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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과 전생의 기억에 대하여 질문 드립니다

gincil 2013. 4. 29. 11:15

인과율이 엄연히 존재한다면 전생을 기억할 수 있지 않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백합도 과거의 자기를 썩혀야만 새 생명으로 다시 피듯이

사람도 과거의 자기를 완전히 지워야만 새 생명으로 다시 날 수 있습니다.

 

백합이 과거의 상태를 계속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뿌리가 골병이 들거나 시든 채로 계속 과거의 결과상태로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상태에서는 절대 새싹이 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영혼도 떠나지 않고 계속 자기를 꽉잡고 있으면

영원히 과거의 기억을 가진 과거의 자기로 머물게 되는데

이와 같이 과거의 기억과 자기를 가지고 현세에 떠도는 영혼을 우리는 유혼이라 합니다.

 

이러한 영혼이 다시 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의 자기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자기를 잊지 않으면 과거의 자기일 뿐 새 생명이 아닌 것입니다.

 

성폭행범, 연쇄살인범들이 어떻게 유혼이 되지 않고

다시 인간의 몸을 받고 태어나 그러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의문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이 4가지 부류가 있다고 한 말을

현실에 적용하여 생각하지 않고

그 말에 얽매여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악한 자, 일반적인 자, 영생하는 자, 천상에 이르는 자로 크게 나누어

그 후생의 과보를 설명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기준을 설정한 것이지

사람이 그렇게 4가지 부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인간의 삶의 결과는 사람 수만큼 많은 것이며

사후 영혼의 차이를 일렬로 놓아보면

4가지 구분 사이에 천차만별의 차이를 두고 쭉 늘어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살인과 같은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자는

자칫 잘못하면 유혼이 될 운명이었으나 그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은

큰 원한과 집착, 업보를 가진 경계선상의 영혼이라 할 것입니다.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과거에 그러한 업이 있는 자도 저지르지만

기운이 탁한 무지한 자도 저지릅니다.

 

무지한 자는 세상의 이치를 잘 모르고

양심이 흐려 인간의 길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잘 모르고 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요즘 법률은

모르고 지은 죄는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하며 큰 죄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입장에서는 모르고 지은 죄가 더 큽니다.

알고 지은 죄는 나중에 참회라도 하며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모르고 지은 죄는 계속 그러한 죄를 저지르기 되며

나중에 큰 업보가 되어 자신과 세상을 계속 망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무명, 무지의 위험성을 강조한 것은 바로 이러한 업보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세상의 판단과 진리의 판단과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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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재우고 짬짬이 선생님 책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인과율이 엄연히 존재한다면 전생을 기억할수 있지않나요? 물론 죽은자의 영혼이 몸에 스며들기도 하지만요 또 어린아이 성폭행하는자 연쇄살인범들은 지난생애 잘못살아온 흔적의 연장인지 어떠한 연유로 그들은 남에게 상처주는 행위를 해야만하나요. 살면서 어둠의 영의지배를 받은것인지  연장이라면 선근이 없는자가 또 다시 어떻게 인간의 몸을 받고 태어날수 있는지 대부분 어두운 영혼들은 구천을 떠돈다고 말씀하셨기에 정리가 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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