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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의 근원

부처님법과 공법과의 차이

gincil 2013. 7. 26. 14:52

부처님은 업의 실체성을 인정했다.

그래서 초기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오던 전통있는 상좌부의 기본 가르침을 있는 것을 가르친다하여 유법이라 하는 것이다.


부처님은 정등각을 이룬 법안으로 삼계를 살펴본 결과

이 세상은 완전한 법계로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히셨다.

그 속에는 세상을 밝게 만드는 길과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고득락의 길과

해탈에 이르는 길이 모두 인과의 이치에 의해 나타나고 있음을 보신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 속에 끝없는 윤회를 통해 쌓은 숙생의 업이 실재함으로 보시고

바른 이치를 깨쳐 무명을 없애고 끝없는 정진으로 선근공덕을 쌓으면

마침내 그 마음이 정화되어 해탈에 이른다는 것을 팔정도로 밝히신 것이다.


이것은 사실 속에 존재하는 일이니 삶을 통해 열심히 노력해야 이루어지는 일로서

부처님 밑에서 평생을 배운 제자들도 다음 생에 되어서야 부처의 과를 이룰 수 있다고 수기를 받을 정도였던 것이다. 즉 모든 것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한 원인이 지어져야만 한다는 것이 한치의 어김없는 부처님법의 이치인 것이다.


그런데 힌두교의 마야(환)사상의 영향을 받은 거짓된 자들이 나타나

반야지경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으면서 마치 정등각을 얻은 듯 공을 자기 맘대로 짓까불며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어리석은 중생에게 가르친 방편에 불과한 것으로 몰아붙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실체가 없는 환상에 불과하며

부처님이 가르치신 구체적인 팔정도와 선근과 공덕과 해탈도 모두 분별에 불과하니

모든 것이 실체가 없고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확철하면

자신의 근본이나 지은 것과 관계없이 바로 해탈에 이른다는 망발을 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정법을 파괴하기 위한 힌두교의 음모는 정법 500년 동안 실로 지독하게 전개되었으니 그 결과 신의 우상과 무지와 깨부수고 참된 진실과 이치의 법을 밝힌 부처님 법은 사라지고 불교는 다시 힌두교와 같은 관념적인 종교가 되어 개나 소나 다 지은 것과 관계없이  한소식하여 깨달음을 얻겠다고 덤비는 허황한 종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대승불교의 유식론은 세상의 사실성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내는 환에 불과하니 나를 이루는 아뢰야식이 공함을 깨치면 내가 사라진 진여라는 우주의식을 만나게 된다고 주장하여 이것은 오늘날 동양 선불교의 근본적인 수행법이 되고 있다.


대승불교가 나타나 이와 같이 나의 마음을 깨우쳐 우주의 궁극적 실체와 합일시키는 수행법을 주장하자 힌두교에서는 이러한 해탈관이 범아일여사상의 힌두적 탄트리즘과 동일하며 불교가 세상을 환으로 보는 공통된 우주관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여 불교를 힌두교와 동일한 교리를 가진 지파의 하나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이후 불교는 고유한 진리를 가진 종교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하고 힌두교의 한부분으로 인도에 남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인도종교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일반적 시각이다.


이처럼 오늘날 한국의 불교도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대승불교를 향한 대중부의 노력이 

부처님이 밝힌 실상법과 인과법을 힌두교의 공으로 관념화시키고자 한 힌두교의 치열하고도 지독한 음모였으니 공불교를 부처님법을 힌두교화시킨 말법이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말법을 받아들인 결과 불교를 믿는 국가는 세상을 정확히 보는 사실적인 시각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이 공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현실을 소홀히 하고 세상을 허망하게 보아 노력을 소홀히 하니 발전이 없고 분별이 없는 어둡고 무지한 후진국가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진실을 공불교에서는 듣기 싫겠지만 우리가 진정 조사의 제자가 아닌 부처님의 제자라면 또 부처님의 깨달음이 조사들의 깨달음보다 크다고 인정한다면 조사들의 공한 소리가 아닌 초기 부처님의 사실적인 실상법과 인과법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너무 환상적인 글을 많이 보아 공망에 빠짐으로써 현실적인 시각이 사라진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도 세상을 위한 밝은 마음으로 진리를 찾는 이가 많다는 것을 알기에 욕을 먹을 줄 알면서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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