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하늘의 일

인간의 완성은 지식의 축적이나 현실의 출세로 오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삶으로부터 온다.

 

진실한 삶은 거짓없는 양심과 바른 이치대로 살아가는

밝은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상은 본래 사랑과 축복을 본질로 하는

신성을 근본으로 하여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불안이 없고 모든 것이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밝은 세상에서

사는 것 보다 더 좋은 삶은 없다.

 

오늘날 세상사람들은 현대문명의 욕망의 물결 속에

출세와 부귀를 위해 삶의 진실을 버렸지만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현실 속에서 얻는 일시적인 지위와 풍요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그가 쌓아놓은 좋은 행위와 바른 뜻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인간이 세상에 뿌린 밝은 빛과 공덕은

세상을 밝게 하여 자신에게 돌아오며

마음속에 쌓여 세세생생 자신의 영혼과 시야를 밝게 함으로써

좋은 운명과 인간완성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진실로 고귀한 것은

부귀와 권세와 영화가 아니라

세상을 진실로 축복하는 사랑과 밝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땅에서 맨 일은 하늘에서도 매게되고

땅에서 푼 것은 하늘에서도 풀리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세계를 맞이하는 주체는

이생에서 그대의 삶을 주관하고 있는 같은 영혼이기 때문에

 

이땅에서 마음의 평안과 만족을 얻지 못한 자는

죽어서도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여

불안에 떨고 지옥의 환상과 고통에 헤메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그대의 삶이 얼마나 맑고 평안하며

세상에 축복이 되느냐에 의해

그대의 가치가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재산과 높은 자리에 있어도

세상을 어지럽히거나 불행에 빠뜨린다면

 

그는 인간의 도리를 지키며 거짓없이 살아가는 순수한 농부보다

더욱 인간적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엄연하고 완전한 하늘의 뜻을 그대가 받아들일 때

그대는 동물적 생존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