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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 음양오행 이론은 어느정도 맞나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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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 음양오행 이론은 어느정도 맞나요?

gincil 2015. 7. 26. 23:34

성자들은 세상의 일들을 있는 그대로 상호간의 인과관계를 밝히지,

관념적으로 분석하여 논리를 구성하지 않습니다.

만약 음양오행과 사주가 모든 존재의 실체이며 구성원리라고 하면

우주의 실상을 꿰뚫어보시는 성자들은 이미 그것을 밝히시고 이를 중심으로 가르침을 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음양오행이 모든 존재의 진실이며 원리라고

그것에 대해 말씀하신 성자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자들은 인간의 생명에 대해 몸과 마음을 중심으로 말씀하셨고

영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고 진리와 선행으로 마음을 닦을 것을 가르쳤을 뿐

음양오행과 사주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즉 음양오행이론은 혼란스럽게 다가온 이 세상을 해석하기를 원했던

인간들이 생각을 내어 만든 인위적인 관념인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관념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양오행은 모든 존재의 실체를 음양과 5가지 요소로 나누어서 분석한 것이니

그것이 현상계를 해석하는 방법으로 유용은 하지만

세상을 보는 하나의 기술적 도구에 불과할 뿐 그것이 실제를 보는 방법은 아닌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모든 존재의 실체를 분석하는 참된 방법이라면

오늘날 과학이 그것을 중심으로 세상과 인간을 분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학문은 세상을 우주와 분자와 원자로 분석하고

인간을 피와 살과 뼈, 단백질과 각종 성분으로 나누지 음양오행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양오행이 현상을 설명하는 도구라면

그것을 가지고 현실을 제대로 풀 수 있어야 하는데

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이 그것을 풀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양오행으로 현실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이 얼마만한 비중의 음양오행으로 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데

음양오행 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이다 보니

눈뜬장님인 중생이 현실 속에 있는 음양오행의 비중을 정확히 볼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월일시의 사주를 가지고 음양오행의 비중을 측정하는데

그 둘은 상호간에 과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입니다.

 

사주는 시기이고 음양오행은 성분인데, 시기에 따라 성분이 결정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쇠를 녹여 칼을 만드는데 칼의 성질은 철 속의 금속 성분과 몇 도에서 담금질을 했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주조한 일시에 따라 그 칼의 성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운명은 태어난 일시나 이름과는 별 관계가 없으며 타고난 자질과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운명은 그 사람이 전생에 지은 원인에 의해 만들어진 근본 즉 그 사람이 타고난 성품과 지혜와 자질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소와 가정과 사회적인 환경 및 노력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태어난 연월일시의 사주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음양오행과 사주가 맞다고 하더라도 현상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우주의 실체를 정확히 보는 눈을 가진 성자여야만 가능한데

성자들은 그냥 열린 눈으로 현상을 보고 설명하면 되지

굳이 인위적으로 만든 도구인 음양오행과 사주이론을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의 사주팔자는 음양오행을 파악하는 사주가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백인백색으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아무리 완벽한 사주법이 있어도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면 현실에 정확히 적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한계와 모순을 벗어나기 위해 사주쟁이들은 영의 힘을 빌리러 산기도를 하러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음침한 곳에서 밤을새워 수많은 밤을 단식기도를 하게 되면 심신이 쇠약해지고 그 틈을 타서 유혼이 침입하여 영의 노예가 되면 그 영의 능력을 이용하여 아는 소리를 하며 사주를 잘본다고 평가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영이 붙게 되면 영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이용하여 아는 소리를 하게 되고 이것이 사람들의 인기를 얻어 큰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주를 잘보거나 점을 잘치는 사람들은 대개 영이 붙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들은 남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영과의 연결을 통해 지난 일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점을 치러가 보면 점쟁이가 전날 있었던 일들을 잘 맞추는 용함을 보입니다. 그래서 손님의 마음을 훔쳐보고 "어제 뭘 먹었지? 무슨 일을 했지?" 하고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님들은 "와! 이 사람은 용한 사람이구나!" 하고 감탄하여 무조건 믿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들은 모두 헤매는 유혼들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명백합니다. 그러한 신들은 욕망과 집착에 의해 이승에 붙들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세상 속에 있는 이치는 결코 보지 못합니다. 만약 그러한 유혼들이 세상의 실체를 보고 바른 이치를 안다면 결코 이세상을 헤매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산자에게 붙은 불행한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주가들이나 점장이들은 과거는 정확히 맞추나 미래는 맞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는 상대의 마음 속에 있었던 기억들을 보거나 논리를 맞추어 말할 수 있으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수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신문을 보면 저명한 사주팔자의 대가들이 유명인사들의 팔자를 정확하게 맞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유명인들의 지난 일들은 그럴듯하게 해석하지만 사전에 미리 그 운명을 예언하거나 팔자를 고쳐주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후에 결과를 보고 해석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사후에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미리 문제와 원인을 밝혀 대책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만약 사주가들이 세상의 이치를 알고 미래의 운명을 바꾸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세상을 구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며 남의 사주나 봐주며 밥벌이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질문]---

전에 다른글에서 허해구님이 사주를 믿는거보다 진리를 깨닫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신건 압니다만, 

그렇다면 사주나 음양오행은 100%말이 안되는 비논리적인 거짓 학문인지? 아니면 음양오행이 거짓은 아니지만 

깨닫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인지... 

사주나 음양오행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맞는 부분도 있긴 한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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