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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선가에서는 이상적이지만 절대무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선정에 있어서도 인식이 소멸하고 인식하는 주체도 사라지는 경지를 수행의 최고 단계로 보고 최종적인 화두도 無자 화두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無자 화두를 깨면 모든 수행이 끝난다고 선지식들은 이야기 한다. 선가에서는 모든 것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우주의 근원을 순원무잡한 불성으로 보아 세상에 피어난 모든 것은 불성을 더럽히는 탁하고 덧없는 것으로써 이러한 번뇌에서 벗어나 절대무에 이르는 것을 최고의 경지로 삼는 것이다. 즉 마음이 절대무에 이르러 순원무잡한 우주의 근원인 불성과 하나되는 것을 인간이 가야할 최고의 경지인 해탈의 경지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은 무명에서 나타난 고통스러운 것이므로 하루빨리 무의 경지를 깨쳐 윤회를 벗어나야 한다고 ..
무명이란 세상 속에 존재하는 모든 악과 고통의 근원으로 말 그대로 밝지 못한 그 무엇을 의미한다. 이를 경전에서는 "맑은 마음이란 번뇌가 없는 진여의 마음이요, 오염된 마음이란 번뇌가 있는 무명의 마음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처음 부처님께서 무명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거창한 철학적 개념으로서 무명이 아니라 사람들이 영원불멸하게 존재하는 밝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마음에서 진리를 거슬러 불행과 고통을 자초하는 행동을 저지르는 것을 이야기하신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무명의 존재론적 근원에 대해 물었을 때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생각이나 사유는 실질적 깨달음이나 자기구원에 중요한 것이 아니니 더 이상 생각에 얽메이지 말고 팔정도를 부지런히 행하여 빨리 완성(해탈)에 이르라고 하신 것이다. 사람들이 무..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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