현실이 곧 이를 망각하게 하고 또 다시 현실의 욕망과 흐름에 휩쓸려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이 말은 뒤집어 보면 현실이 요구하는 삶의 방식에 너무 물들어 있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며 오히려 현실의 달콤함에 취해 그것을 즐긴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기 때문에 좋은 변화를 택하기 보다 고통이 따르더라도 현실의 삶을 고수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인생살이라고 자위합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올바른 이치에 따른 삶이 얼마나 평안하고 좋은지 모르기..
나이가 든다는 것은 모든 방면에서 익어간다는 것이다. 그만큼 세월은 모든 것을 익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만 성숙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농사를 지을 때도 어떤 곳에는 풍성하고 잘익은 알곡이 나오고 어떤 곳에서는 수확이 가까워 질수록 쭉정이로 말라 비틀어지는 씨앗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도 나이가 듦에 따라 알곡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쭉정이가 되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이 고해의 바다라 일컫어 지듯이 그릇된 관습과 오욕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씨앗을 성숙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밑천을 까먹을 채로 인생을 마치고 만다. 세상사람들은 그것을 인생이라 칭하면서 인간의 일반적인 모습이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 결과는 인..
사람들은 아들을 낳고 좋아하고, 딸을 낳으면 아들을 꼭 갖고 싶어서 아들을 낳을 때까지 계속 아이를 갖는다. 마치 사내아이가 자신의 대를 이어주는 것 같이 생각하고 아들이 있어야만 태어나 자신의 의무를 다한 것 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자식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 속에서 오고 가는 것이지 부모의 영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부모와 자식은 단지 현세의 인연으로 만났을 뿐이다. 어떤 사람이 성자에게 물었다. 『나의 근원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러자 성자가 말하였다. 『그러면 대답하기 전에 먼저 그대에게 묻겠다. 콩은 어디서 나는가?』『예! 콩은 콩씨에서 납니다.』『그렇다. 콩은 콩에서 부터 나는 것이다. 그러나 콩에게 물으면 콩은 자신이 밭에서 났다고 대답할 것이다. 자신의 발을..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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