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천도의 비밀 본문
요즘 세상에는 풀잎의 이슬보다 많은 한들이 떠다니고 있다.
어둡고 욕망이 많은 세상이라 죽는 자들은 한과 집착에 의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산자들의 곁을 떠돌고 있는 것이다.
유혼들은 마치 산자와 같이 자신이 생활하던 주변을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한과 집착을 풀려고 애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지어놓은 완전한 우주의 이법에 의하여 산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는 완전히 구별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죽은 자가 이승을 떠나지 않고 산자의 세계에 나타나 자신의 뜻과 모습을 나타내려고 하면 그것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로서 죽은 유혼에게는 끔찍한 지옥의 고통과 미물로 태어나는 과보가 따르게 된다.
죽은 영혼은 하나의 결과체에 해당되는 것이니 더 이상 세상에 작용하려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의 씨앗을 잘 갈무리하여 새 생명을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죽은 자가 이를 무시하고 자꾸 자신의 한정된 에너지를 현실에서 사용하게 되면 그 영혼의 씨앗은 생기가 고갈된 쭉정이가 되어 미물의 운명을 띠게 되는 것이 다.
그것은 마치 콩을 그대로 심으면 좋은 싹이 나지만 기름을 짜고 심으면 좋은 싹이 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천도한다는 것은 이와 같이 떠도는 유혼들을 해원시켜 저승으로 떠나게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즘 무당집이나 절이나 이상한 단체에서 수많은 돈을 들여 천도제를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완전한 하늘의 이치는 각자가 지은 만큼 받는 것으로 이것은 하늘도 어쩌지 못한다.
그런데 하물며 귀신이 들린 우매한 무당이나 깨닫지도 못한 성직자들이 망자가 스스로 지은 과보에 의해 받게 되는 귀신의 과를 어떻게 좌우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유혼이 되어 이승을 떠도는 것은 올바른 삶의 길을 모르고 욕망과 집착에 따라 살다가 안타깝게 죽어 그것이 한이 되어 이 세상을 떠도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유혼이 스스로 받은 과를 만약 돈을 들여 천도제를 지내 저승으로 보낼 수 있다면 올바른 일을 행하거나 진리를 배우지 아니하고도 돈만 열심히 벌기만 하면 될 일이다.
세상에는 그러한 일을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천도제를 지낸다고 무당이니 종교단체에 의지하면 그곳에는 수많은 귀신들을 불러 장난을 치고 겁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귀신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래서 굿이나 점을 좋아하여 귀신들린 곳에 자주가게 되면 그 주위를 떠돌던 귀신들이 달라붙어 팔자가 매우 사나워지며 집안에 액운이 그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죽은 망자가 이승에 머물지 않고 떠나기 위해서는 진실을 올바로 배워야 하며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살아있을 때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만 죽었을 때도 평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 수 있는 것이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것은 저승에서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저승은 이승의 삶의 결과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유혼이 되어 떠도는 망자를 대할 것인가?
망자를 천도하기 위해서는 정성껏 망자를 모시는 제사를 지내면서(형식은 필요없다) 진심을 다해 망자와 마음으로 대화하며 생명의 이치에 대해 가르쳐주어야 한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세상이 갈렸고 이미 그대는 이생에서의 인연이 모두 끝났으니 모든 일은 산 자에게 맡겨두고 편히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죽은 자가 이승에 머물면 매우 고통스럽고 후생이 좋지 않으니 모든 집착과 한을 풀고 이승에 머물지 말고 떠나라"고 호소한다.
그리하여 상대를 앞에 두고 설득하듯이 하여 마음속에 깊은 감동의 흐름이 다가오면 망자가 감화를 받고 떠난 것이니 이것이 천도의 요체인 것이다.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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