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인과법칙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문
인과법은 일반인이 쉬이 볼 수 있는 법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깨달은 자만이 인과법을 보며
연기를 보는 자는 깨달은 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과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인과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환상 속의 법이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이 중생을 눈뜬 장님이라 했듯이
중생이 세상의 참된 모습과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보편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눈이 어두운 자신의 눈을 밝게 하여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을 이해시켜달라고 요구하거나
이를 해주지 못하면 인과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인 것입니다.
나도 님에게 하나의 질서와 뜻의 세계로 이루어지는 명확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지만
실상의 이치가 그렇지 않으니 마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진리는 오직 자기 그릇대로 보게 되는 것이며
자기가 본만큼 자신이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30미터 앞의 나무에 새가 있음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새가 없다고 고집하거나, 새가 있음을 자신에게 설득해 주라고 요구하지 말고
눈이 밝은 사람에게 어떤 새가 있는지 물어보거나 안경을 빌려 쓴다면
분명한 사실여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우는 사람이라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얻을 때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바른 이치를 깨치고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이 혼동과 무의미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 보여도
그 속에는 완전한 뜻과 질서와 이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를 보는 자는 그 벼리를 잡아 세상을 움직이게 될 것이며
보지 못하는 자는 평생 세상의 흐름에 휘둘리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문명과 학문을 빌어 세상을 보게 된다면
결코 세상 속에 존재하는 뜻과 질서와 이치의 세계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대학문은 우주와 인간의 의미와 진리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인간의 한정된 이성이 만들어 놓은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현대문명과 학문은 신성한 의미를 보지 못하고 한정된 인간의 사고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현상이 서로 분리되어 나타나고 무의미로 귀결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학문과 문명은 인간이 왜 태어나?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인간이 자신과 세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대답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로 지금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이 세상이 돌멩이로 이루어진 혼돈투성이로 무의미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자연은 자연대로, 인간 세상은 인간세상대로
과학 법칙은 법칙대로 자기 혼자서 돌며
삶의 결과도 우연이나 요행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눈이 열린 모든 성자들은 이 세상이 완전한 질서와 이치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았으며
뜻의 세계를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세상을 보기 전에는 현대문명과 학문의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기에
세상이 이치도 없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혼돈덩어리이며
무의미와 물질, 단백질 덩어리 밖에는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기가 세상과 통하고
나의 마음이 다른 차원의 의식의 세계와 이어지며
나의 삶의 결과가 끝없는 생명의 인과로 한치도 어김남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성자들의 말이 거짓이 아니며
세상은 완전한 뜻에 의해 하나로 이루어지고 있는 진리의 덩어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한 인과의 이치들은 이곳 진실의 근원에 있는 글들을 통해 밝히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님의 눈에는 모든 세상이 애매모호하고 부조화와 의문투성이로 비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님이 의문이라 생각하는 것도
실상 알고보면 그 의문의 전제가 잘못되거나 자신의 생각에 얽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님은 "사물이 높이 올라가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인과법칙이라고 하기 보다는 물리학이나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하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 또한 인과법칙이라기보다는
지구의 회전축이 기울어져 있고 지구가 공전함으로써 생기는 계절의 변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님이 예로 든 것은 인과법과는 별 관계가 없으며
인과의 법칙 속에 나타나는 과정 상의 일들을 인과법과 혼동한 것에 불과합니다.
인과법이란 원인과 결과의 법을 말하며 모든 결과는 원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님이 든 물리학이나 과학이란 말도 바로 그러한 법칙이 존재하고 있음을
나중에 인간이 자신들의 말로 정의내린 것이지 따로 존재하는 현상들이 아닙니다.
님이 예로 든 높은 것이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도 인과법이 아닙니다.
높은 것도 열을 가한다거나 다른 원인을 가하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원인이 있어 결과가 생겨날 때 그것을 인과법이라 하는 것입니다.
봄과 여름과의 관계도 인과가 아닌 것이며
자전과 공전, 복사열의 차이라는 원인에 의해 계절이라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인과법인 것입니다.
이처럼 님은 전체적 이치에서 인과법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에 한정하여 생각함으로써 스스로 모순을 느끼는 수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모든 것이 안개 속에 흐릿하지만
눈앞이 열리게 되면 모든 것이 명확해 집니다.
진실의 근원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현상들은 이와 같이 인과법에 의한 이루어지는 세상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인연을 소홀히 생각하지 마시고 정성을 기울여 그 뜻과 실상과 이치를 깨우치려고 열심히 노력하면
점차 세상이 보이고 인과법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자라나는 동물아가들이 어미의 곁을 따라다니며 주변물정을 익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익히듯
이곳을 빌려 세상을 보는 눈과 지혜를 얻는다면
나중에 혼자서도 세상을 보고 자신의 힘으로 세상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선인선과 악인악과의 의미와 "좋은 일"과 "나쁜 일"의 의미, "복"과 "벌"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아래 안선생의 글과 추가글을 통해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허선사님의 책을 우연한 기회에 읽고 몇가지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허선사님께서는 책에서 세상만사의 일들이 인과법칙에 따라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
>그러나 제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인과법칙이라는 것은 "원인에 의해 결과가 일어난다"는 큰 틀만이 존재할 뿐이지,
>
>인과관계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
>예를 들면, "사물이 높이 올라가면 떨어지게 된다"는 것도 인과법칙의 아주 간단한 예가 될 것입니다.
>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인과법칙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
>물리학의 법칙이고,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기 마련이다"라는 것 또한 인과법칙의 하나로 볼 수 있을테지만,
>
>이것이 지구의 회전축이 기울어져 있고 지구가 공전함으로써 생기는 계절의 변화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
>허선사님께서는 책에서 인과법칙이 어떠어떠한 것인지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으셨습니다.
>
>단지 우리가 무엇이라 명확하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느끼는 것을 인과법칙이라고 말씀하시는 듯 하였습니다.
>
>가령,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와 같은 것이겠지요.
>
>이것이 정녕 인과법칙의 실체란 말씀이신지요?
>
>설령 이것이 인과법칙의 실체라고 인정한다고 해도,
>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어떻게 규정되는 것이며, "복"과 "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
>또한 원인을 지었을 때, 그 결과는 "언제" 나타나는 것인지요?
>
>
>허선사님께서는 인과법칙이 조물주가 이 세상을 돌아가는 이치로써 만든 것이라 하셨습니다.
>
>그러나 인과법칙에서 어떤 원인이 어떤 결과를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밝혀 주시지 않는다면,
>
>어린이용 동화책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
>
>마음이 약하여 미혹하기 쉬운 우민 대중에게 좀 더 자세한 가름침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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