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깨달음의 길 (19)
삶의 진실을 찾아서
[질문] 실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이나 지혜는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답변] 진실과 진리는 자연 그대로 있는 사실과 이치를 말한다. 있는 사실과 일치하면 진실이며 자연이 흘러가는 사실적 흐름과 일치하면 진리이다. 이것은 성자들이 나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영원한 자연의 약속이다. 이러한 절대적이고 완전한 진리가 있기에 이 세상은 살아갈 의미와 가치가 있다. 진리를 보게 되면 사실대로 살게 되어 삶이 보람 있고 실속 있으며 자연과 부합된 삶을 살게 된다. 진실이 아닌 일은 거짓이며 환상이다. 사람들은 진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짓에 빠지며 관념 속에서 인생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실상과 진리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사실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 이 세상은 완전한 법계이며 한치의 어김없는 인과법이 흐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자는 모든 업을 지워야 한다. 반야심경에도 모든 부처는 반야로 말미암아 난다고 했듯이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근원의 세계인 반야를 보아야 하는데 이 반야의 세계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나는 근원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 영혼에 조금의 때만 있어도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곧 업을 지우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업을 어떻게 지울 것인가? 그 동안 동양에는 진리가 흐려진 관계로 세상을 무명으로 이루어진 환으로 보고 수행을 현실에서 벗어나 별도의 청정한 도를 구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하여 현실을 버리고 홀로 앉아 마음을 관함으로써 마음을 깨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이런 명상법으로는 업을 가라앉힐 수는 있지만 지울 수는 없다. 모든 접촉을..
그 동안 수행계에 있어서 깨달음에 이르는 많은 방법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불교의 팔정도와 위빠사나, 주문과 참선, 도가의 단전호흡과 선정, 기독교의 기도와 묵상, 힌두교의 하타, 박티, 라자, 카르마, 즈나나요가 같은 방법들이 있는가 하면 요즘에는 동양의 지혜에 대한 바람을 타고 막바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각종 명상비법들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했다고 하는 부처님이 어떤 원리를 통해 인간이 해탈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음으로 해서 사람들은 아직도 삶과 수행 사이를 헤매며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부처님이 깨달음에 이르는 원리와 방법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들 중에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말로만 깨달음을 논하고 인간완성의 경지를 논하는 이들은 과연 자신이 진정 모든 업을 털어버렸으며 모든 것이 고요해진 반야심을 얻었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반야심을 얻지 못한 채 생각으로 깨달음을 논하는 자들은 실체 없는 환상을 잡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깨달음에는 생각이나 논리가 없다. 오직 구체적 사실을 놓고 반야에 비친 사실을 이야기할 뿐 생각과 논리로 관념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마음 속에 모든 망상과 티끌이 걷혔기에 혼자 있을 때는 마음에 아무 것도 비치는 것이 없어 아무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끝없는 생각 속에 논리를 짓고 말을 만들며 사실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은 그 마음속에 아직 업과 감정이 남아있고 논리와 관념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반..
우리는 왜 진실을 깨달아야 하는가?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삶을 거짓과 무의미 속에서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있는 일을 바로 알아 좀 더 참되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 입니다.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는 것은 진실을 하나 더 알게 된다는 말로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뜬다는 말입니다. 바른 눈을 뜬다는 말은 있는 것을 바로 보고, 있는 일이 어떻게 해서 있게 되는가 하는 원인을 알아보고, 그 문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결과를 나타내게 되었는가? 하는 인과과정과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것입니다. 인간과 세상은 본래 하나이기 때문에 진실에 대한 깨달음으로 맑은 마음을 얻으면 세상과 하나되어 그 속에 깃든 뜻과 이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물질자본주의시대에서는 인간을 동물로 보고 쾌락을 인생의 목..
지금 기수행은 엄청난 동양의 신비와 도가 깃들어 있다는 환상 속에 유행을 타고 있다. 많은 단체에서 기수행을 하면 능력을 얻고 도를 깨닫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가 아까운 젊은 시절을 기수행에 바치고 있다. 그러나 선전과는 달리 지금 기수행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각 수행단체에서는 자기들이야말로 정법을 이어받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양신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행의 완성에 이르렀다고 나서는 사람은 한명도 없으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세상에 나와 진리를 말하는 이도 없다. 기껏해야 세세한 수행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완성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을 뿐 개미 쳇바퀴 돌 듯 아까운 시간을 수행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
[ 질 문 ] ( 성경에 있는 말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지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 마태복음 5 : 17-18)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옛날 우리조상들은 호롱불을 썼습니다. 기름이 가득 차고 심지가 좋은 호롱불은 가장 밝은 빛을 냅니다. 지금은 전깃불을 씁니다. 아무리 흐린 전깃불이라도 가장 밝은 빛을 내는 호롱불보다는 밝습니다. 그러나 둘다 불은 불입니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려져 있는 성경을 몇 번 읽어보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조금 경솔한 판단 아닐까요. 묻습니다. 성경을 얼마나 읽어보고, 깨달으려고 하셨는지요. 그렇다..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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