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단전호흡, 명상의 진실 본문
수행을 하면 일반인이 전혀 체험할 수 없는 기와 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므로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들은 인간 세상에 본래 존재하지만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일로서 매우 특별한 체험이지만, 반면에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체험하지 않아야 할 일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와 영의 세계와 접촉하게 되면, 다른 죽은 자의 기운과 의식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많은 기수행자나 명상 수행자들이 심신이 이상해지고 생활능력이 약해져 현실에서 도태되고 있는 일들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님은 명상 도중에 어느 한순간 영상같은 게 머릿속으로 떠올라 모든 것이 연결되었으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식물까지도 하나로 이어지며 과거, 현제,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마음은 평화로웠고, 걱정과 불안은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 반면에 가끔씩 미친 싸이코 행동으로 화를 폭발시키기도 해서 스스로 놀라기도 하며, 나이 들면 명상센터 같은데 가서 명상을 하며 마더 테레사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며 살겠다고 하고 요즘은 좀 무기력해졌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결같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의 인격을 지니고 있는 한 하나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번 형성된 자기 정신은 항상 같은 자기의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은 계속 금이고 구리는 계속 구리이듯이, 그대가 정신이 깨달음을 얻어 맑아지고 평안을 얻었다면 계속 그러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갑자기 달라지는 자신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자신의 의식이 아닌 다른 의식이 자신 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속에 또 하나의 다른 의식이 존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런 나의 말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나는 증거로 말하는 것이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깨달음이란 것은 모든 어둠과 업을 제거 하여 자기 정신을 맑게 정화하여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맑은 의식에 세상이 있는 그대로 비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본다고 하여 깨달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무지를 깨치고 완전한 인간완성이 경지인 깨달음을 얻는 것은, 인과의 진리가 적용되는 이 세상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업이 많고 눈이 어두운 중생이 아무런 원인을 쌓지 않고 한꺼번에 세상을 보는 눈을 얻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식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진리의 인연을 만나 세상의 실상과 이치를 배우고 하나씩 깨쳐 완전히 밝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좋은 원인을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분의 깨달은 이가 나기 위해서는 수천 수만생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팔정도로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하고 바로 행하여 오랜 생을 공덕을 쌓아야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명상계에서는 기를 돌리고 명상을 하면 바로 깨닫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확천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명상에 많은 유혹을 느끼고 있지만 자신 속에 아무 것도 짓지 않고 가만히 앉아 기나 명상으로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는 일은 인과의 이치상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명상을 해서 갑자기 깨달았다고 하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그것은 바로 영의 접촉에 의해 영이 가지고 있는 체험을 보는 것입니다. 명상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의식을 띤 죽은 자의 기운이 들어오면 그 영의 의식 속에 비치는 환상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럼 영을 받은 사람은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보이고 해서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영에 의해 감염된 의식 속으로 영의 의식이 비치는 것입니다. 영들은 영혼의 특성상 시공을 초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이 이곳저곳에서 본 현상을 꿈처럼 상대에게 비춰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체험을 깨달음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그러한 체험이 참된 깨달음이 되기 위해서는 사실적인 현상으로 명확하게 증명되어야 합니다. 만약 사실에 맞지 않고 세상을 바로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깨달음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영적 현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대가 말하는 것으로 봐서 하나도 사실과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첫째,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 실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사실과 이치에 맞게 세상을 축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사랑을 모르면서 세상에 좋은 일을 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둘째, 마더 테레사를 제일로 여기고 있는데, 여기서도 그대는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입장에서 그녀는 매우 잘못된 삶을 산 사람입니다. 자신이 직접 불구자를 돌보고 어렵게 번 돈으로 그들을 먹여 살렸다면, 그녀는 진정 의인이겠지만, 불쌍한 자를 내세워 세상의 동정심을 유발하여 그 헌금으로 선택된 소수만을 도와주었다면 그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며 큰 업이 되는 것입니다. 그녀의 행동으로 불우한 세상 환경이 전혀 달라진 점이 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덕이 되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을 부추긴 것입니다.
그대는 명상으로 인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대는 명상 속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그리고 명상으로 세상에 무엇을 전할 것인지를 알고 있나요?
만약 여기에 대한 대답이 분명하거나 올바르지 않는다면, 지금 그대가 세운 미래계획은 매우 위험합니다. 세상을 떠도는 기에는 의식이 붙어있습니다. 만약 그 비밀을 모르고 함부로 단전호흡이나 명상으로 기를 돌리다가는 다른 사람의 의식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한 인간의 영혼을 영원히 망치는 씻지 못할 악업을 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점점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다른 의식이 인간의 몸에 들어오면, 첫 번째 느끼는 현상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황홀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술이나 마약을 통해 자기를 잊음으로써 편안함을 얻는 것과 같이 다른 영이 들어와 자신의 의식을 일시적으로 잠들게 함으로써 영에 의한 일종의 자기상실 상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몸과 마음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다 잊고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느낀 사람은, 자신을 망각한 순간에는 모든 것이 다 해결된 것 같아도 현실로 돌아오면 또 다시 잠재된 문제에 부딪혀 더 큰 불안과 고통을 갖게 되는 것이며 그래서 또 다시 절이나 교회를 찾아가며 명상에 빠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 되면, 영에 의한 의존성은 날로 심화되고 나중에는 자기는 사라지고 영만 남아 영이 자신의 주인 행세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먼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조용하게 만듭니다. 현실에서 활발하게 행동하는 것이 영이 지내기에 불편하고 기운을 차리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정체시켜 고인물이 빨리 부패하듯이 인간을 약화시켜 나중에는 그 몸과 마음을 완전히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는 자신에게 다가온 현상을 자기 생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로 판단해야 합니다. 세상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보는지, 자신이 힘찬 삶의 주체로서 행동하고 있는지, 세상에 진정 축복이 되는 길을 알고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 그러지 못하다면 자신이 지금 좋은 방향보다는 나쁜 방향으로 인연이 맺어지고 있으니 자신의 삶을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이곳을 알게된 후 부터 가끔씩 재미있게 글을 읽고 있습니다.
명상에 대한 어느분의 경험을 글로 읽다가
저의 경우도 궁금해져 늦은 시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만 40살에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추운 겨울에 아주 추운 북쪽 유럽에서 아이를 낳고
산후 조리도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아이를 건강하게 낳았다는 기쁨은 있었지만
-임신 시 여러 문제가 있었기에
온 몸의 고통으로 아이를 안아주지도 못하고,
누워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복지 최대인 이나라에서 병원은 특별한 현상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고,
허리가 너무아파 허리뼈가 부러졌나 하고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뼈가 부러진 건 아니라서
많이 걸으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당시 고통없이 걷는 것이 제 삶의 목표였을 정도로 온 몸이 아팠고 어떤자세로도 편안히 휴식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 제가 했던 유일한 고통완화법은 단전호흡이었습니다.
바르게 앉아 배꼽밑 10센티 부분을 숨을 쉬면 볼록하게, 내쉬면 들어가게...
대학시절 연극반에서 잠시 배웠던 방법을 했어요.
그런데 그 호흡을 깨어있을 때 계속 하고,
아이를 보면 사랑스러워 감사의 마음이 온몸에 넘쳤고,
아이 아빠가 저를 도와주지 못하는 서투른 행동에도
그저 백프로의 사랑을 주자는 생각만 했었어요.
당시 저를 본 모든 사람들은 제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고 했고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5분만 눕거나 앉아 단전호흡을 하면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났어요.
저는 이게 무슨 현상인지 몰랐어요.
마음에는 기쁨이 넘쳐났고,
몸에는 에너지가 금방 돌았습니다.
호흡을 할때마다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갔고...
물론 몸은 약했고, 허리는 조금만 무리해도 다시 아팠지만
그때마다 모든걸 멈추고 앉거나 누워 단전호흡을 하면 다시 괜찮아 졌어요.
아마 일, 이년쯤 했을 때였어요.
침대 한쪽에 앉아 자는 아이를 쳐다보며 단전 호흡을 하고 있을 때
어떤 영상같은 게 머리속으로 떠올랐어요.
둥그런 하얀 지구 같은데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었어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식물까지도...
그리고 과거, 현제, 미래가 연결 되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어요.
그 근본, 핵심중심에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요.
모든 것의 근본은 사랑, 시작에서 끝까지, 모든 해결방법도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이게 무슨 현상인지 궁금했습니다.
혹시 스님들이 말하는 깨달음?
그리고 내가 단전호흡을 한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명상이라는 것인가?
그때부터 인터넷을 뒤져 명상이 무엇인지, 깨달음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어요.
깨달았다는 사람의 말이 제 현상과 비슷하기도 했고.
법륜스님의
깨달음이란 좁게보던 시야가 넓게 보이는 것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어요.
그리고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도,
모든 문제가 답도 간단히 알수 있음을 느꼈어요.
남편이 어떤 거슬리는 행동을 해도 평화로운 말로 부드럽게 말하면 해결되었고,
다른 모든 것도 다 간단해졌어요.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
그것을 행하면 아무 문제도 없었고
마음은 평화로웠고,
걱정과 불안은 사라졌어요.
첫 일년동안은 인간이 이런 상태로 백프로 행복하고 기쁜 상태로 살 수도 있는 것에 놀라움이었어요.
마치 천국에 사는 것, 구름속의 부드럽고 편한 공간에 사는 듯한 다른 차원의 삶이었어요.
그리고 가끔 습에 의해서인지 남편과 싸우기도, 첫아이와 말다툼도 하지만
돌아서면 바로 마음이 평화로워졌어요.
마음이 출렁거려도 바로 고요해져요.
지금, 출산 후 3년 반정도 됬는데 이젠 마음이 출렁거리지도 않아요.
늘 그상태예요.
그런데 3년 반동안을 보면
첫 일년은 넘치는 기쁨과 사랑, 행복의 상태 지속.
호흡할때마다 웃음이 나고 좋았어요.
물론 가끔씩 미친 싸이코 행동으로 화를 폭발시키기도 해서 스스로 놀라기도 했어요.
출산 전에는 마음이 가끔 출렁거려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를 내진 않았거든요.
근데 호흡 후 몇달에 한번씩 아이나 남편에게 막 화를 냈다가 내가 왜 그랬지? 하고 의아해할때도 있었어요.
혹시 이런게 여기서 읽은 다른 영혼의 기운인가? 조금전에 했어요.
일주일 후 정도에 한국을 잠시 다녀가려고 하는데
템플스테이를 며칠 하며 스님을 만나 대화를 하던지 명상에 대해 좀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제가 지금은 마음의 욕구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전에는 최고로 멋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목표도 높게 정하고, 하고싶은 목록도 많이 적어놨거든요.
사업을 해서 돈도 많이 벌고, 책도 일년에 한권씩 써야지, 언어도 빨리 더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원야지....하면서요.
그리고 마더테레사가 제 롤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분이 젤 존경스러웠어요. 저는 제 맘대로, 제 멋대로, 저의 욕구에만 집착해서 사는 인간이라서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늘 제일 고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지금은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도,
열심히 익히고자 하는 욕구도,
성욕구도,
뭔가가 되어야 겠다 하는 욕구도
다 사라졌어요.
한때는 호흡이 너무좋아 스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아야할 엄마이기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명상센터 같은데 가서 명상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미래 계획도 세웠어요.
그런데
기쁨이 넘치던 제가
기쁨이 안넘치고 가끔 무료해지고 무력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욕구는 거의 없어졌어요.
지금도 제 몸에 적응이 안되거나 궁금해질 때도 있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고 있어요
이제 남에게 뭘 묻거나 남을 찾는 일은 거의없고
모든 답은 스스로 안에서 나와요.
요가 강사인, 한국에 사는 제 친구는
명상같은 걸 할때는 좋은 스승이 필요하다는데
한때는 스승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요즘은 그런 간절한 마음 자체도 없어진 것같고...
제게 일어난 일이 무엇일까요?
저는 아직도 허리가 완전히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이젠 힐을 신을 수가 없어요. 늘 운동화만 신어야해요.
몸의 고통은 거의 사라졌고
마음은 늘 평화로워요.
전 늘 마음이 평화로운지 먼저 체크하고,
몸이 편안한지 체크하고
그다음에 해야 할일을 하는게 습관이 되었거든요.
제 얼굴은 출산전, 삼년 반전보다 더 맑고
주변사람들이 제게 좋은 에너지를 느낀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다들 저를 좋아해주시고
저도 마음속에 그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아무튼 전 아주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현실적인 사람이었는데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계획세우기를 좋아하고...등등
이 삼년반동안 제가 완전 달라졌는데
첫 일년의 기쁨넘침 보다 요즘 좀 무기력한 건 무엇때문인지...
혹 유혼이 들어온건가요?
그전에 인터넷에서 그런 글이 있어도 저에게는 별로 흥미없는 일이라 큰 관심을 두지 않았거든요.
저는 밝음, 올바름, 건설적인 일...등등에 주로 관심이 많아서요.
그런데 수행하는 사람, 명상하는 사람에게 그런 것이 들어온다니 궁금증이 생깁니다.
수정도 않고 두서없이 써내려간 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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