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좋은 결과를 낳는 좋은 원인 짓기 본문
<질문>
설명을 여러 차례 해주셔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좋은 원인을 지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좋은 결과가 나와야 비로소 좋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좋은 결과의 기준이 확실히 어떤 것이냐 라는 것이 또 정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곧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해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현상들의 원인과 결과는 제 기준으로는 그렇게 단순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혼돈스러워하는 이유는 역시 “있는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 일 속에 숨어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제 이해를 돕기 위한 방편으로 예를 들어, 선생님께서 이 세상 이치를 깨치기 이전과 이후를 대비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갖고 설명하실 수 있는 건은 없으신지요?
같은 경우 또는 일에 처해서 이전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깨친 이후에는 생각과 행동이 이렇게 변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전에는 이게 좋은 원인으로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래 아니더라 등등으로 말입니다.
또 어떤 일에 좋은 원인을 짓는 일은 단 한가지 밖에 없다는 것을 제3자들에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선생님이 전하시는 진리의 말씀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져 재삼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이것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라고 설명이 되어도 좋습니다.
<답변>
일반인들이 깨닫지 못하는 진실이지만
세상은 완전한 법계로서 그속에 세상을 지키는 인과의 법칙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간에게는 세상을 축복하고 자신을 완성시키라는 엄숙한 뜻이 지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인류가 그동안 문명을 가꾸어오면서 만들어놓은 수많은 관념과 허상에 빠져있기 때문에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못하고 부실한 지식과 헛된 가정에 근거해 참되고 가치있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상을 보지 못하는 지식인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상을 어떻게든 해석해보고자
그동안 보고들은 자신의 체험과 논리에 근거해
자기 나름대로 가상의 세상을 그려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학문에 나타나있는 수많은 가정이며 이데올르기들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개인에 따라 정반대의 학문적 주장과 이데올르기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세상을 보지 못하고 뜬구름잡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이들의 논리에 빠지게 되면 그들과 똑같이 세상이 보이지 않으며
코끼리 뒷다리 만지듯 애매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세상을 보는 자의 시각을 빌려보면 세상은 점점 뚜렷해지지만
세상을 보지 못하는 자의 시각을 빌려 보면 세상은 안개 속에 맴돌게 되며
정반대 시각을 가진 여러 학자들의 책을 읽게 되면 생각 자체가 모순에 빠지므로
결국 아무 것도 판단하지 못하는 불가지론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학문이 만든 함정이며
사람들을 혼돈과 판단정지로 몰고간 원인인 것입니다.
진리의 길은 생각을 버리고 사실을 기초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저도 진리를 보기 전에는 모든 것이 생각 속에 있었으며
생각으로 모든 세상을 규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진리와 실상의 세계는 깨닫지 않고서는 절대 명확히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중생들은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눈뜬 장님과 같다고 했던 것입니다.
저도 진리의 빛을 보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안개 속이며
수많은 생각 속에서 진리와 모순이 나란히 존재했으나
이제는 생각이 거의 없으며 사실만이 존재하고 원인과 결과가 명확할 뿐입니다.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실과
세상이 흘러가는 사실적인 흐름에 의지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생각이 사라지게 됩니다.
좋은 일이란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각자의 기준에 따라 각자에게 좋은 일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각자의 생각 속의 일이지 세상이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세상의 일들은 객관적인 사실로서 엄숙한 인과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습에 따라 살기 때문에
사실을 사실대로 바로보지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택해 자신의 운명대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자들은 이러한 중생들의 환상과 습에 얽매인 허상을 깨고
인간이 가야할 참된 길과 삶의 이치를 일러주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중생들의 자기 생각에 따른 좋은 일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세상을 축복하고 인간을 완성시키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전에 참여정부의 분배정책에 대해 예를 든 적이 있습니다.
지금 참여정부는 분배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분배론자들의 논리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분배론자들은 많이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능력없고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어야
세상이 안정되며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배는 성장을 시켜 그 성장에 기여한 몫을 나누는 것이 되어야 하지
일은 안하고 남이 노력하여 번 것을 뺏아 나누는 정책은 함께 망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들 생각에는 좋은 일이겠지만 결국 그 주장은 그릇된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으로 일을 판단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사실을 기초로 생각하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점차 생각이 사라지고 사실에 충실해져
어떤 일이든지 능력있게 해결하는 유능한 사회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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