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인연과보는 마음에만 작용하는가? 본문
마음을 먹는다고 당장 인간세상에 인과의 이치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으로 만리장성을 쌓아도 그것은 현실에서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각으로 만리장성을 쌓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면,
생각으로 시어머니를 잠시 나쁘게 생각해도 그것은 현실에서 바로 인과로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생각은 아무리 해도 별 소용이 없고
사실과 이치에 따라 올바른 원인을 짓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만 강한 의식으로 염원한다면
그것은 언젠가는 서로의 의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른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질문]----
법륜스님 506회 건강과 수행
https://youtu.be/MhbHL8lOhcM
질문자 -
"시어머니가 아프실 때 내가 마음을 나쁘게 쓴 업보인지 몰라도 이번에는 시어머니와 똑 같이 내 발이 아픕니다. 이게 인연과보라는 것인지요?"
법륜스님 -
"인연과보란 내가 잘못한 일로 인해서 훗날 내가 똑같은 벌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마음을 잘못 썼기 때문에 생겨나는 죄의식이 과보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연과보는 나타난 사건이 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만 관계가 있다는 뜻이다. 마음을 잘못 쓴 인연을 지었기에 마음속에 죄의식이라는 과보가 나타나는 것을 인연과보라 한다.
내가 먼저 안 살자고 했더니 다음에 내가 누구하고 살면 그 사람이 이번에는 나하고 안 살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보복의 논리란 말예요. 옛날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의 논리가 권선징악적으로 나타나서 우리에게 나쁜 짓을 하지마라는 훈계를 준다 이 말예요. 그런데 그건 과학성은 없어요. 윤리성만 있지.
부처님의 가르침은 과학성과 윤리성을 포함해서 갖고 있어요. 저 사람이 잘못해서 보복을 받더라도 저 사람을 보살펴 줘라 이게 부처님의 가르침예요. 그러니까 마음을 잘못 쓰지만 않으면 죄의식이 안 생긴다 이 말예요. 그래서 마음을 잘못 쓴 인연을 지으면 죄의식이 라는 과보가 생긴다. 죄의식이라는 건 고통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건에 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만 관계가 있다. 어머니가 아픈 거 하고 내가 아픈 거 하고는 관계가 없다. 그러니까 사건이 생기는 걸 보고 내가 죄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게 인연과보예요. 그러니까 사건은 관계가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나쁜 마음을 쓰면 결국은 내가 불편해지는구나. 이걸 통해서 교훈으로 삼고 몸이 아픈 건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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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며느리를 안심시키려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몰라도 법륜스님의 “인연과보는 사건과는 관련이 없고 오직 마음(죄의식)에만 관계가 있다”는 말씀은 부처님이나 여래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마음만 강조하는 변질된 불교의 가르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발이 아프실 때 나쁜 생각을 가졌던 탓에 며느리의 발이 똑 같이 아프게 되었다는 것은 물론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
제가 배운 바로는 사건이나 마음 모두에게 인과는 다 같이 적용된다고 알고 있고, 다만 눈뜬장님들의 시각으로는 인연과보를 정확히 알아볼 수가 없기에 함부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보여 집니다.
바른 가르침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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