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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사람은 자신을 불행하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진실에 대한 무지가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사실 속에 놓여있는 진리의 가르침을 잊고 산다. 성인이 존경받는 이유는 삶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사실 속의 일들을 깨달으시고 그것을 세상사람들에게 가르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간 세상에 있어서 가장 큰 사랑은, 그 삶을 축복하여 인간으로서 태어난 의미를 완성하도록 길을 가르켜주는 것이다. 어두운 현실에서 깨어나 참다운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밝음을 보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축복하는 첩경인 것이다.
끝없이 남을 섬기고 세상을 축복하는 일이란 것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자신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상대를 섬기고 축복하는 일은 진정한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무조건 남을 돕는다고 결코 진정한 사랑이 되지 않는다. 진정한 사랑은 무지막지한 자를 힘으로 억제하는 것이며 양심이 없는 자에게 바른 길을 일깨워주는 것이며 가난한 자에게는 일하여 수확하는 힘을 가르치는 것이다. 잘못된 사랑은 자식을 사랑한다고 스스로 자립할 힘까지 뺏아버리는 것이며 이웃을 돕는다고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것이며 폭력적이고 부패한 자를 용서하여 세상에 정의와 이치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자기 가족 또한 자신이 축복해주어야 하는 불쌍한 이웃중의 하나이며 어둠과 악을 허용하거나 부추겨 정의와 양심과 질서..
자기를 구원하고 남을 사랑하며 세상을 축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구원을 찾는다면서 자신을 망치고 남을 사랑한다면서 남을 망치는 일을 비일비재하게 겪고 있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지 못하는 자는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일을 결코 하지 못한다. 세상을 축복하거나 자신을 구원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먼저 사실을 사실대로 이해하고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자기구원도 못하는 자가 남을 구원하고 세상을 축복하려는 것은 어리석음이며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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