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참과 거짓 (19)
삶의 진실을 찾아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고 인위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생생한 현실을 무시한 관념의 소리입니다. 오늘날 세상을 망치고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 말법이 바로 이와 같이 사실을 무시한 말들입니다. 삶이란 선과 악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니 선과 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나 감정을 묘사하는 문학작품에서나 할 일이지 진리를 추구하는 자리에서 논할 바가 아닙니다. 만약 그 악이 님의 가족을 해치려하고 있고 생사의 문제로 다가올 때에도 악이 선을 위한 불가피한 질서라고 남의 일처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악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그것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추상적인 질서와 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갉아먹는 고통이며 절망의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는 ..
[질 문] 한때 최면에 관심이 좀 있었습니다. 별로 건강하지 못한 몸이라 골골 대는 체질인데 병 또한 조화되지 못한 잠재의식 속의 마음이 원인이라 생각되어, 최면으로 이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단, 최면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가 문제인데 좋은 면도 있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정신통일 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요즘은 물론,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낳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최면의 좋은 효용이 있지 않을까 하여 질문 드려 봅니다. [답 변] 최면이란 의식의 힘을 활용하는 의식조작법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보이지 않으나 그 작용과 묘용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의식을 잘 쓰면 자신을 완성시키고 세상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잘못 쓰면 자신과 세..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좌파이론으로 갈등론이 있다. 마르크스에서 비롯된 갈등론은 오늘날 모든 측면에서 자유자본주의와 충돌하면서 많은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쟁점은 갈등론이 사회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갈등의 불씨가 된다는데 있다. 지금은 진리가 사라진 시대라 길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이 세상이 완전한 법계라면 그 속에는 이치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길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길을 찾지 못한다면 혼란 속에서 국력을 낭비할 수밖에 없고 결국 경쟁에서 뒤떨어져 비참한 현실에 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갈등론의 실체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로 한다. 갈등론은 고대의 에덴동산, 요순시대, 아틀랜시스와 같은 지상낙..
이 우주가 미망에 의해 생겨난 환상에 불과하며 무엇을 짓는다는 것이 윤회의 원인이 되는 업을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뜻을 세워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을 일종의 집착이며 욕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움직여 무엇을 짓고자 함이니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뜻을 품고 이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방식이며 존재이유가 된다. 이를 무시하고 태어나는 생존 자체를 무의미하게 생각하고 세상살이를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고통의 바다에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생각한다면 더 이상 진리를 구하거나 삶을 궁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는 것이 좋다. 그들에게는 무엇을 하던 이 세상 속에는 아무런 의미도 길도 없고 ..
[ 질 문 ] 제가 알기로는 부처님께서는 육식을 금하라 하셨는데 예수님께서는 육식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성경책)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진리는 하나일텐데 왜 진리를 꿰뚤어 보셨던 두분의 말씀이 다른지 알고 싶읍니다. 육식이 건강에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간편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현대인들은 많이 육식을 하고 있는데 육식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별로 잘못된 것이 없는지 알고 싶읍니다. 저의 경우는 가족들 모두 육식을 즐겨 먹는데 혼자 채식을 고집하는 것도 우습고 대중식당에 가도 육식이 없이 밥을 먹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 저도 육식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과연 육식을 하는 것이 잘못인지 아닌지 잘못이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고 ..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니 가을이 많이 다가온 듯 합니다. 오늘은 '장애'에 관한 질문입니다. 친구의 아들이 얼마전 뇌수술을 했습니다. 처음 가졌을 때부터 이상이 있어 태어난 후 계속 병원 신세를 지다가 결국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아마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고 그러면서 궁금했습니다. 온전한 인간의 몸과 정신을 가지는 것도 깨우쳐 바르게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육체적으로 일부가 불편한 경우에도 그 장애를 극복하고 마음과 정신이 더 맑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듯 합니다. 특히 흔히 '정신지체자' 하고 불리는 사람들은 그..
요즘 세상에는 풀잎의 이슬보다 많은 한들이 떠다니고 있다. 어둡고 욕망이 많은 세상이라 죽는 자들은 한과 집착에 의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산자들의 곁을 떠돌고 있는 것이다. 유혼들은 마치 산자와 같이 자신이 생활하던 주변을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한과 집착을 풀려고 애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지어놓은 완전한 우주의 이법에 의하여 산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는 완전히 구별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죽은 자가 이승을 떠나지 않고 산자의 세계에 나타나 자신의 뜻과 모습을 나타내려고 하면 그것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로서 죽은 유혼에게는 끔찍한 지옥의 고통과 미물로 태어나는 과보가 따르게 된다. 죽은 영혼은 하나의 결과체에 해당되는 것이니 더 이상 세상에 작용하려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의 씨..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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