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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의 근원

봉사활동

gincil 2016. 3. 31. 10:59


좋은 일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좀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좋은 일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가 돈이 많고 동정심이 많아 남을 도와주는 것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다만 남에게 이용당하거나 위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의 선한 마음과 동정심을 이용하여 자선사업을 벌여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선사업가들 중에는 봉사활동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는 자들이 많으며
연예인들은 기부행위를 자신의 인기관리를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종교인들은 복지사업을 통해 종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은 큰 공덕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참된 사랑에는 반드시 진실과 정의와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위선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진리를 전하는 종교인들은 자선행위를 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테레사 수녀를 비판하는 이유는,
진리를 가는 자가 진리를 전하는 참 사랑이 아닌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용하여 위선된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불구인 가슴아픈 장애아들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해놓고
사람들의 눈물과 동정심을 자극하여 수많은 희사금을 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세계 각지에서 기부되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기부금이
본래 의도대로 가난하고 버려진 자를 위해 전부 쓰이지 아니하고
그 중 많은 부분이 천주교단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그녀의 사랑 속에 진실과 양심과 정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그렇게 사랑을 베풀었다고 하더라도 인연이 된 일부의 아이들만 도움을 받았을 뿐
세상의 어둠과 고통은 그대로이며 앞으로도 똑같이 계속될 뿐입니다.
즉 그녀가 베푼 사랑은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지 못한 작은 사랑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남의 동정심으로 생색을 내고 세상을 밝히는데 기여하지 못한 그녀가
성녀로 추앙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인 것입니다.
 
따라서 길을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아무 것도 모르니 상관이 없지만
진리를 알고 실천해야 할 사명이 있는 종교인이라면
반드시 진리를 밝혀 세상을 깨치는 그런 공덕행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사람을 깨치면 그 사람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도와주어
온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니 그보다 더 큰 공덕행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할 수 있다면 자신이 직접 진리를 전하는 일에 나서고
그럴 수 없다면 진리를 전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이 자신의 여력을 진리를 전하는데 사용하지 아니하고
자기 위안 삼아 아무 곳에나 자선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그대의 경우 보육원에 가서 봉사하고, 아이들에게 사실과 이치를 가르치는 것은
그대의 입장에서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이미 진리에 눈을 뜬 사람이기에
그런 작은 일보다는 세상에 직접 진리를 전하는 일로 자신을 태우는 것이
그대의 영혼을 짓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눈썹문신 기술을 배우는 문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며 현명한 삶의 지혜입니다. 남이 필요한 것을 해주고 노력한 만큼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의 성실과 근기를 더하는 일이니 영혼을 성장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것이 자기가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분야라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요.
 
아마 그 기술이 세상에 사치와 욕망을 전하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 같은데
술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나와있는 여러 가지 쾌락에 관련된 직업들은
중생들의 힘든 삶을 달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도덕에 얽매여 일률적으로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들이 필요한 것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 술이 필요한 사람, 음악이 필요한 사람, 아름다움이 필요한 사람, 진리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배고픈 자에게 진리를 갖다 대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은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문제를 놓고 인과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지
일률적으로 이런 이런 직업은 나쁘다고 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질문]---

보육원이나 농촌 일손돕기 봉사같은 것은 좋은 일만 짓는 것이 맞는걸까요? 이런 건 퍼주기식 돈 기부 그런게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은 못하고 있지만 이런 일 하는 거 좋아하고 앞으로 꾸준히 하려고 하는데요. 아이들을 대할 때 유의사항이라던가 봉사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떤 식으로 가져야 좋을까요? 아이들에게 여기에서의 가르침도 조금씩 전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그리고 친구가 눈썹문신을 배우려고 하는데요. 그 친구가 한 프로젝트 끝나고 나면 다른 프로젝트 시작하는데 약간의 텀이 있어서요 그 시간에 짬짬이 벌이가 되겠다 싶어 배우고 싶다는데 다른 사람의 모습을 더 좋게 꾸며주는 이런 직업들은 자신에게 별 탈이 없는 직업이겠죠? 직업을 고를 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외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는 건가요? 그냥 어떤 직업이든지 그 일을 정직하게 양심있게 하면 되는건가요? 요즘엔 이런거 하나 하나가 궁금하고 조심스럽네요.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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