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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사람들은 전해들은 이야기로 반야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일어나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으로 반야에 이른 해탈지경이 인간의 최고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체와 내용을 모르고 무조건 앵무새처럼 읊조리거나 숭배하는 것은 오히려 인간을 속박하는 굴레가 될 뿐이다. 오늘날 종교가 생명의 빛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무거운 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진리의 실체를 모르고 형식만 강조하는데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것이다. 진리는 인간이 밝혀 행할 때는 귀중한 생명수가 되지만 내용이 없이 형식만 강요할 때는 오히려 구속이 되고 독이 되고 만다. 그것은 마치 똑 같은 음식이라도 항상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이 아니며 오래두면 갖가지 병균에 오염되어 못먹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인 것이다. 기존의 종교 들도 처음 성자..
선가에서는 이상적이지만 절대무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선정에 있어서도 인식이 소멸하고 인식하는 주체도 사라지는 경지를 수행의 최고 단계로 보고 최종적인 화두도 無자 화두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無자 화두를 깨면 모든 수행이 끝난다고 선지식들은 이야기 한다. 선가에서는 모든 것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우주의 근원을 순원무잡한 불성으로 보아 세상에 피어난 모든 것은 불성을 더럽히는 탁하고 덧없는 것으로써 이러한 번뇌에서 벗어나 절대무에 이르는 것을 최고의 경지로 삼는 것이다. 즉 마음이 절대무에 이르러 순원무잡한 우주의 근원인 불성과 하나되는 것을 인간이 가야할 최고의 경지인 해탈의 경지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은 무명에서 나타난 고통스러운 것이므로 하루빨리 무의 경지를 깨쳐 윤회를 벗어나야 한다고 ..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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