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如來 詩集 恨歎 (76)
삶의 진실을 찾아서
착한 사람의마음은세상을 본다자신의 그림자가자신의 어둠이 된 것처럼양심이 잠들던 세상에서고통을 깨우던 희망처럼착한 사람의마음은자신을 본다삶의 의로움을 위해그 마음 세상에 살고영혼의 빛 얻으려던끝 없는 기다림에그 무섭던 시련착한 자는자신을 본다
그들은참으로 어리석었다희망을 깨우지 않고절망을 깨우고 있다성급한 사람처럼진실을 알지 못한 채자신을 속이던비겁하던 사람들을 위하여박수를 쳤다평화를 원하던사람들이이제는얼굴과 마음이 달라진위선을 위해 박수를 쳤다
세상은 참으로 이상합니다불행한 자의 마음이 살고정직하던 사람의 양심이 살고도적의 욕망이 살았습니다그들은 어디서 살까
계절을 잊어버린 나무를 두고꽃을 피울 수 없던 봄이여부자들의 온실에서가난뱅이의 장독대 위에서시들고 얼어 버린다사람들의 욕망과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이제는 세월을 잊은 것처럼또다시 잠들어 버리던나무 위에화가들의 손끝에서 꽃을 그린다그 옛날의 봄을 그대로나비까지 그린다그러나 꽃내음 흘리지 못하니아 그리워라세월이여
이상한도깨비 방망이의비밀을 아십니까잠깐만그것은 어둠입니다당신이눈을 감을 때여자와술과그 많던 재산을 모았답니다
타락한 세상이여아편쟁이여수십 번 되뇌인 입 속의 말들이여썩어가는 몸뚱이에광란하던 불꽃 태우던미쳐 버린 양심이여이제는 흐려진 눈동자기대도 없고절망도 사라졌는가마지막 한 방울의 주사약 구하려고세상을 속이던 그 얼굴에나는 수많은 사람들의고통을 보았노라언제인가그대들이 가슴을 태울 때나의 가슴에 안타까움도내 마음의 슬픔도내가 말할 수 없었던 사연마저도후회의 목소리 되니누가 말할 수 있는가그 날의 일을
너는 친구야너는 동지야메마른 나의 가슴에가랑비처럼내 마음 적셔주던눈물이 되고언제나고독하면내 마음 같이하니너는 친구너는 동지두려우면 사내처럼용기가 있고외로우면 다정하던여인이 된다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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