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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영적 세계의 영향력 본문

생명의 비밀

현실에 대한 영적 세계의 영향력

gincil 2013. 4. 19. 17:28

[오늘날 매스컴에서 많은 영적 체험과 악마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과연 현실 이외에 또 다른 차원의 영적세계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까? 만약 존재한다면 현실계와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그 영향력은 현실을 압도할 만큼 초월적인 것입니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인간의 현실 이외에 또 다른 차원의 영적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이 인간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열매가 맺혀 씨가 되어 잠자고 있는 상태와 같습니다. 씨는 현실 속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싹을 티우고 꽃을 피울 것이라는 가능성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현실과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현생의 사후결과인 영혼의 상태에서 맞게 되는 실재차원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삶을 통해서 인간의 정신은 바른 열매를 맺은 것이 있고 오히려 쭉정이가 된 것도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영혼들이 맞게 되는 사후의 세계가 바로 영적차원의 세계인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뒤에 영혼이 빠져나가 다시 환생하기 까지 겪는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죽으면 가슴속에 들어있는 (정확히 명치부근) 인간의 영혼이 아뜩한 기분이 들면서 몸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이때 영혼은 그의 죽은 몸을 바라볼 수 있으며 자신이 영혼을 부정했던 것이 얼마나 무지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과 친지, 이웃들이 자신의 죽은 몸에 제를 지내는 것을 보고 그들과 말을 하려고 시도해 보지만 그들은 자신을 전혀 보지를 못합니다.

 

그제서야 그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노곤한 상태로 잠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영혼은 다시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반야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며 이곳의 경지는 반야심경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속에서는 모든 의식이 사라지며 오직 영혼의 핵만 남아 다시 세상에 감돌게 되는데 자신의 기운과 비슷한 생명의 인연을 만나 생명의 핵 속에 들어가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반야의 상태를 거쳐 다시 나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날 수 없으며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모든 영적 현상들은 유혼들이 헤매다 산 자에 붙어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매스컴에서 전생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깊은 함정이 있습니다.

 

무당이나 최면술사에 의한 전생묘사는 떠도는 유혼이 무당에 빙의되거나 인간의 내면에 개재되어 있는 많은 영적 존재의 표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서는 새로운 생을 맞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도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않고서는 새로운 수확을 거둘 수 없다고 되어 있듯이 과거가 죽지 않고서는 새 생명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티벳의 달라이라마도 예외가 아닙니다. 달라이라마는 티벳 라마불교의 수장으로 죽음과 동시에 환생하는데 과거의 기억을 유지하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아기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달라이라마의 영혼이 갓 태어난 아기의 몸 속에 빙의되어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최고의 깨달음을 가졌다는 달라이라마의 영혼이 윤회를 하지 못하고 계속 이승에 남아 떠도는 집착강한 유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달라이라마도 이러한데 하물며 평범한 인간이 전생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말할 필요조차 없이 유혼들이 개입되어 있는 것이며 그만큼 이세상에는 떠도는 유혼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며 사후에 영혼이 맞게 되는 영적인 세계에는 어떠한 차원이 있습니까?]

 

이와 같이 인간의 생명은 끝없이 도는 생명의 순환 속에 세상에 대한 공덕과 자비로 자신의 정신을 정화하여 완성시키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인생은 거듭되는 윤회의 과정과 인과의 이치 속에서 지은 원인에 따라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이러한 끝없이 펼쳐지는 삶을 통하여 나쁜 인연을 멀리하고 좋은 인연을 가까이 하여 그 정신을 맑게 완성시킴으로써, 세상의 이치를 한눈에 보고 모든 문제를 극복하여 한 점의 불안과 의혹이 없는 완전한 대자유인이 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완성된 인간의 마음은 모든 이치에 부합되어 한 점의 사사로움과 거짓이 없으며 세상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여 모든 일을 이치대로 이루어 지도록 하는 바른 덕을 베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삶의 의미와 목적으로서 이것을 행한 공덕의 정도에 따라서 그 영혼의 결과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영혼은 마치 나무를 태우면 가벼운 연기는 높은 하늘에 오르고 무거운 연기와 재는 바닥에 남는 것과 같이, 정화된 영혼은 높은 차원에 오르며 보통의 영혼은 다시 세상에 남아 윤회하고 원한과 집착에 찌든 영혼은 생명의 세계의 하위차원에 머물면서 지옥의 고통을 맛보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 가장 좋은 삶을 산 영혼들이 맞게 되는 사후의 영적차원은 어떠한 것입니까?]

 

인간의 삶은 거대한 우주적 생명력의 완전하고도 영원한 순환현상 속에 나타나고 있는 과정상의 한 형태로 최종적인 단계가 아니라 완전성에 이르기까지 진화해야 하는 우주정신의 새싹에 해당됩니다.

 

그 삶이 살아가야 할 과정은 마치 새싹이 무수한 비바람을 이겨내고 끝없는 동화작용을 통한 인고의 세월 뒤에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성숙의 시간을 통해 세상을 꾸미고 우주의 완전한 뜻을 시현하는 것입니다.

 

우주적 생명현상 속에 나타난 인간의 정신은, 완성을 지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청탁도 함께 지닌 약하고 상하기 쉬운 싹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거대한 우주의 율동과 섭리 속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의식의 주체로서, 사람들은 그 속에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인간의 전부로만 생각하여 인간의 천성을 악하다느니 원죄를 지었다느니 무명이 있다느니 하고 이야기합니다.

 

원래 이처럼 유약한 인간의 정신은 올바른 진리와 밝은 인연에 의해 인도되어 완성의 꽃을 피워야 하는 것이 본래 주어진 길입니다만, 오늘날과 같은 혼탁한 사회에서는 진리의 빛과 인간의 가치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한 전통과 관습이 지어놓은 악덕과 욕망의 불길에 휩싸여 악연의 고리를 돌며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과 같이 탁한 세상에 태어난 우리들은 불행한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고 아니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험한 세상에서도 다행히 타고한 선근과 좋은 인연이 있어 고난과 장애를 이겨내고 그 정신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면 그 영혼은 현실의 탁한 기운대에서 벗어나 정화된 의식계 차원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세계를 뒷받침하고 있는 정화된 우주의식의 차원이며 우주의 근원세계인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계는 세분해 보면 천상계와 근원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렇게 어둡고 혼탁한 세상일수록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마음을 정화시키는데는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어둠과 고통이 심할수록 자신의 세상에 대한 사랑과 진실에 대한 마음을 더욱 불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사랑과 진리의 불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업을 태우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부처는 반드시 오탁악세에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삶 속에 이런 오묘한 진리가 숨어있는지 모르고 현실 속에 고통이 오면 그것만 싫어할 뿐 그러한 고통을 이겨나가는 삶 속에 진정한 인간가치의 성장이 온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제 이러한 삶의 비밀을 알았으니 진리와 세상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그대의 선한 마음에 고통이 오더라도 그것이 나의 영혼과 인간가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더욱 밝은 얼굴로 분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천상계와 근원계에 대해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상은 인간세상의 중간수준의 탁기를 지닌 기운대를 벗어나 편안하고 잠자는 듯 안락한 상태에 있는 머무르게 되는 차원을 말합니다. 이러한 정신적 차원에 이른 자를 아라한이라 하며 이들은 여기에 머물다가 다시 현세에 내려와 자비와 공덕을 쌓아 완성된 영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들은 그 뜻이 매우 맑고 강하기 때문에 세상에 내려오면 큰 인물로 살게 되며 맑은 정신과 강한 힘으로 성공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도 여기에 머물다 이 땅에 내려와 최후의 부처가 되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세상의 탁한 기운에 휘말려 잘못된 인연 속에서 강한 힘을 악에 사용하여 세상을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맑은 영들이 지상에 내려오는 일은 드문 일입니다.

 

과거 히틀러나 나플레옹, 징기스칸 같은 인물은 바로 이러한 천상의 신들이 세상에 내려와 큰 인물이 되었으나 잘못된 세상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큰 고통을 주고 자신은 다시 악업의 고리를 돌게 된 인과를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고상한 의식을 지닌 인간은 어릴 적부터 세상을 보는 지혜와 능력이 있어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진리에 대한 혜안을 빨리 눈뜨게 되는데 이러한 자를 공자는 生而知智라 하여 배우지 않고서도 아는 자라 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나면서부터 영혼이 맑은 자가 세상에 대한 공덕과 자비로 영혼이 더욱 맑게 정화되면 우주의 순수본체인 근원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주를 구성하며 유지하고 창조하는 근원인 신성(불성)의 세계로서 모든 현상계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어 여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주는 바로 이러한 신성(불성)이 다차원으로 펼쳐져 끝없는 순환과 율동으로 그 완전성과 영원성을 지속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사람으로 나서 이러한 창조의 시원인 근원의 영역에 이를 수 있도록 뜻이 세워져 있는 것은 인간의 생명이 우주에서 가장 오묘한 조화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주가 완벽한 이치 속에 돌고 있는 완전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범한 삶을 산 일반인들의 사후는 어떠합니까?]

 

일반인들은 깊은 한도 집착도 없고 권위와 허욕에 병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죽음과 동시에 곧 잠자는 듯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영혼은 마치 썩어서 새로운 싹을 내는 씨앗처럼 자신의 과거를 모두 잃고 새로운 생명으로 나게 됩니다. 이것을 윤회라고 하며 윤회는 모든 생명체의 보편적 존재양식으로 모든 생명체는 이 과정을 통해 생명의 순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 비록 과거의 기억은 모두 사라지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나 성격, 품성 등은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윤회한다고 말하는 것이며 좋은 마음을 길러야 한다는 이치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농부가 여러 종류의 콩을 밭에 심어 콩이 나는 것을 보면 그 콩이 과거에 어디에 자랐으며 어떠한 품종이며 얼마나 잘 여물었던 종자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인과의 이치를 보는 성자들은 세상의 흐름과 윤회의 흐름을 볼 수 있기에 이러한 업을 지은 자는 이러한 결과가 있으며 저러한 갈레를 간 자들은 저러한 업이 인연지어져 있는 것을 보기 때문에 나쁜 업의 굴레를 돌지 말고 좋은 인과의 길을 가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변에서 어릴 적부터 천재적 기질을 가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멀리는 모짜르트가 그렇고 요즘은 바둑의 이창호가 그렇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 성품과 기질과 마음의 맑음을 전생에서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기술만 배우면 맡은 바 분야에서 평생을 연마한 사람보다 더 깊은 기술적 조예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는 인간의 성숙성을 현생의 나이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윤회를 통해서 나타난 총체적 정신의 맑음에서 생명의 성숙성과 인간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가장 잘못된 삶을 산 영혼의 사후차원은 어떠한 것 입니까?]

 

삶을 통하여 그 마음이 정화되어 맑아지지 못하고 탐욕과 허명에 찌든 사람은 그 마음이 욕망과 불안에 짓눌려 탁하고 무겁기 때문에 유혼의 세계에 떨어지고 맙니다.

 

한과 집착과 탐욕에 의해 무거워진 영혼은 현실의 기운보다 그 영혼이 더욱 탁한 상태이기 때문에 맑은 기운이 갈 수 있는 정화된 의식의 세계에 올라가지 못하고 현생에서도 생명을 얻지 못한 체 계속 현실 속을 떠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은 과거의 한과 욕망에 얽매여 현생에서 계속 그것을 풀려고 하기 때문에 죽어도 영혼이 편하지 못하고 계속 깨어 있으면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씨가 상해버려 씨를 뿌려도 싹이 나지 않은 경우와 같이 죽어도 윤회를 하지 못하고 산 자의 곁에 머물며 세상을 떠돌아 다니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운명을 지닌 사람의 사후는 이미 현실에서 미리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정신이 곧 내세의 영혼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고 불안과 공포에 떠는 사람은 죽어서도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삶과 죽음을 별개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후의 세계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함부로 생활하지만 삶과 죽음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면 함부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현실 속에 나타나는 이상한 영적현상들은 바로 이러한 차원에 머무는 유혼들에 의해 야기되는 현상들입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삶에 의해 유혼이 된 영들은 강렬한 한과 집착 때문에 자신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현실 속에 나타나 관여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심령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따금씩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는 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유혼들의 사후의 고통이 너무 극심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몸을 가지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의 생존환경이 너무나 가혹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몸의 보호막이 없는 영혼들은 무제한의 의식의 자유 속에 있기 때문에 그 불안한 의식들은 자연환경의 변화에 무제한의 환상과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압의 변화에 그들의 몸은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뜨거운 태양 열과 겨울의 얼음 속에 화탕지옥과 한냉지옥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유계의 공포와 그 나름대로의 존재양식이 있어 갖가지 불안과 공포가 형상화된 괴물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유계 자체의 독특한 존재양식으로서 영들에게는 실제와 마찬가지로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지옥도라고 하는 것으로 지옥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 영혼들이 현실 속에서 겪는 영적환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현실의 또 다른 차원에 영적세계가 존재한다고 하면 그곳에는 신성을 지닌 맑은 의식계와 대비되는 악마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까? 오늘날 악령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세상을 타락하고 어두워지고 있다는 말이 매스컴에서 너무 많이 흘러나오고 있어 사람을 불안하게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세상이 어둠과 불안에 있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존재하지도 않은 일을 마치 실제 하는 것같이 세상에 말할 때보다 더 큰 죄악은 세상에 없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망친 가장 큰 원인이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일을 개인의 욕심과 환상을 위해 함부로 거짓을 퍼뜨린 탓 입니다.

 

그 죄의 큼을 안다면 지금 수없이 출판되는 책들의 죄악이 얼마나 크며 저자들의 무지와 비양심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알게 합니다.

 

천지만물을 존재하게 한 이우주는 오직 하나이며 거대한 하나의 뜻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유일하고 완전한 존재입니다.

 

그것은 오직 맑고 완전한 뜻에 의해 나타나 영원히 그 뜻 속에서 돌고 있습니다.

 

이세상이 오롯한 높은 뜻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데 만약 이와 버금가는 악령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세상의 완전성 자체를 부인하는 근거가 되고 마는 것이며, 만약 그러한 우주의 순수한 완전성이 부정된다면 한치의 어김도 없이 돌고 있는 이 우주는 한 순간 붕괴되고 말 것입니다.

 

세상에서 악령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삶에 의해 유계에 떠도는 한이 많은 유혼에 불과한 것인데 세상사람들이 자신의 무지와 공포에 의해 스스로 부풀려 악령이나 대마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들은 한과 집착에 사로잡혀 하늘이 정해놓은 지옥의 상태에 머무는 영혼이기 때문에 그 상태 자체가 고통으로서 높은 지위나 위엄을 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살아 움직이는 세상사람들과의 인연에 의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이 모두 올바른 삶을 살면 어둠과의 인연이 끊어져 존재할 수 조차 없게 됩니다.

 

간혹 대마왕이나 거대한 악령으로 나타나는 귀신들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들은 어리석은 인간들의 섬김을 받아 유혼이 계속 다중의 인간에게서 생기를 흡수할 수 있을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교에서 신을 부르며 자신을 바치는 집단에서는 그러한 유혼들이 몰려들어 계층을 이루고 계속 인간의 생기를 흡수하며 기이한 현상을 신자들에게 일으키며 힘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힘이 강해진 유혼은 극단적인 욕망과 집착으로 자신의 비위에 어긋나는 사람이나 배반하는 신자가 있으면 해를 입히게 됩니다.

 

즉 악령은 어리석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피해를 자청해 받아 들인 것이지 별도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인연과 바른 삶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며 위험과 나쁜 인연이 있는 어두운 곳은 미리 피해가는 슬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은 더욱 어두워지고 악이 번성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과 탐욕이 가득 찬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됩니까?]

 

이 세상은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를 낳은 모태인 우주는 살아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당연한 인과의 결론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인 지구의 성장성쇠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몸의 핵심인 사람에 의해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의 주체인 사람의 의식이 지은 바에 의해서 다가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우주의 주체는 곧 인간이며 인간은 곧 그 정신에 의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의 모든 것은 스스로 존재할 수 있도록 뜻 지어져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원인이 작용하지 않는 한 영원히 자기순환을 통하여 계속됩니다.

 

이와 같이 조물주가 만든 영원한 순환의 법칙을 깰 수 있는 것은 조물주의 자유의지를 물려 받은 인간만이 가능한 것인데 현 지구의 멸망은 우주의 정해진 법칙에 의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행한, 삶과 자연의 파괴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지금도 이 지구상에 가득이 번져 지구의 영혼으로 지구의 순환과 율동을 좌우하며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문명과 과학은 성자들이 본 우주의 전체적인 의미를 상실하고 인간의 영혼과 육체마저 분리된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신이 깨인 지혜 있는 자들은 모든 것이 하나의 이치 속에서 전체로 어울려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시각에서 보면 지구가 존재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이 별 안에 생명이 나타날 수 있도록 뜻 지워져 있으며, 조물주의 최고 의지는 그 속에 존재하는 의식 속에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즉 이 지구라는 별은 화산이 터지고 대해일이 일어나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사라져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생명체가 저절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시간을 뛰어넘어 존재하고 있는 조물주의 영원한 뜻이며 살아있는 지구별의 자기표현인 것입니다.

 

그 뜻 속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피어나고 지고 돌면서 조물주의 완전한 뜻을 시현하며 우주의 영원하고 생생한 춤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체가 지구상에서 나타나는 과정을 보면 처음 거대한 화산폭발과 대지진, 산을 뒤덮는 해일 등으로 그 과정 속에 방대한 양의 기운(에너지)이 대기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러한 기운이 가득차게 되면 지구의 압력과 균형을 이루면서 화산과 해일은 조용해지고 대기에는 생기가 충만해져 조물주의 생명의지가 표출되게 되고 마침내 지구상에는 생명체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우주는 겉으로는 물질만 존재하고 있는 듯이 보여도 그 속에서 기운(에너지)이 나타나게 되어 있고 그 기운은 서로간의 교류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생명의 기운을 띠게 되며 이러한 흐름을 신성한 의식계가 뒷받침하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살아있는 지구별 속에는 물질계와 생명계와 의식계가 하나로 어울려 완벽한 조화체로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가 서로 맞물려 조화 있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생명의 순환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체계로서 이것은 지구환경의 안정성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즉 지구의 안정성은 요즘 과학에서 말하는 중력의 작용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기 속에 존재하는 기운과 그 속을 순환하고 있는 생명력의 윤회체계에 의해 강한 압력대를 형성하여 지구의 폭발압력과 균형을 이루면서 살아있는 별로 존재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순환의 조화가 깨어지면 돌고 있는 생명력과 지구 압력간의 균형이 흔들리고 지구 내부의 압력이 외부로 분출하여 다시 지구에는 대폭발과 천재지변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재순환과정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환의 조화체계가 깨어지는 것은 바로 잘못된 인간의 삶으로 인해 세상사람들의 욕망과 집착과 한이 많아질 때 나타나게 됩니다.

 

어둡고 탐욕이 강한 세상에서는 대부분의 영혼들이 한과 탐욕 속에서 눈을 감지 못하고 현세에 그대로 계속 남기 때문에 현세에는 의식이 포화상태가 되고, 그 결과 순환해야 할 윤회체계에는 불균형과 교란이 생겨남으로써 그 동안 생명력의 순환에 의해 안정을 이루었던 지구상의 기운의 균형이 깨어짐으로써 지구내의 압력이 다시 표출하게 되어 대지진과 해일, 화산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 결국 인류는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소멸하였다는 아틀란티스의 전설과 노아의 방주라는 대홍수의 전설에 분명히 나와 있는 사실이며 부처님께서 수많은 과거 문명이 있었다고 말씀하신 것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의 인과와 순환의 이치 속에 이러한 거대한 생명의 원리와 지구의 비밀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이 깨이지 않은 현대과학은 결코 볼 수가 없는데 이 사실은 성경말씀의 '해 아래서는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구절이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현대문명과 지혜가 더 이상 발달할 수 없는 창조주의 경지에 까지 도달하였다고 착각하고 있으나 생명의 실상과 인과의 이치에서 볼 때 인간의 문명은 너무나 사소하고 지엽적인 것에 불과한 것으로 그 속에서 인간들은 불나비처럼 먼지를 일으키며 살다가 사라지고 있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세상의 있는 모든 것들은 새롭고 영원한 것 같아도 창조주의 완벽한 뜻 아래 계속 동일한 생명현상을 일으키면서 파동치는 완전한 우주의 율동에 불과한 것입니다.

 

지금의 세상은 참된 삶과 올바른 진리의 길을 잃어버리고 오직 탐욕과 극단적 이기심에 가득차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는 살기 힘든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지구상에는 과거의 문명들이 겪었던 대지진과 홍수, 화산폭발과 같은 대재앙이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는 양심과 정의가 사라지고 불의와 부정이 넘치며 사람들은 한과 탐욕이 강해져 거의 모든 사람들의 영혼은 유혼이 되어 떠돌게 됩니다. 그리하여 생명의 순환체계가 무너지고 지구의 안정성이 붕괴되면서 모든 살아있는 것을 멸종시킬 정도의 엄청난 대재앙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무정한 하늘을 탓하겠지만 진정 탓할 것은 하늘이 아니라 올바른 삶의 길을 잃어버리고 탐욕에 젖어 산 자신들의 삶인 것입니다.

 

하늘의 뜻에는 완전한 인과의 이치와 옳고 그름이 있을 뿐 인간의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우주의 거대한 이치를 망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래서 악으로 점철된 인류의 삶이 인과의 결과에 의해 한순간 모두 사라진다 하더라도 하늘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것이 우주의 생존양식이며 잘못되고 병든 생명력이 사라지고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새문명이 태어나는 것은 우주전체에서 보면 바람직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세대에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이러한 참된 생명의 이치를 세상에 널리 전하여 모든 사람들이 진리와 참된 삶의 길을 찾아 행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해 볼 때 진리를 알고 배운다는 것이 자신의 삶과 인류 전체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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