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함성(喊聲) 본문
타락한 세상이여
아편쟁이여
수십 번 되뇌인 입 속의 말들이여
썩어가는 몸뚱이에
광란하던 불꽃 태우던
미쳐 버린 양심이여
이제는 흐려진 눈동자
기대도 없고
절망도 사라졌는가
마지막 한 방울의 주사약 구하려고
세상을 속이던 그 얼굴에
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보았노라
언제인가
그대들이 가슴을 태울 때
나의 가슴에 안타까움도
내 마음의 슬픔도
내가 말할 수 없었던 사연마저도
후회의 목소리 되니
누가 말할 수 있는가
그 날의 일을
'如來 詩集 恨歎'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계절을 잊은 나무 (0) | 2014.02.06 |
---|---|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어두움 속의 마술 (0) | 2014.02.06 |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한 잔의 술 (0) | 2014.02.06 |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어떤 대답 (0) | 2014.02.06 |
3. 민중에게 보내는 편지: 사람들은 무대에서 (0) | 2014.02.06 |
Comments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진실의 근원 ginc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