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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윤회에 대해 의문들이 많은 듯하다. 부처님이 고정불변하는 나의 실체가 있느냐에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신 후 초기의 제자들은 약간의 의문은 있었지만 윤회를 이어가는 고정불변하는 아트만이라는 실체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윤회를 이어가는 존재는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였다. 독화살의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제자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느냐 하는 실천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지 그러한 논리적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본질적으로 헤아림에 불과한 무기에 속하는 이 문제는 수백년이 흘러 학승들이 체계를 잡고 불경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논리를 중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왜냐하면 수백년간의 이론적 정립을 거쳐 초기 불교계는 아의 실체를 무아론으로 정..
이 세상에는 완전한 생명의 질서가 존재하며 기운과 의식체와 생명체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순환하고 있습니다. 이 우주는 무한한 에너지(기운)로 구성되어 있고 기운은 끝없는 오랜 세월을 움직이고 스치우면 지극히 정화되어 의식을 띠게 됩니다. 오래된 나무도 그렇습니다. 오래된 나무도 오랜 세월을 여러 기운과 부대끼고 사람들과의 인연이 계속되면 나무의 생명력이 의식을 띠게 됩니다. 그래서 오래된 나무를 꺾으면 해꾸지를 당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겨난 의식의 기운들이 진화하면 미물이나 동물의 의식체가 되고 나중에는 인간의 의식체로 진화하게 됩니다. 즉 인간의 의식체가 가장 높은 차원의 의식이며 더욱 정화되면 해탈에 이르..
깨달음이 있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해탈을 얻은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아니라말세의 중생으로서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살아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진리와 참된 가치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깨달음이란 말세의 행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각성을 한다는 말로완성에 이르는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천성이 맑아 인간으로서 기본적 근본을 간직하고세속의 때를 묻히지 않고 순수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진실의 근원이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지 않아도 그 천성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문명의 타락과 욕망(허영과 사치, 쾌락, 극단적 이기심과 투기, 비양심)에 절어 살고 있기 때문에참된 가치와..
이 세상 속에는 생명이 저절로 나타나도록 뜻이 지어져 있으니태초에 가득한 기운들이 끝없이 스치는 가운데 서로 진화하여 기운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맑고 으뜸되는 진기가 생명의 씨앗인 영기가 되어 생명의 근원이 되며거친 것은 물질의 원인이 됩니다. 이 영기는 유기체도 아니고 무기체도 아니며 그러한 구별 이전의 단계로인간의 인식마저 벗어난 극미의 상태이니보이지 않되 존재하여 모든 생명과 의식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기는 다른 기운을 만나 태초의 생명체로 나타나는데살아있되 세포는 없는 바이러스보다더욱 시원적인 생명형태를 띠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없는 태초에서 물질과 생명이 저절로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겨난 생명체는 또 서로 뜻이 닿아 진화하게 되며그 속에 의식도 같..
부모와 자식은 이생에서의 인연이니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과거 생에 수많은 인연으로 이 생에서 맺어질 수 있다. 그리고 죽은 영혼이 금방 윤회할 수도 있고 사연이 있어 영혼으로 머물다 윤회할 수도 있으니 부모의 영혼이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식물이 씨를 근본으로 땅을 바탕으로 피어나듯이 인간은 영혼을 근본으로 육체를 바탕으로 태어난다. 씨가 싹이 트기 위해서는 씨를 땅에 묻어야 하듯이 인간의 생명이 자라기 위해서는 그 바탕인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체가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영혼이 깃들어 생명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좋은 영혼을 이룬 자가 천상의 세계에 가는 것에 대해서는 부처님도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열반 이후에 존재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서는 스승께서도 비슷한 표현이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열반이란 업이 정지된 상태로 마음의 평안을 얻은 상태를 말하며해탈이란 모든 업이 사라져 완전한 자유를 얻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완전한 해탈을 얻기 전 업이 힘을 잃고 업의 충동에서 벗어나는 상태에 들게 되는데이를 열반이라 한다.열반에 이르게 되면 영생의 세계나 천상의 세계에 나게 된다.그리고 해탈에 이르게 되면 천상의 세계나 모든 만물이 시작되고 이루고 있는 우주의 근원의 차원에 들게 된다. 이삼한 성자는 이 근원의 차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셨다.업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이 근원의 차원에 ..
세상을 완전하게 지어놓은 조물주의 완전한 뜻을 어찌 인간이 잘, 잘못을 물을 수 있겠습니까? 하늘이 정해 놓았으면 그에 맞춰 살아야지하늘에 이유를 묻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불만을 제기하는 것 중에는 그런 사항 이외에도왜 이 세상이 영원히 존재하지 않고 변화기를 맞이해야 하며선한 세상만 존재하지 않고 악과 불행이 존재하게 만들었는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 속에는 모두 세상을 완전하게 유지하려는 조물주의 완전한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 과거의 기억이 모두 생각나면 좋은 면도 있겠지만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과거의 모든 일들이 현세와 얽히게 되니 현실의 삶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가 할아버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새로 태어..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진실의 근원 ginc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